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신매매 조심해요 정말 ★★★★★

흔녀2012.02.09
조회33,867

안녕하세요 울산에 거주하는 여고생입니다.
요새 여러 지역에 인신매매 괴담이 돌고있잖아요
울산도 여느 지역과 다를바 없이 한창 인신매매 괴담이 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냥 괴담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문장이 길어지니 힘드네요ㅠㅠ
하; 흥분이 가라앉질 않는 관계로 음슴체..

 

 

 

 

 

 

전 그냥 울산여상에 다니고있는 흔녀임
몇개월 전부터 자격증을 따기 위해.. 학교 인근에 있는 학원을 다니고 있음
학원 수업이 끝나고 나가니까 남친이 데리러 와있었음
원래라면 카페라도 가서 좀 있다가 집에 가는데 막상 만나니 시간도 늦었고 밖은 너무 춥고..
그래서 그냥 집에 가기로 함


그래서 버스 정류장으로 가고 있는데 도중에 남친이 봉고차 한 대를 봄
집으로 바로 가는 직행 버스가 한 대뿐이라서 10분 좀 넘게 기다려서 타려고 하는데
그 봉고차에서 패딩 입은 덩치 큰 남자 둘이 내려서 우리가 탄 버스에 탐
(..난 못 봄..)


둘 중 한명은 내 뒷자리에 앉고 또 한명은 서있었음

 

남친이 버스타고부터 계속 말이 없길래 기분 안좋은 줄 알고 왜 그러냐고 물었는데 그냥 피곤해서 그렇다고 함(봉고차에서 내려 버스에 탄 남자 둘이 마음에 걸려서 생각하느라 말이 없었다고 함)
그 이후로도 계속 아무 말도 없이 창문만 봄(봉고차가 따라오는걸 보고있었다고 함)
그리고 한참을 가다가 한명은 우리가 내리기 바로 전 정류장에서, 한명은 우리와 같은 정류장에서 내림
그리고 봉고차가 잠시 멈췄다고 함


근데 갑자기 남친이 혼자 막 앞으로 가는거임
난 아무래도 뭔가 나 때문에 기분 안좋은 것 같아서 가서 풀어줄까 아님 좀 떨어져걷다가 나중에 이야기할까..하다가 가서 풀어주기로 결정함

그래서 빠른 걸음으로 따라가서 말을 걸었는데 남친 표정이 좀 경직되있었음
(남자와 봉고차가 노리는게 남친인지 나인지 확인하려고 떠본 행동이라고 함. 그 대상이 나라는 것을 확인 했다고 함.. 그리고 남친과 눈이 마주치자 둘 다 갑자기 마스크를 씀)


그런데 버스 정류장과 우리집 사이에 사거리가 있는데 아까 우리가 내리기 바로 전 정류장에서 내렸던 남자가 그 사거리로, 그러니까 우리쪽으로 걸어오는 것을 봄
( 그림으로 봐주세요 .. !!)

 

 

남친은 또 아무 말도 안하고 나를 데리고 빠른 걸음으로 감 ㅠㅠ..
무조건 집에 들어가는 거 보고 간대서.. 나는 집에 들어감

이 때까진 정말 아무 것도 몰랐음


원래 남친은 헤어지고나서 바로 연락이 옴
조심히 들어가라거나.. 집에가서 연락 하겠다거나..

아무튼 내용이 어떻든간에 꼭! 옴..
200일 넘게 만나면서 안그런 날이 없었음 단 하루도!


근데 연락이 없는거임
그래서 난 진짜 나한테 뭔가 있나보다하고 오늘 내 행동에대해 생각을 하고 있었음(..트리플 A형)


15분-20분정도 지나고 드디어 남치니의 연락이 옴
버스에서 계속 말이 없었던 이유, 버스에서 내려 혼자 걸어갔던 이유 모두 그 남자들로 인해 한 행동이라고 함.. 말하려 했는데 평상시 겁이 많은 글쓴이인터라.. 일부러 말을 안했다고 함


근데 나는 여기부터가 더 무서움..
원래 그 덩치들이 노린 건 나였음
근데 날 데려다주고 나가니까 집 앞 관리실 쪽에 봉고차가 있고 덩치들은 남친을 쳐다보고 있었다고 함;
평소 남치니의 성격으론 덩치들과 한바탕 전쟁을 했을건데.. 남친은 오히려 도망갓다고 함
왠일로 안싸우고 도망갓냐고 하니까..
그 덩치들 걷는게 좀 이상햇다는거임
마치 패딩 안에 뭐라도 있는듯이 부자연스럽게 걸었다고 함


남치니가 뛰자 그 남자들도 뛰어오고 봉고차도 따라왓다고 함
(2개월 전쯤 다리 수술을 해서 많이 힘들엇을거임..)

뛰다가 뛰다가.. 택시 잡아타고 집에 도착해서 연락한거라고 했음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집까지 갔는데..
남친한테 이 말을 듣자마자 온 몸에 소름이 돋고 심지어 잠도 못자겠음

만약 오늘 내가 혼자였으면.. 내가 지금 집에 있을수 없겠지ㅠㅠㅠㅠㅠ이런 생각도 들면서;
가위 눌릴 거 같음.. ㅠ.ㅠ

 

 

 

휴 그러니까 결론은..

 

인신매매 조심해요 진짜로

밤 늦게 돌아다니지 맙시다

 

 

 

자작 절대 아니구요 .. 이런 일도 있으니 조심하라는 뜻에서 올립니다 !

너무 흥분해서 해품달도 못보고 글 썼어요ㅠㅠ..

 

이런 얘기 많이 들으면서도 나한테 일어날거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아직까지도 너무 무섭네요;

이런 일 꼭 누구라고 정해놓고 생기는 거 아니고 자기도 언제든 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항상 조심 또 조심하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