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치면 맨날 싸우는 나와 엄마 ..아예 인연 끊고 살려고 합니다

성공하자 2012.02.10
조회357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2살 된 여대생 입니다

 

어제 밤에 엄마와 죽어라 싸우고 판에와서 다른 분들의 생각을 좀 듣고 싶어서 글을씁니다

 

음슴체가 읽는 분들도 편할 것 같으니 음슴체로 갈게요

 

일단 우리 집 소개를 하자면

 

편부모 가정임 아버지는 예전부터 따로 살앗고

 

엄마,동생,나 이렇게 셋이 살고 잇음

 

엄마는 보험일을 하면서 한달 300~400 벌고 가족명의로 된 집 한채도 없음

 

한달 벌어서 한달 먹고사는 한달살이 인생임 

 

어제 엄마가 들어오셧음 나는 이제 곧 개강이니 학교다니면 용돈 달라고 햇음

 

그동안은 휴학하고 등록금을 벌엇음

 

어려운 환경인데도 고3때 열심히 공부했고 재수도 안하고 서울 s대에 실업계전형으로 들어갓음

 

뭐 나보다 환경 어려워도 잘난 사람있겠지만 나는 이정도 한 것도 정말 잘한 게 아닌가

 

항상 생각함. 아무튼 용돈 달라고 했더니 자기 주변 딸들은 학교 다니면서 

 

용돈도 벌어서 쓴다 라고 너가 벌어서 쓰라고 했음. 나는 그게 불만이었음

 

장학금 받아서 학교다니라면서 용돈까지 내가 벌어쓰라고?

 

우리 학교는 애들이 꽤나 공부 잘하고 열심히도 하고 난 특히나 실업계 전형으로 들어가서

 

첨에 좀 따라가기 힘들엇음 그래서 더 열심히 해야함 물론 .... 진짜 나보다 더 좋은 학교 다니면서

 

용돈도 본인들이 벌어서 쓰는 그런 애들도 잇을거임..... 아는데 나도 그렇게 하고 싶은데

 

그렇게 되지가 않음... 암튼 자기 돈이라고 용돈 안 주겠다고 그럴 거면 학교 다니지말고

 

공장에 다니라고 함.  아무리 홧김이라지만 너무 하지 않음?

 

어떻게 들어간 대학인데 학교 다니지 말고 공장에 다니라고 함?

 

근데 이게 한 두번이 하니고 싸울 때마다 귀에 박히도록 들어서 질림

 

내가 엄마 속 안 썩이고 그래도 내 미래 생각해서 대학 잘 다니니 엄마가 제대로

 

속 안 썩어 봐서 저런 배부른 소리 하나보다 생각하고 이번기회에 진짜 자퇴하고

 

일할 생각임 근데 자퇴는 너무한 것 같고 휴학.

 

난 솔직히 엄마가 제발 재혼하고 나랑 따로 살앗으면 좋겟음 우린 맨날 마주치면 싸움

 

엄마한테 유부남 남친이 있음 난 그게 최고불만임.

 

엄마도 아빠가 바람폇을 때 그 기분 어떤지 알면서

 

왜 유부남 남친 사귀면서 그 아저씨 집안은 생각안함?

 

그래서 내가 어제 그랫음 엄마가 남자 만나는거 내가 뭐라 한적 잇어? 최소한 유부남은 만나지 말아야지

 

이렇게 말햇더니 그건 내가 상관할 바가 아니라함 자기 인생이라함 ^^

 

엊그젠가 며칠전인가 하여튼 엄마가 밤에 친구만나러

 

나간다해서 믿고 나가라고 햇는데 아무래도 그 아저씨 만나러 간것 같고 새벽내내 들어오지 않아서

 

열 몇번을 전화해서 들어오게 한 적 잇음

 

그래도 화 안내고 잣음 졸리고 화낼 힘도 없어서 걍 잣음 이런 일이 세번째엿음

 

그렇게 항상 넘어갓는데 어제 용돈 얘기 하면서 자기 돈이니 어쩌니 힘드니 이러니 재혼얘기하다

 

엄마 남친얘기 나오고 해서 저런 말이 오간 거임

 

난 엄마가 제발 재혼 햇음 좋겟음. 근데 엄마는 이나이에 애 둘 딸린 여자를 누가 데려가냐고 함

 

우리엄마 49 동안이라서 40대 초중반으로 봄 다들.

 

암튼 그래서 내가 동생 데리고 나가 살테니까 엄마 재혼하고 재혼한 사람하고

 

둘이 잘살으라고까지 말해줫음 이렇게 재혼 찬성해 주는 자식이 어딧음????

 

암튼  엄마랑 나는 마주치면 싸움

 

난 이제 진짜 정말 한계임 이번 주 안으로 짐 다 챙겨서 집 나가려고함

 

우리 집이랑 아예 인연 끊고 살려고 함.

 

이런 생각이 잘못 된 건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조언 해주었으면 함

 

내가 지금은 집 나갈 생각. 도저히 같이 못살겟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서 이렇게 글을 올림

 

너무 횡설 수설 한 것 같기도함.. 우리가 싸운 얘기 하나부터 백까지 끝이 없음...

 

암튼 고민 1 ) 집이랑 인연 끊고 살려고 하는데 이런 생각이 잘못된 건가요?

                  맨날 싸우는데 어떻게 같이 살아요?

고민2 ) 엄마 재혼 시키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p,s 친구는 엄마랑 맨날 싸우니까 서로 노력해서 잘 지내보라고 함.

그렇게 서로 노력한게 고교졸업하고 2년 째인데, 잘 지내자고 서로 부둥켜안고 울고불고하며 화해해도

한달 후면 또 싸움. 노력하는 건 해결책이 아닌 것 같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