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결혼안한 아가씨는 축의금 안하는건가요?

ㅠㅠ2012.02.08
조회41,037

남편에게 여동생이 하나있어요. 아가씨는 아직 결혼 안했구요.

반듯한 직장에 돈도 잘 벌고 시어머니가 살짝하는말로는 모아놓은 돈도 많더라~ 지 시집갈 준비는 다 해놨더라~ 무슨 얘기하다 나왔었는데. 암턴 저보다 나이도 3살 많은 그런 아가씨네요.

저와의 사이는 좋을것도 나쁠것도 없는. 사실 몇번 마주치지도 않았어요.

 

작년 8월에 결혼을 했어요. 결혼한지 이제 딱 반년이 되어가네요.

 

근데 저희 결혼할때 아가씨가 축의금을 안해줬어요.

물론 가전제품이나 그릇이라거나 뭐. 살림살이 장만할때 하는 선물같은것도 전혀 받지 못했구요.

 

저희 결혼비용은 양가 부모님께서 똑같은 금액을 지원해주셨구요. 덕분에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게 결혼준비 잘 해서 식도 잘 치르고 신혼도 잘 지내고 있구요.

 

그냥 궁금해서요... 전 언니가 두명 있는데 첫째언니는 200만원 둘째언니는 150만원 축의금으로 내줬고. 첫째언니는 결혼했고 둘째언니는 아직 미혼이구요. 별도로 살림장만으로 필요한 선물은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축의금 내준걸로 많은 보탬은 되었구요...

 

근데 저희 아가씨는 선물까진 바라지도 않지만 축의금도 안했어요.

벌써 반년이나 지났지만 가끔 생각날때 좀 섭섭하더라구요.

이 일로 뭐 많이 기분이 상해있는것도 아니고 자주 생각하고 있는것도 아니에요. 남편한테 한번 싫은 소리 한적도 없고 뭐라고 말한적도 없지만. (오히려 남편이 더 섭섭해하네요. 오빠가 결혼하는데 아무것도 안해준다고...) 뭐 거대한걸 바라는것도 아니구요. 그냥 가끔. 아주 가끔씩 스쳐 생각이 나네요...

 

받은것 없어도 아가씨 결혼할땐 저희는 축의금 빵빵하게 해야겠죠? 오빠네니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