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4000만원과 삶의 질

깊은한숨2012.02.09
조회8,855

이 글을 보고 배부르다고 하셔도 좋습니다.

진지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누가 뭐라해도 정말 노력했고 소위 스펙도 모자라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래저래 현재 연봉 4000에 아주 건실한 기업에 다니고 있습니다.

부서의 특성상 (재무팀) 업무강도가 있다는 것은 당연히 알고 있었지요.

그러나 친구들이 하던 말이 맞았다는 것을 정말 절실히 느끼네요.. 돈이 다가 아니라고..

연봉 높은 기업에 오면 다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새벽5시에 기상해서 준비와 함께 1시간이 넘는 통근 시간을 거쳐 7시에 사무를 시작합니다.

야근이 없어도 8시에 퇴근하면 감사하지요.

토요일? 평일과 같은 7시~8시 출근입니다. 야근까지는 아니어도 저녁 무렵까지 일합니다.

일요일? 그냥 주 2회 휴무나 3회 휴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요일 격주 근무라고 생각하시면됩니다.)

 

배부른 소리라고 하시는 분들 계시겠지만..

정말 집에와서 자는 시간과 친구얼굴 한 번 볼까말까하고.. 그 좋아하던 영화 한 편 볼 시간도 없습니다.

세후 300에 육박하는 월급에 다 견딜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월 200을 받더라도 주말에는 정말 친구도 만나고 영화 한 편 볼 수 있는 직장 다니고 싶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만 두면 후회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