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이렇게라도 말해야 내속이 시원하겠어

ㅇㅇ2012.02.07
조회716

내맘 들킨거 알아

그래서 나 피하려고 했던 것도 잘 알구...

오빠가 그렇게 반응 할 거라는거 그냥 짐작하고 있었어

이래서 여자의 직감이란게 무서운건가봐.

사실 근데 내가 오빠한테 보냈던 그 한마디가

그렇게 반응할 만큼 컸던게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대하니까 나 정말 미치겠더라

직접적으로 맘 표현 했던게 아니었어서 더 그랬던 것같아...

차라리 고백하고 진짜로 제대로 차이는게 나을 뻔했단 생각이 자꾸든다....

그래야 희망같은거 덜 생겼을거 아니야

근데

요즘 몇 개월 동안 얼굴 못보고 지내면서

내가 희망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돌이켜 생각해보니

내가만들어낸 억지조각들이더라구

그리고 난 꽤 생각보다 잘지내고 있네??

흠...그래 맞아.....

내가 제풀에 지쳐서 관둘때가 된것같아..

아니면 오빠에 대한 마음이 그렇게 컸던게 아니었을 수도 있지.

 

뭐 어찌 됬건간에 이제 그만두려해

이제 오빠도 졸업하면 얼굴 볼일은 더더욱 없을테지만

정말 인연이라면 다시 마주치겠지?!

다시 마주칠땐 그냥 보내버리진 않을거야ㅋㅋ그때도 오빠맘이 한결 같다면 난 또 상처를 받겠지만..ㅋㅋ

하아.. 어쨌든!!

오빠가 안볼거알지만 이렇게라도 털어 놓으니까 정말 후련하다...^^

처음이자 정말 마지막고백인데 여기서 이러는 내모습도 참 안됬어 그지??ㅋ

건강하게 잘지내, 다시 만날 지도 모르는 그 날 까지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