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와 다름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는데 이모에게 연락이 왔다. 계룡산에 위치한 수련원에 가는게 어떻겠냐는 말에 신경써주신게 고마워 따르기로 했다. 그리고 도착해 홀로 힘들었지만 적응해가고 있던 터에 놀러간 사무실에서 그 사람을 만났다. 어릴적 내가 좋아했지만 나를 차버린(?) 그 요즘대세 연하남과 똑같이 생겼다며 웃으며 얘기하다가 점차 진지해지는 얘기에 울컥 감정이 올라 펑펑 울었고, 조용히 자리를 비켜주었다. 그 다음날부터 우리는 우연히 만나는 일이 많아졌고 나는 직접, 간접적으로 호감을 표시했다. 힘들었던 일을 떠올려야 하는 수련을 할때마다 그 사람이 옆에 있다는게 너무나 위안이 되었다. 사람인생이면 다 힘들겠지만 어린 나라 인생의 무게를 감당하기 힘들어 수차례 호흡곤란을 일으키고, 이 세상에선 갈 수 없는 먼 곳으로 여행을 가고싶기도했지만. 사랑에 빠진 사춘기소녀가 되어 허둥대보기도하고, 얼굴이 빨개지기도하고, 설레기도하고 행복해 우울의 늪에서 조금씩 나올수 있었다. 야속하게 시간이 흘러 일주일 뒤 집에 왔지만 뭘 하든 뇌리에 박혀 잊혀지지가 않았다. 보고픈 마음을 견딜수없어 달랑 지갑을 들고 밖으로 나와 충주에서 논산으로 향했다. 한파주의보라고 떠들어대는 소리가 들렸지만, 마트에서 들려 초콜릿을 사고 무슨 말을 하며 줄까 설레느라 추운줄도 몰랐다. 여섯시간을 헤메고 드디어 도착. 지인을 통해 어디에 있냐고 물었지만 몰랐냐며 집에 갔다고 하는 말에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고 말았다. 사람들의 어서 집에 돌아가라는 말에 힘겹게 인사를 하곤 다시 돌아가려다가 간절한 맘으로 종합사무실에 들어가 도와달라고 청했다. 그 분은 황당해하며 연결해주었고 수화기 속에서 찾던 목소릴 듣는 순간 무슨 말이 내 귀에 들어오는지. 아무것도 귀에 들리지 않았다. 그저 네.네. 하는 대답만 하다가 밖으로 나와 떨리는 맘으로 초콜릿 상자를 들고 기약없는 그 사람을 기다렸지만 만날 수가 없었다. 뭐라고 했는지 그것만 기억했다면. 번호만 알려달라고했다면. 그 사람을 만날수 없을까봐 두려워 빠져나와 깊숙한 산골에서 혼자 걷고, 또 걸었다. 내 번호도 모를테지만 폰을 잡고 연락이 오기만을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다. . 오늘 호주로 떠날 예정인거 아는데, 연락할 방법조차 없는데 마음이 왜 이렇게 단념이 안되는건지. 오빠가 사준 비타민 '워러' 는 옆에 있는데. 속 안 좁은 오빠, 지금 어디서 뭐하고 계신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해줄 확률이 4%라는데 짝사랑하는 사람들의 4%의 사랑에 96%가 찾아오길.
010-8477-0281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는데 이모에게 연락이 왔다.
계룡산에 위치한 수련원에 가는게 어떻겠냐는 말에 신경써주신게 고마워 따르기로 했다.
그리고 도착해 홀로 힘들었지만 적응해가고 있던 터에 놀러간 사무실에서 그 사람을 만났다.
어릴적 내가 좋아했지만 나를 차버린(?) 그 요즘대세 연하남과 똑같이 생겼다며
웃으며 얘기하다가 점차 진지해지는 얘기에 울컥 감정이 올라 펑펑 울었고,
조용히 자리를 비켜주었다.
그 다음날부터 우리는 우연히 만나는 일이 많아졌고 나는 직접, 간접적으로 호감을 표시했다.
힘들었던 일을 떠올려야 하는 수련을 할때마다 그 사람이 옆에 있다는게 너무나 위안이 되었다.
사람인생이면 다 힘들겠지만 어린 나라 인생의 무게를 감당하기 힘들어 수차례 호흡곤란을 일으키고,
이 세상에선 갈 수 없는 먼 곳으로 여행을 가고싶기도했지만.
사랑에 빠진 사춘기소녀가 되어 허둥대보기도하고, 얼굴이 빨개지기도하고, 설레기도하고 행복해
우울의 늪에서 조금씩 나올수 있었다.
야속하게 시간이 흘러 일주일 뒤 집에 왔지만 뭘 하든 뇌리에 박혀 잊혀지지가 않았다.
보고픈 마음을 견딜수없어 달랑 지갑을 들고 밖으로 나와 충주에서 논산으로 향했다.
한파주의보라고 떠들어대는 소리가 들렸지만,
마트에서 들려 초콜릿을 사고 무슨 말을 하며 줄까 설레느라 추운줄도 몰랐다.
여섯시간을 헤메고 드디어 도착. 지인을 통해 어디에 있냐고 물었지만
몰랐냐며 집에 갔다고 하는 말에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고 말았다.
사람들의 어서 집에 돌아가라는 말에 힘겹게 인사를 하곤 다시 돌아가려다가 간절한 맘으로
종합사무실에 들어가 도와달라고 청했다. 그 분은 황당해하며 연결해주었고 수화기 속에서
찾던 목소릴 듣는 순간 무슨 말이 내 귀에 들어오는지. 아무것도 귀에 들리지 않았다.
그저 네.네. 하는 대답만 하다가 밖으로 나와 떨리는 맘으로 초콜릿 상자를 들고 기약없는 그 사람을
기다렸지만 만날 수가 없었다. 뭐라고 했는지 그것만 기억했다면. 번호만 알려달라고했다면.
그 사람을 만날수 없을까봐 두려워 빠져나와 깊숙한 산골에서 혼자 걷고, 또 걸었다.
내 번호도 모를테지만 폰을 잡고 연락이 오기만을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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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호주로 떠날 예정인거 아는데, 연락할 방법조차 없는데 마음이 왜 이렇게 단념이 안되는건지.
오빠가 사준 비타민 '워러' 는 옆에 있는데.
속 안 좁은 오빠, 지금 어디서 뭐하고 계신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해줄 확률이 4%라는데 짝사랑하는 사람들의 4%의 사랑에 96%가 찾아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