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부모님이 저를 소개 받기 싫으시데요..

혼란2012.02.10
조회1,773

안녕하세요??ㅠㅠ

저는 2010년도에 남친을 군대에 보내고 고무신이 되었고

군화는 곧 제대를 할 예정이예요!

근데 지금쯤이면 행복하기만 할 것 같았는데 생각과 많이 다르네요ㅠㅠ

 

저랑 남친은 1년정도 사귀고 군대에 가게되었어요.

저희는 저희끼리 결혼하기로 약속하고 매번 결혼얘기를 했어서

군대를 가기전에 서로 부모님을 소개시켜 주기로 약속을 했었어요.

 

근데 저희 집에서 제 남친의 집착이랑 보수적인면이 있어서 제 남친을 별로 탐탁치 않으셨었어요ㅠㅠ

(제가 엄마랑 친해서 친구처럼 얘기하는데 그냥 아무생각없이 한 얘기로 엄마가 싫어하시더라구요ㅠㅠ)

그래도 저는 제가 사랑하는 남자니깐 소개시켜드리고 싶다고 계속 졸라서

저희 부모님은 제 남자친구를 소개를 받았어요

 

 

그런데 남친 부모님께서 '군대가면 어차피 헤어진다. 어차피 헤어질꺼 소개받을 이유없다.'

라고 말씀을 하셨다고 하더라구요.. 

저에게 남자친구가 제대하면 바로 소개시켜주겠다고, 제대하고 당당하게 부모님 찾아뵙자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부모님 대신 누나부터 소개시켜주겠다고 했고 첫휴가때 남친의 누나를 소개 받았어요

 

 

저는 속상했지만 그래도 누나 소개받았고 제대하고 당당하게 찾아뵈면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저희 엄마는 그 얘기를 들으시고 많이 상처받으셨나봐요ㅠㅠ

엄마가 처음에 너 왜 무시당하냐, 너가 기다리는 입장인데 너한테 잘해주진 못할망정 걔네 집은 뭐가 잘났다고 너를 무시하고 있냐.. 라고 말씀하셨는데 전 그런거 아니라고 제대하고 인사할꺼라고 했었어요

 

 

남친이 휴가 나올때 저희 부모님 몇번 뵙고 저도 남친 누나를 몇번 만났었어요

그러던 중 저희 엄마가 술을 쫌 많이 마시신날 너 왜 무시당하냐고 울으시더라고요..

저는 엄마 우는 모습 본게 태어나서 2번째였어요.. (한번은 오빠 군대갈때 우셨는데..)

 

그래서 저는 남친한테 한번 더 부모님께 여주어봐달라고 했어요

상병말때 쯤이니깐 저는 내심 기대했는데 역시 싫으시다고 하셨구요..

그래서 그때 누나를 만났는데 누나가 미안하다고 하시더라구요ㅠㅠ

 

 

그리고 이제 제대를 앞두었고..

남친한테 제대하는 날 바로 인사를 드리자고 부모님께 여줘보라고 했어요(엄마가 계속 걸려서요ㅠㅠ)

 

제가 너무 서둘렀던걸까요?

이번에 대답은 더 충격적이더라구요..

 

남친 부모님께서 '소개 받을 필요성을 못느낀다, 제대하고 나면 많이들 헤어진다더라.. '

남친 부모님께서는 남친이 저를 찰까봐 저를 소개 못 받겠다고 하셨답니다..

인사를 받았는데 인사를 받은후, 나중에 둘이 헤어지게 될까봐 걱정이라고..

너네가 헤어지고 나서 내가 길을 가다가 너 여자친구를 만나게 되면 어떡하냐고...

 

그래서 남친이 절대 헤어질일 없다 절대 여자친구 안찰꺼다 라고 말했는데도

남친 부모님께서 좀 더 사귀고 소개를 시켜달라고 좀 더 기다리라고 말씀하셨데요..

 

 

정말 전 이해를 할 수가 없네요..

길거리에서 마주칠까봐 걱정된다고 하시는게.. 그렇게 가까운데 사는 것도 아닌데..

그냥 제가 마음에 안들어서 그러시는걸까요??ㅠㅠ 

제가 학교도 별로 좋지 않고 저희 집안이 남친 집안보다 잘 살지도 않거든요ㅠㅠ

 

가득이나 요즘 남친이 조금 변해서 걱정도 되고..

저는 항상 부모님이 제 뜻을 따라주셨는데

남친은 부모님이 절대 굽히지 않고 남친이 따르는 스타일이라

결혼한후에도 남친이 부모님 뜻에만 따를까봐 걱정이네요ㅠㅠ

 

 

그리고 무엇보다도 저희 부모님께서 남친 제대할때 되었다고 '제대하면 뭐 사줄까?' 라고 물어보시는데..

엄마가 걱정이네요.. 분명 만나면 남친한테 물어보실텐데ㅠㅠ 엄마한테 또 뭐라고 말해야할지.. 

 

 

그리고 저희 오빠 군대가기 전에 부모님께서 여자친구 소개받으시고

면회도 같이 가고 외식할때 항상 오빠 여자친구 불러서 같이 먹고

콜렉트콜 요금 많이 나온다고 해서 여자친구에게 가끔씩 10만원씩 용돈도 주고 했거든요..

그래서 엄마가 더 속상해 하시는것 같아요ㅠㅠ

 

 

아.. 어떡하면 좋을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