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둘 키우고있는 30살 주부에요 장거리 연애(남편 전라도,저 경기도)1년여 정도하다 애생겨서 배불러있는 상태라 결혼식은 애낳고 하기로하고 혼인신고만하고 시댁에서 살았는데 막상 애낳고 키우고 뭐하다보니 결혼식하기가 힘들더라고요. 저 24살 남편 23살때였으니 이제 사회생활도 제대로 해보지않은 상황에서 책임감 하나만으로 무작정 애 낳은거라..막상 애낳으니 돈들어갈때 투성이고... 집 얻을돈도 넉넉치않아 시댁에서 1년, 친정에서 1년 더부살이하면서 지내다가 둘째 생기고 더이상 미루면 결혼식하기 힘들것같아 생략할것 다 생략하고 정말 간소하게 결혼식올리고.. 둘째낳고 다시 전라도 시댁으로 들어와서 살다 얼마전에야 비로소 저희 보금자리로 이사를 오게 되었어요. 비록 평수 작은 아파트이긴 시댁살이 친정살이 안하고 네가족 오손도손 살수있는 집 하나 생겼다는게 얼마나 좋던지... 음식엔 영 소질없어도 청소하고 정리하고 꾸미기 좋아하는지라 몇평안되는 집 쓸고 닦고 꾸미고 지금까지 시댁 친정 더부살이한다고 집구석에 사람도 제대로 초대한적 없던지라 나름 집들이한다고 남편친구들 불렀죠. 맘에 안드는 남편 친구들이긴했지만.. 그전부터 우리 없는살림에 애낳고 지지리 궁상으로 산다고 맨날 애아빠 불쌍하다고 하던 친구들이었거든요 남편이 전해준건아니고 남편 씻고있는 도중에 카톡이 와서 확인하다 친구들하고 대화한 기록이 있어서 평소 재미나게 말들하는 친구들이라 아무생각없이 봤는데 친구중 한명이 연애상담을 하는것같은 대화였는데 한 친구가 막 ㅋㅋㅋ거리며 웃으면서 야 너 그러다 xx (남편이름)꼴 난다 이럼서 능력도 안되는데 애낳아서 고생한다 어쩐다하면서 막 깔보는 식의 대화를 본적이 있거든요 그땐 욱하고 화나 남편한테 연 끊어라 왜 우리 능력껏 애키우면서 살고있는데 이런 무시당하는 소리 듣고있는거냐...지 무시하는지도 모르고 껄껄 웃은 너가 더 화난다 울며불며 난리쳤는데 좁은 시골동네..서로 부모님끼리 알고 지내고 뭐 이런식이라 연 끊기 쉬운것도 아니고 우리 나중에 잘 살면 두고보자 뭐 이런 맘으로 넘어갔거든요 우리 능력에 맞는 집얻고사니 나름 첨에 힘들게 시작했어도 조금씩 우리 안정되게 살고있다 뭐 이런거 보여주고 싶은 맘에 초대하게 된것도 있는것같아요 집들이 당일날 시댁에 애들 미리 맡겨놓고 쓸고 닦고, 못하는 음식 나름 솜씨부려 준비했죠. 남편친구들 집들이 선물이라고 챙겨옴직한 휴지,세제 뭐 이런거 챙겨왔던데 그때 카톡으로 그말한 친구가 사온 선물말고 작게 포장된 상자하나 주더라고요 뭐 집들이 음식 대접한다고 그 순간엔 포장 뜯어볼 생각도 못하고 나중에 풀어봤는데 글쎄...피임기구를 선물로 줬드라고요 ㅋㄷ...이요 남편한테 정말 너 친구 정말 개념 없는 거아니냐...집들이 선물에 뭘 이런걸주냐 어이없고 기분 나쁘다 하며 한 소리했더니워낙 장난이 심한 친구라 아무 생각없이 그런것같으니 나쁘게 받아들이지 말라며 대수롭지 않게 말하던데.. 장난이 지나치다 생각하고 넘길수도 있는거지만 평소 남편 애낳고 힘들게 사니 불쌍하게사니 그딴 말하던 친구가 그런걸 주니..더이상 애 싸지르지말고 살라는 의미로 준건지 어쩐건지 별의별 생각이 다 들어서 울컥하드라고요 아니 막말로 우리가 애 더 낳던 말던 지가 뭔 상관인지.. 며칠 지났는데도 곱씹어 생각해도 이건 아닌것같은데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생각하는건지 도통 모르겠어서 이렇게 글남겨요. 제가 괜한 자격지심에 예민하게 받아들이는건가요...? 5
개념없는 남편친구들..
아들 둘 키우고있는 30살 주부에요
장거리 연애(남편 전라도,저 경기도)1년여 정도하다 애생겨서 배불러있는 상태라
결혼식은 애낳고 하기로하고 혼인신고만하고 시댁에서 살았는데 막상 애낳고 키우고 뭐하다보니
결혼식하기가 힘들더라고요. 저 24살 남편 23살때였으니 이제 사회생활도 제대로 해보지않은 상황에서
책임감 하나만으로 무작정 애 낳은거라..막상 애낳으니 돈들어갈때 투성이고... 집 얻을돈도 넉넉치않아
시댁에서 1년, 친정에서 1년 더부살이하면서 지내다가 둘째 생기고 더이상 미루면
결혼식하기 힘들것같아 생략할것 다 생략하고 정말 간소하게 결혼식올리고..
둘째낳고 다시 전라도 시댁으로 들어와서 살다 얼마전에야 비로소 저희 보금자리로 이사를 오게
되었어요. 비록 평수 작은 아파트이긴 시댁살이 친정살이 안하고 네가족 오손도손 살수있는 집 하나
생겼다는게 얼마나 좋던지...
음식엔 영 소질없어도 청소하고 정리하고 꾸미기 좋아하는지라 몇평안되는 집 쓸고 닦고 꾸미고
지금까지 시댁 친정 더부살이한다고 집구석에 사람도 제대로 초대한적 없던지라
나름 집들이한다고 남편친구들 불렀죠. 맘에 안드는 남편 친구들이긴했지만..
그전부터 우리 없는살림에 애낳고 지지리 궁상으로 산다고 맨날 애아빠 불쌍하다고
하던 친구들이었거든요 남편이 전해준건아니고 남편 씻고있는 도중에 카톡이 와서
확인하다 친구들하고 대화한 기록이 있어서 평소 재미나게 말들하는 친구들이라
아무생각없이 봤는데 친구중 한명이 연애상담을 하는것같은 대화였는데
한 친구가 막 ㅋㅋㅋ거리며 웃으면서 야 너 그러다 xx (남편이름)꼴 난다 이럼서
능력도 안되는데 애낳아서 고생한다 어쩐다하면서 막 깔보는 식의 대화를 본적이 있거든요
그땐 욱하고 화나 남편한테 연 끊어라 왜 우리 능력껏 애키우면서 살고있는데 이런 무시당하는
소리 듣고있는거냐...지 무시하는지도 모르고 껄껄 웃은 너가 더 화난다 울며불며 난리쳤는데
좁은 시골동네..서로 부모님끼리 알고 지내고 뭐 이런식이라 연 끊기 쉬운것도 아니고
우리 나중에 잘 살면 두고보자 뭐 이런 맘으로 넘어갔거든요
우리 능력에 맞는 집얻고사니 나름 첨에 힘들게 시작했어도
조금씩 우리 안정되게 살고있다 뭐 이런거 보여주고 싶은 맘에 초대하게 된것도
있는것같아요
집들이 당일날 시댁에 애들 미리 맡겨놓고 쓸고 닦고, 못하는 음식 나름
솜씨부려 준비했죠. 남편친구들 집들이 선물이라고 챙겨옴직한 휴지,세제 뭐 이런거 챙겨왔던데
그때 카톡으로 그말한 친구가 사온 선물말고 작게 포장된 상자하나 주더라고요
뭐 집들이 음식 대접한다고 그 순간엔 포장 뜯어볼 생각도 못하고 나중에 풀어봤는데
글쎄...피임기구를 선물로 줬드라고요 ㅋㄷ...이요
남편한테 정말 너 친구 정말 개념 없는 거아니냐...집들이 선물에 뭘 이런걸주냐
어이없고 기분 나쁘다 하며 한 소리했더니워낙 장난이 심한 친구라
아무 생각없이 그런것같으니 나쁘게 받아들이지 말라며
대수롭지 않게 말하던데..
장난이 지나치다 생각하고 넘길수도 있는거지만 평소 남편 애낳고 힘들게 사니 불쌍하게사니
그딴 말하던 친구가 그런걸 주니..더이상 애 싸지르지말고 살라는 의미로 준건지 어쩐건지
별의별 생각이 다 들어서 울컥하드라고요 아니 막말로 우리가 애 더 낳던 말던
지가 뭔 상관인지..
며칠 지났는데도 곱씹어 생각해도 이건 아닌것같은데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생각하는건지 도통 모르겠어서 이렇게 글남겨요.
제가 괜한 자격지심에 예민하게 받아들이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