스펙비교& 결혼어떨까요 ?

투에니쉭2012.02.07
조회2,196

안녕하세요 , 전 26 흔녑니다.

 

질질끌지않고 바로 본론입니당

 

결혼생각하는 남친이 있는데, (9살 차이)

들어온것도 그렇고, 하는것도 그렇고 양가 스펙이 쫌 .. 차이가 나긴 합니다.

 

적어볼게요

 

남친 : 35세. 대기업과장

아버지 정계 , 어머니 전업주부 (황혼이혼상태)

누나 둘. (매형 두분 다 의사 )

*모아둔 돈 한푼 없음, 연봉 받는 족족 씀씀이도 연봉임.

But, 부모잘만나 외제차 끌고다니며, 이미 자기명의의 집도 있음 (6억상당)

 

나 : 26세. 그 대기업의 비정규직

아버지 몸이안좋아지셔서 일 그만두심. 어머니 전업주부.

언니 학원일.(하지만 비정규직 나보다 벌이가 안좋음)

....제가 생각해도 우리집 어떻게 생활비가 굴러가는지 모르겠네여.-_-;;;

*모아둔 돈 2천.

집에선 결혼해도 못보태줌..

 

 

 

아 .. 매번 느끼지만

써놓고 보니깐 더 차이나네여 .....-_-;;;;

 

불행중 다행인게, 남친쪽에서  최대의 적인

어머니 + 누나 둘 이

제게 딱히 반대도 없고 니들 좋으면 하라십니다.

성격도 쿨하시고...

부족함 없이 살아서 그런가

아들 장가보낼때, 예단이니 밍크니 한몫 챙기려는

소위 아들장사 할 생각도 없어보입니다.

(주변 언니들 말 들어봐도 이건,, 한순간 돌변하는 시댁 많다고하니 패스ㅡ ㅡ )

 

 

저 많이 꿀리는거 맞죠 ?

근데  , 저희집쪽에서 탐탁치 않아 합니다.

 

왜냐?

저희가 꿀려서요.

 

아빠가 그래요.

 

그런데 시집가봐야 너 고생하고 맘고생 하지 않겠니

그만큼 맞춰서 보낼 예단, , 할수도 없고.

보태줄수 있는 형편이 아니다.

(제 생각엔 뭐 그리 대단한 대기업회장아들도 아니고 ㅋㅋㅋㅋ

그냥 좀 부유한 환경인건데.. 이러는 아빠도 이해 안가고

한편으론, 저도 힘들더라고요.

드라마속 신데렐라 아무나 하는거 아니겠구나 생각이 절로 듬.)

 

여튼 진짜.. 거기서 부터 시작해서 온 큰걱정, 자잘한 걱정을

사서 하고계십니다.

 

그리고 그 걱정에 못이겨 매일 술 마시고 속아파 하고요.

 

진짜... 첨엔 보태주고싶어도 못 보태주는 아빠마음에

저도 너무 맘 아프고 눈물나고 그랬는데요

그것도 하루이틀이지 ,

왜 저렇게 사서 고생하고 가뜩이나 몸도 안좋은데 술퍼마시나... 그래요

 

그냥 전 ,  딸 결혼할 남자 생겼다고 소개 시켜드리고 축하받고 싶었는데 말이죠.

 

 

그리고 그런이유로 인해 ,

인사도 차일피일 미뤄지고 하다보니

남친도 알게되고...

남친도 힘들어하네요.

 

도대체 자기 뭐가 맘에 안드냐며..

 

돈얘기, 집안차이얘기.... 정말 입이 안떨어지더군요

그래도 어느정도 힘들지만 말했어요. 우리 집안 사정을 .

 

그랬더니, 그런건 문제가 안된다고

이미 우리엄마도 어느정도 알고계시고 , 그런건 서로 맞춰가는거지

서로 뭘 바라고 하는거 아니지 않냐.. 있으면 좀더 하는거고 그런거라고

너무 부담가지지 말라고 말해주길래

 

그말을 부모님께 전했더니

 

그래도 아빤 주구장창 술이네요

 

 

남친 보기도 미안해죽겠어요 진짜.....

댓글 8

흐음오래 전

저도 그런케이스인데요...저는 날잡고 이제 예물예단 말이 나오는데... 그런건문제가되지않는다는건 남자친구의생각이더라구요.. 제가생각하는 간소함과 그쪽이생각하는간소함의 차이는 굉장히 크구요.. 엄마 아부지가 너무속상해하시네요...미안하다고 못해줘서미안하다고 입에달고사세요.. 전 파혼생각하고있습니다 남들이 말하는 그지근성가지고 결혼하는기분이에요... 저쪽에선 저의배려를해주셨지만 전그것도 벅차서 안된다고 하기엔 제가 너무 그지네요...

에휴오래 전

내 얘긴 줄 알았어요 저도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막막 ㅜㅜ

ㅇㅇ오래 전

남친 저러다 떠나겠다... 솔직히 저정도 스팩인데 집에서 반대하면 자존심 상해하던데... 님...아버지 설득 잘 해보세요. 절대 그런집 아니고... 결혼 진행과정에 저럼 엎으면 되지 하고... 아버지가 딸이 결혼한다 하고 그러니 서운한 마음에 이런저런 걱정까지 더해져서 그런것 같은데... 당분간 시어머니가 뭐 사줬다고 하고 뭐 자꾸 사들고 들어가세요.

ㅇㅇ오래 전

스펙다 이겨먹을수있는 님의 최대의 무기는 나이

ㅇㅇ오래 전

저정도 집안이면 신데렐라구먼 뭐가 힘들다고..;;여자입장에선 대박아닌가??

결혼녀오래 전

스팩을떠나서....결혼한다쳐도 남자친구 씀씀이 어떻게 감당하실려고 그러시나용;;;;스펙으로 따지자면 결혼은 현실이니 결혼해도 무방하다 하겠지만...남편 씀씀이 감당 못할듯....

ㅋㅋㅋㅋ오래 전

이 결혼 반댈쎄.....

뽀송오래 전

맘이 아프네요..내얘기 같아서....그래도 님은 그런사정 솔직하게 털어놓기라고 했죠... 저는 얘기하는 순간 남자가 헤어지자 할거예요.. 이해해줄만큼 저를 사랑하지 않거든요... 그래서 저는 시작도 해보기전에 이별준비중입니다..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투에니쉭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