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셋이 300만원.....(추가)

글쓴이2012.02.10
조회13,797

 생각보다 리플이 많이 달렸습니다만.. 대부분이 제가 오지랖이 넓다는 말 같네요...

연애한지 3년에... 서로 나이도 있으니 결혼이란게 먼 훗날의 이야기 같지가 않네요

 

 리플 주신 님이 오디오가 1500만원 짜리도 있다고 하셔서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제 남친이 가진 오디오가 1480만원.... 스피커가 730만원.....

포터블 시디피가 130만원...... 

헤드셋은 몇 개 더 있는데... 이건 락 들을 때 쓰는거, 이건 연주 음악 들을 때 쓰는거,

이건 힙합들을 때 쓰는거....이것들도 가격이 만만찮네요...

전혀 몰랐습니다. 비싼거라고 해서 그러려니 했는데 확 오네요...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차를 산지 3년 반정도 됐어요.

뒷범퍼가 우그러졌어도 돈없다고 안바꾸던데... 왜 돈이 없었는지 이해가 확 되네요.

이 남자 못만날거 같습니다

감당이 안되요...

 

리플 주신님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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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그대로 입니다....

제게 3년을 만난 남자 친구가 있는데 어제 대판 싸웠네요.. ㅜㅜ

 

헤드셋을 샀는데 그게 300만원이 넘습니다...

 

카드 명세표를 보니 30만원 적혀있고 또 좀 좋아보이길래,

비싼거 샀네 싶었는데 자세히보니 삼십일만이천원이아니라 삼백십이만원 ㅡㅡ

전 그런 헤드셋이 있는지도 몰랐어요..

 

벙쪄서 너 이거 뭐냐고 물어보니...

첨엔 남의 지갑을 왜 뒤지고 있냐고 화를 내더니 제 얼굴이보고 자기가 화낼 입장이 아니란걸

알았는지 어깨가 처지면서 변명을 시작합니다...

 

 이 헤드셋은 저음의 음량이 풍부하고 뭐 보컬이 선명하고 고음에서도 안정된 소리가 나온다....

일단 한번 들어보면 왜 삼백만원이 넘는지 알게된다. 독일제 명품 헤드셋인데,

모든 뮤지션의 꿈인데 자기는 이제 그 꿈을 이루게 됐다..

상의 않해서 미안하다... 한번만 봐달라...

 

 전 됐다 치워라 그러고는 집으로 돌아와버렸습니다...

그게 제 남친의 장래나 능력에 도움이된다면 당연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제 남친은 뮤지션도 아니고 그냥 회사원입니다..

그냥 회사원이... 300만원짜리 헤드셋을 샀다는게 도무지 이해가 안되네요...

 

 이해를 못하겠어요...

전 십만원만 넘어가면 엄청고민하고는 사는데 쟤는 그냥 사고싶은게 있으면 그냥 사야되요..

요즘 다 스마트폰으로 다운받지 누가 앨범사서 듣나요..

근데 쟤는 음질 떨어진다고 mp3 안듣고 아직도 앨범을 사요..

지가 무슨 음악 전문가도 아닌데 신디사이저 뭐 오디오, 스피커, 미디?  뭐 이런 걸 다 사요

틀림없이 저한테 말않하는것도 있을거에요.

 

 그동안 지거 제대로 못챙기고 어리버리하길래 내가 잘 챙겨줘야겠다 싶어서

또 말하면 잘듣고  귀엽기도하고 그래서 잘 만나왔는데...

한번씩 이럴때마다 나중에도 이러면 어떡하나 싶어요...

 

계속 봐줘야하나요?

아니면.. 그냥 헤어져야하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