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로 아이스께끼 팔다가 쳐맞은 일□■

女고생2012.02.10
조회283

안녕하세요.

전 현재 19살, 여고생이에요

전 남친이 없으므로 음슴체를 쓰겠습니다.

참고로 글쓰다가 점점 흥분해서 말이 격해졌습니다.

죄송합니다..흑..

봐주세요 ㅠ

 

 

-

1년전일임(아마도)

나는 돈이없는 불쌍한 여고생이었음

그래서 나는 알바를 되게 자주함

알바사이트에서 솔깃한 알바를 보았음

아이스크림판촉,일7만.당일지급

완전 혹해서 전화하고 갔는데 내 상상과는 전혀 틀렸음

허름한 어느 곳이 있는데 거기서 아이스께끼 100개 받아서 카로 끌고 돌아다니면서 팔아야하는거였음

친구랑 난 당황했지만 재밌을거같아서 열심히하기로 했음

진짜 사람들 많은데 돌아다니면서 "아이스께끼~!" "시원한 아이스께끼있어요~!"하면서 돌아다님

잘안팔림

청계천갔음

완전 잘팔림

외국인들 쩔음

근데 경비한테 걸려서 나옴

거기서 뭐 팔면 안되는지 몰랐음

그래서 나오긴했는데 정말 잘 안팔렸음

사람들 계속 쳐다보기만함

그래도 열심히 외치면서 돌아다니니까 좀 팔리고 있었음

어느 골목으로 들어갔음

거기 사람들이 뭔가 인심이 좋음

아이스께끼를 사주시는거임

장사 잘 하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누가 소리지름

보니까 어떤 아줌마에서 할머니단계?할머니초반..여튼 할머니가 소리지르면서 이쪽으로 달려오시는거임

레알 무서웠음

그랬더니 다짜고짜 꺼지라고함

그때 마침 어떤 아저씨가 아이스께끼 7개 살려고 고르는데 꺼지래서

이것만 팔고 가야지 하고 계산하려는데 갑자기 뒤에서 날 때림

나한테 뭐라뭐라 욕함

그러면서 자기 저기서 만두집하는 사람이라고 당장 꺼지라고 하면서 아이스께끼 엎을려고함

나 말리다가 조카 맞음

카로 무릎찍힘.

카 진짜 무거웠음

드라이아이스 큰거 두덩이에 아이스께끼 100개 들어있었음.

이때가 초반이라 80몇개?있었을거임

근데 이거 쏟으면 사장한테 돈 물어줘야되잖음?

필사적으로 막았음

막는데 완전 울먹거렸음

어른들이 말린다고 하는데 솔직히 말리는거 같지도 않았음

솔직히 어른 5명 붙었는데 할머니 한명 못막는게 말이됨?

시늉하거나 제대로 안말리는거 아님?

나 욕들으면서 맞고 있는데

완전 폭풍눈물흘렸음

근데 더 어이없는거 있었음

같이 팔러 다닌 친구있는데

그 아이 나 이렇게 당하는동안 옆에서 쳐다보기만함

나 진짜 화났었음

근데 걔가 원래 좀 착함.

난 걔 알고지낸 1년?1년 반?동안 걔 욕하거나 화내는걸 본적이없음.

애들이 뒤에서 다른애 욕해도 걔 욕 절대안함.

뒷담을 유도해도 안하는 아이임.

근데 걔 태권도 다님. 걔 나보다 힘 겁나쌤

걔가 당황해서 못도와줬던거임

걔 착한거 나도암. 진짜 요즘 보기드문 레어임

근데 솔직히 나 겁나 서운했음

친구가 그렇게 당하는데 옆에서 보기만하고,

상황끝나니까 그제서야 다가와서 괜찮냐고 하는데

진짜 빡쳤었음

여튼 그 골목 부랴부랴 빠져나옴

겁나 울먹거리다가 진정됬을때 또 아이스께끼를 팔아야되지않겠음?

그런데 그 이후로 진짜 어디 골목 못들어가겠는거임.

또 그 할머니 나올것같아서 진짜 무서웠음

결국 많이 못팜.

그 여름 쨍쨍한날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쉬지않고 돌아다녔음.

그 한여름 완전 더운날이었음.

나 더위도 먹음.

청량리에서 동대문 그리고 어디 있는데 여튼

100개도 못팜.

아이스께끼 하나에 1000원에 파는데 그중 우리수입은 하나당 500원임.

근데 드라이아이스값 5000원도 내야함

내 노동에 비해 받는돈이 너무 적었음

여튼 고생만하고 상처만 남고 남은건 없었음.

그리고 그 알바 그만둠

 

 

근데 이거 어떻게 끝내야함?

 

나 위로좀 해주삼.

갑자기 생각하니까 겁나 우울해짐

 

긍데 어정쩡해서 죄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