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에 관한 에피소드

밍이2012.02.08
조회24

매일 톡 읽다가 나도 글쓰고 싶어서 쓰는거임

나님은 4살 터울 여동생과 8살 터울 남동생이 있음

남동생 얘기하고 반응 좀 있으면 여동생얘기도 할거임

참고로 내여동생 진짜 예쁨!!

 

 

 

 

 

 

남동생이 말도 못하고 막 기어다니기 시작할 때의 이야기임

나님이 초등학생 때 우리집은 과수원을 하고 있었음

여름 방학 때였는데 나랑 여동생이 같은 방을 쓰고

남동생은 부모님이랑 같이 잠을 잤음(아기니까)

 

 

 

 

근데 여름이니까 부모님이 아침일찍 일하러 나가심

나랑 여동생은 늦잠을 자고 있었음

근데 아주 우렁차게 아기울음소리가 들리는거 아니겠음?

그래서 막내가 잠에서 깼구나, 하루의 시작이구나

하는 마음으로 안방으로 걸어갔음

 

 

 

 

 

근데 침대에 남동생이 없는 거임

울음소리도 안남

뭐지, 아침부터 헛소리나 듣고ㅡㅡ

하는 마음에 다시 잠을 청하러 내방으로감

 

 

 

근데 누워서 진짜 1분도 안지났는데 또 울음소리가 들리는거임

쫌 짜증났음 아 내가 잠을 덜 깨서 막내를 못보고 온건가 싶은거임

 

 

그래서 다시 안방에 갔는데 또 아무소리도 안나고 아무도 없는 거임

난 진짜 뭐지 그러고 다시 자러갔음

근데또!!!!! 아기우는 소리가 들리는 거임

 

 

나님 평소에 진짜 겁이 많음..

그 환한 아침에 갑자기 겁이 난 거임

옆에 잘자고 있던 여동생을 흔들어 깨움

같이 안방으로 갔음

 

 

이번에는 아기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계속 들림

근데 남동생이 없는거임

진짜멍미 왜 없지

이불도 다 걷어냈는데도 없는거임

 

진짜 남동생은 계속 울고ㅜㅜ보이지는 않는데

어디있는거니 너

 

 

 

우는 소리에 마음이 급해져서 밖에 일하고 있는 엄마한테 뛰어갔음

동생우는데 어디있는지 모르겠다고

귀하게 크던 남동생이라 엄마가 하던 일도 다 던져두고 집에 오심

 

 

아기 울음소리가 워낙커서 방안에 쩌렁쩌렁 울림

진짜 소리의 근원지를 못찾겠는거임

난 진짜 벽에 갇힌건가 싶었음ㅡㅡ

 

 

 

 

 

아근데 잘 기어다니지도 못하는 이노무 남동생이

알고봤더니 침대밑에 들어가 있었음

뭐지 어떻게 들어갔지

남동생은 계속 울고 있는데 엄마랑 나랑 여동생이랑

안도감에 황당함에 계속 웃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엄마가 불러도 못 기어나오는거임...

머리가 자꾸 침대칸막이에 박아서 못나오고 계속 우는거임

어쩌지어쩌지

그래서 엄마가 아주머니의 파워를 보여주심

두 손으로 침대를 들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무사 구조된 남동생이야기...

톡되면 남동생 사진 올림!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