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외도,꿈이었으면좋겠어요제발

죽고싶습니다2012.02.08
조회194

안녕하세요

네이트온톡을 즐겨보는 20대 초중반 여대생입니다.

지금 제 상황도 그렇고 내용도 내용인지라 음슴체는 생략할테니 이해해주세요ㅜ

제목과 같이 정말 믿고 싶지도 않고 저한테는 평생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일을 겪고 있어요

 

먼저 간략하게 저희 ㄱㅏ정사를 말씀드리자면,

 제가 어릴때부터 방황이 심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 속도 많이 썩였고 지금 생각해보면 막말로 ㅁㅣ치년처럼 놀고 다닌 것 같습니다. 그러다 고1 겨울방학쯔음부터 이렇게 살면 안되겠구나 싶어서 정말 미친아이처럼 공부를 하여 지금은 경북의 4년제 대학의 여자라면 모두다 꿈꾸고 남자들의 로망인 학과에 진학하였습니다.

 

 그리고 저희 부모님은 재혼 이십니다.

저는 늦둥이 딸로 어릴적부터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습니다. 하지만 제가 성장하면서 친척들이 저한테 무언가를 숨기는 것 같았고 제가 애기때 뵙고 작년 추석에 처음 고모할머니를 뵜는데 그고모할머니의 말실수아닌 말실수로 알게됬습니다. 그래서 엄마께 솔직하게 말해달라고 딸 이제 다컸으니까 이해할수 있다 말씀 드렸더니 부모님은 재혼 이시고 엄마아빠 다 전 배우자와의 ㅈㅏ녀가 있더라구요  제가 먼 친척사촌이라 생각했던...어머님은 제가 결혼할 때 말해주려 하셨다고 미안하다고 하시면서 우시는 데 그 말 듣고 딸로써 ㄴㅓ무 부모님이 안쓰럽고 왠지 모를 찡함에 그 날 밤새 이불 뒤집어 쓰고 울었던 거 같아요. 그일로 저는 부모님께 더 효도드리고 싶다는 생각ㅇㅔ 악착같이 공부하였습니다^^

 

 아 본론이 너무 길었네요ㅜ

얼마전 아빠가 샤워하시는 사이에 전화가 울리길래 받았는데 제가 받은 전화가 끊기더라구요, 전혀 의심이 없었어요 그때까진. 그러다 문뜩 아빠 앨범을 봤는데..

이게 무슨 일일까요, 여성의 성 부위와  엄마가 아닌 다른 아줌마가 벌거벗은 채로 브이를 하고있더군요 ㅋㅋㅋ나참.........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바로 문자와 전화 목록을 보았더니 문자는 잠금이 되어 있었고, 다행히 전화목록은 열려있더군요. 보니 저장이 안 된 번호가 거의 목록에 70%라더구요.58초, 2분, 3분, 뭐 이렇게 짤막짤막한 통화가요. 그래서 바로 그 번호를 적은 후 전화 해보니 왠 ㅇㅏ줌마가 받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핸드폰 주인 되시나요?" 그랬더니 "네, 맞는데요,.." ㅋㅋㅋㅋㅋ...휴

아빠가 언제부턴ㄱㅏ 핸드폰에 굉장히 집착하세요. 아무도 못 만지게,

하루는 엄마 아빠 저 이렇게 친척집가는 도중에 제가 부모님께 일부러 " 내친구 아빠가 바람폈는데 내 친구가 핸드폰 구경하다 걸렸데. 완전 소름끼쳐" 이런식으로 떠봤다 해야하나요? 했더니 아빠의 표정이 순간 당황스럽더니 그 후로 핸드폰 전체를 잠금하셨더라구요, 그리고 방문 잠구고 전화하시는 모습..거의 매일 듣습니다.정말 콩알만한 목소리로 "뭐해?밥먹었어?춥지?또전화할게기다려"ㅇㅣ런 짧막한 목소리. 몰래 듣다가 방에 들어가면 흠칫 놀라시던 아빠의 모습 정말 ...방금도 엄마는 반상회 가시고 제가 저녁 먹고 잠들었는데 아빠 목소리에 깻는데 역시 방문을 닫으시고 전화하시더라구요 "딸이 티비보고 있느라 전화 못 했어..."...

 

 여러분, 이 정도면 아버지의 외도가 확실한 거 아닐까요...

저희 엄마 정말 착하고 여리셔요, 큰 소리만 나도 심장이 벌렁벌렁 거린다며 심장도 약하시구요, 잘 쓰러지시기도 하세요. 저희 엄마 늦게나마 행복해 지시려고 재혼해서 저를 낳고 행복하게 사시는걸껀데 제가 이 일을 들춰내서 또 엄마께 큰 상처를 드려야할까요?

 솔직히 그러고 싶지만 이 사실을 아시면 엄마가 혹시 잘 못되서 제곁을 떠날까봐 너무 무서워요, 딸이라면 다 공감하실거에요. "엄마"라는 단어만 들어도 가슴속이 뜨거워지면서 눈물부터 나는....지금 저희 가족 너무 행복해요. 모든 사람들이나 친척들이 너희 집처럼 행복하게 사는 집은 없을거야 하실정도루 아빤 저와 엄마 모두에게 정말 잘하세요. 저 혼자 모른척 하면서 평생 가슴에 이 일을 안고살면 될까요..? 들춰내고 싶어도 아빠핸드폰 비밀번호 푸는일, 미행하는 일...저혼자선 너무 무섭고 죽고싶은 일입니다.

 요즘 악몽을 꿔요, 엄마가 "왜 말안했어...왜..."이러시면서 하염없이 우시는데 전 정말 ...요즘은 아무생각도, ㅇㅏ무일도 하기 싫고 그냥 이 사실을 아는 저 혼자 없어져버리면...차라리 그게 더 나은 방법일 것 같아요.. 제가 죽으면 아빠는 그 일로 인해 평생 죄인처럼 살아가셔야 할테니까요..

 

 너무 글이 길고 읽기 힘드셨을건데,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친구들한테도 말 할수 없고 누군가의 조언이 듣고 싶은데,,혼자서 안고 있기엔 너무 커서 이렇게 글을 올려봐요...이 모든 사실이 자고 일어나면 내가 꾼 긴 꿈이었으면 좋겠어요

그럼 긴 글 읽으시느라 작은 시간이라도 투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