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침주의 사진有★★★친구가 다단계에 빠져서 제 명품백 가져갔어요!!! ★★

아오2012.02.08
조회70,171

 

 

 

22살 여자임..

어떻게 시작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너무 빡쳐서 일단 그냥 시작 ㅠㅠ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ㅠㅠ 죄송합니다.

 

 

 

같이 살던 대학친구가 있음 (여기서 이 년을 A로 칭하겠음 )

처음부터 같이 산건 아니었고 원래는 A와 A남동생이 같이 살던 집이었음.

A남동생은 내가 그집에 들어가기 전부터 집에 잘 안들어옴.

그래서 내가 같이 살기로함.

우린 제법 잘(?) 살았음.

시골에서 올라온 친구라 주변에 아는 지인도 하나도 없고 학교도 잘 나오는 편이 아니라

친한 친구가 거의 나뿐이었다고 보면됨. 그래서 더 많이 챙겨줌 ㅠㅠ

 

이번에 우린 졸업을 함.

졸업을 하면서 나는 집으로 돌아갔고, 어차피 친구고 자주 보거나 들릴테니까 짐을 재대로 챙겨가진 않음. 가디건 몇개랑 가방하나를 두고옴.

 

 

그러고 일주일정도 후에 나는 학교에서 연수를 가야됬음

카톡을 보냄 (내 마음이 너무 평온해서 카톡캡쳐는 음슴 )

 

나 - A야 나 연수가야되니까 가방가지러 갈꺼야~

A - 알겠어~

 

그리고 다음날 다시 카톡함.

 

나 - 뭐해! 놀자!

 A - 나 알바시작했는데 숙박해ㅠㅠ

나 - 언제??

A - 오늘부터 ㅜㅜ

나 - 헐 내 가방은 그럼 언제 받우러가?ㅜㅜ

 

...........끝 잠수가 시작됨 ㅡㅡ

 

 

 

전화, 안받음

카톡, 안봄

 

 

몇일동안 계속 잠수를 타니까 안좋은 생각이 들어서 미친듯이 걱정이되기 시작함 ㅠㅠ

거의 다단계회사를 들어간게 확실한것 같아서 시골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계실 A부모님께도 연락을드리고, 동생한테도 연락을 해줌..

 

그리고 같이 친한 다른 대학교 친구들한테 연락이 안된다고 알바하는데 숙박이더라고 걱정된다고 연락을 함.

 

친구 - 어? 나 아까 연락했는데?

나 - 으잉?

 

 

또 카톡함, 안봄

또 전화함, 안받음

 

 

 

그렇게 일주일동안 연락을 단 한통도 못하고 결국 연수를 가야되서 A자취방으로 가방을 찾으러감

ㅡㅡ비밀번호가 바껴있음. (이때까지도 내 마음은 평온했음)

 

 

또 전화함, 안받음

또 카톡함, 안봄

 

 

결국 A남동생과 통화를 해서 비밀번호가 바껴있다고 말했더니 알려줌

전화를 끊고 들어가려는데 다시 동생한테 전화가옴

 

 

A남동생 - 아 누나가 개지ㄹ해

나 - 응?왜?

A남동생 - 몰라 알지도 못하면서 비밀번호 알려줬다고 욕하던데

나 - ?????????같이 살았었는데 왜??????????

A남동생 - 몰라

 

전화를 끊고 다시 들어가려는데 A한테 전화가옴 !

 

 

A - 아! ㅇㅇ야! 집에들어갔어?

나 - 응? 아니? 아직.. 이제 들어갈려구! 가방가지러왔어!

A - 아... 사실..

나 - 응?

A - 그 가방.. 내가 가지고 왔어..

나 - 응???왜???언제????

A - 아..진짜 미안

나 - 왜 말안했어??? 나 내일 연수가는데 어떡해

A - ...

나 - 그럼 연수갔다 오는날 줘 ㅜㅜ

A - 응 미안해 .. 

 

 

 

결국 난 3박4일 일정의 연수에..

쇼핑백을 들고감.........................

 

 

그 마저도 찢어져서 짐을 안고다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창피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오 빡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솔직히 이때까지도... 좀 평온했음..ㅠㅠ A를 이해했음..)

 

 

연수 갔다와서 연락함.

잠수........

 

다음날도 연락함.

잠수............

 

 

다음날 또 카톡을 함

나 - 언제만나?

A - 나 시간이 없어 ㅠㅠ

나 - 내가 집으로 갈까? 너있는데로 갈께

 

잠수..............

 

.............아아....... 

 

 

 

또 다음날 어김없이 만나자고 연락을 함

친척언니를 만나기로해서 시간이 없다고함..( 이때까지도 이해하려했음.ㅠㅠ)

 

근데 페이스북에 피자 먹으러간 사진을올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빡쳐

 

밑줄 친게 나,

박스안에 있는게 A가 단 댓글임

 

 

모바일을 위해. 나는 친절하니까

나 ;야 내가 만나잘땐 바뿌다더니 지금 장난?

A ; 나두 먹고살아야지...회사언니가 언니일도와줘서 고맙다고 저녁사준그양....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내가 찾아가도 못만나주실만큼 바쁘신분이 먹고살겠다고 피자집에가서 피자를 잡수심..

아아..........진짜 너무 빡침

 

 

 

다음날 또 카톡을 함 지금부턴 카톡有

 

 

만나자고 하면 끝까지 안된다고 할까봐 그냥 택배로 붙이라고 함

 

 

 

 

 

읽고 씹힘......... 아오

 

 

 

그리고 오늘까지도 택배가 안오길래 전화를 함

사진있는게 A 없는게 남동생.

번갈아가면서 수십번을 함 ㅡㅡ 둘다 안받음 ㅡㅡ

 

 

 

 

 

카톡은 1지워질까봐 읽지도 않으니까 어차피 씹히더래도 읽기라도 하라고 문자로 보냄.

 

 

 

 

 

지금까지 연락 없음..........

 

 

 

 

다단계에 미쳐서 집에도 안들어오고 ..

저 어떻게 해야되나요 ㅠㅠ

명품백이고 가디건이고 일단 A랑 얘기 좀 하고싶은데..

착한애였는데 다단계때문에 그렇게 된걸까요 제 가방을 가지고 있기는 한건지 ㅠㅠ

걱정도 되고 너무 화도 나네요

어떡하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