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쌍한 우리 군인들..^^(군화입니다)

꾼화대표2012.02.09
조회9,828

뭐...뭔글씨체 있다고는 들었는데 걍 쓸께요. 그럴기분이 아니여서요..ㅎㅎ

 

 

 

 

 

다들 남자가 군대간다고 하면 여자친구는 어떻게하냐고 물어보는게 제일 처음 질문이지요?

저같은경우도 군대입대할때 친구들이 물어봤습니다.

 

솔직히..남자마음이라는게 기다려주면 얼마나 고맙고 감사하겠습니까..여자친구를 생각하는 마음에 기다리지 말고 다른 좋은남자 만나라고 헤어지는 친구들도 많이 봤습니다.

 

하지만 전 여자친구한태 기다려달라고 솔직하게 제 마음을 말했습니다.

 

여자친구또한 그렇게 하겟다고 말했구요. 그말을 들었을때 얼마나 고맙던지..그말을 듣고 느꼈습니다.

 

'아...내여자친구가 정말 날 사랑하고있구나.. 날 정말로 인정해주고있구나.. 이여자만큼은 어떻게든 지켜야지..'

 

그러고 군입대를 했습니다. 군대에서 여자친구와 저의 1년을 보냈고 여자친구생일,크리스마스,제 생일,빼빼로데이(400일)을 제가 군대에 있는동안 모두 보냈습니다.

 

그냥 전화로 서로 축하하며 위로하고 전 항상 여자친구한태 미안해했죠.

 

군대에서 힘들때마다 여자친구한태 전화해서 위로의 말을 듣고 항상 기운냈고 또 여자친구 생각하면서 힘든 군생활 이겨내서 여자친구를 좀더 행복하게 해주자.. 항상 이생각만 했습니다.

 

GOP에서 근무하고있기때문에 매일 밤낮이 바뀌는 근무를 서면서 힘들고 추위와 싸우면서도 여자친구생각만하면서..여자친구와 전화할생각에 항상 웃으면서 그렇게지냈습니다.

 

그러다가 휴가를 나왔고 여자친구랑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가 집착이라면 집착이지만 여자친구가 평소에 어떻게 지내나.. 궁금해서 여자친구 네이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물어봤습니다.

 

이게 화근이였죠,

 

복귀하고 근무를 갔다가와서 갑자기 여자친구가 말해준 네이트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생각이났습니다,.

 

사이버지식정보방(이하 사지방)에 들어가서 네이트를 키고 여자친구아이디로 접속을 하고 홈피와 등등을 구경하면서 혼자서 웃고...그러고 있다가 네이트온 쪽지함이 눈에 띄었습니다.

 

솔직히..보면 안된다..이건 사생활 침해다..라고 생각은 했지만 궁금증에 휩싸여 쪽지함에잇는 대화함을 봤습니다.

 

그리고...여자친구가 다른남자와 연락한 내용을 봤습니다. 그냥 연락하는거라면 당연히 그럴수도있겠지라고 넘어가고싶지만 대화내용은..

 

자기야 보고싶다~ , 와서 안아줘.. , 키스할때 설레였어..

 

솔직히..보고 충격이였습니다. 군대기다리는 여자가 곱게기다릴리 없다는 선임들 말을 들으면서 항상 내여자친구는 아닐꺼라고 생각햇엇는데...

 

12월25일..크리스마스때 여자친구한태 전화를 안받길래...친구들이랑 놀러다녀서 바쁜가보다..하고 생각했고..12월29일 제생일에도 전화를 안받길래... 많이 바쁜가보다...이러고 말았었는데...그런 믿음들이 한순간에 무너지니

 

분노라기보단..그냥 온몸에 힘이빠지고 쓸쓸하다는느낌...이 제 온몸을 휘감았습니다.

 

 

 

이글을 쓰는 이유는 꾼화를 기다리는 고무신 분들을 비판하려고 쓰는글이 아닙니다.

 

분명 제 여자친구처럼 다른남자와 연락을 하는 고무신분들도 계시고 안그런 분들도 계실겁니다. 제가 이글을 쓰면서..드리고 싶은말은..

 

다른남자와 연락을 하고 서로 껴안고 키스를 하는건 상관없습니다. 약 2년이란 시간이 절대 짧은 시간은 아니기때문에.. 만약 제가 여자여도 그 시간동안 다른남자와 연락을 안하고 기다린다는건 솔직히 자신없을겁니다.

 

다만.. 고무신분들만 믿고 열심히 군생활하는 우리 꾼화..군인분들..

 

군생활 하는것만으로도 충분히 힘듭니다. 그런 우리 군인들 적어도 힘들게는 안해야 우리나라를 잘지킬수있지않겠습니까?^^

 

다른남자와 연락은 하돼..제발 군화한태 들키지만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안들킬 자신이 없으시면..차라리 처음부터 기다릴 자신이 없다고 솔직히 말하시면 됩니다.

 

그럼 군입대 하기전에 많이 힘들겠지만 적어도 군입대하고나서 힘들어하는것보단 1000배 낫습니다.

 

고무신 여러분들..우리 군화..힘들게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이렇게 두서없이 쓴 글 읽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