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8주년 결혼기념일이였어요 ㅠㅠ분명 그 이틀 전까지만 해도 "곧 결혼기념일이다.....벌써 10 주년이 다되가네 ....어쩌고 저쩌고....."자기입으로 그래놓고정작 당일에는 쪽지하나 ...말한마디 없었네요 제가 지금 둘째 임신중인데 더 섭섭하네요 ㅠㅠ근데 항상 이런식이예요 ...제신랑은 결혼기념일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크리스마스 이런기념일 챙기는적 없구심지어 제생일도 모르고 지나간적도 꽤 돼요 ㅠㅠ3년전 첫째 낳고 한달 지나 제 생일이였는데 그때도 모르고 지나가 마침 산후조리 해주러 오셨던 저희 친정 엄마가더 기막혀 하셨죠 (물론 전 하지말랬지만 엄마가 전날부터 미역국을 끓이네 마네 ....너를 낳았던 달이라 그런지 몸이 아프네.......등등 미리 힌트를 막 주셨죠 ). (근데 그작년 제작년 결혼기념일도 안챙김. 물론 내생일도 마찬가지....)원래 그런사람이라면 이해가 간다지만 연예할때는 엄청 꼼꼼히 제건강과 식사도 챙기고 심지어 첫키스한날 (저도 기억못하는...)날짜까지 인형에 새겨줄 정도로 꼼꼼하고 다정다감하고 기념일도 잘챙겼습니다 (결혼하고 나서는 그런일은가뭄에 콩나듯....아니....거의 없었음)처음엔 저 혼자라도 해보자 .......그러면 본인도 느끼는게 있겠지 싶어.......편지도 써보고..먼저 힌트도 줘보고...첫째낳고 제생일 모른척한 섭섭함도 뒤로하고 그몇달뒤 본인 생일엔 현수막도 붙이고 풍선도 불고 백일된 아기랑꼬깔콘도 쓰고 케잌불며 축하도 해줬는데.....편지도 쓰고.....그렇다고 평소에 잘안해주는건 아니에요 무슨 기념일 아니더라도 갖고 싶은것도 잘 사주고....(대신 꼭 그물건을 몇달지난제 생일 선물이라며 생색을 내죠 ㅠㅠ)물질보다 그 당일 따뜻한 말한마디 편지,아님 쪽지라도 기대하는 제가 너무 한건가요자꾸 얘기해봤자 항상 한귀로 듣고 흘리고 나아지는것도 없고 또 제가 비참해지는것 같아서 몇년간 저도 입 꾹 다물고암말도 안해요 ㅠㅠ 대신 서운해서 꼴도 보기 싫어요 결혼기념일에도 밥 다 해놨는데 저 한테 말도 없이 아는사람이랑 짜장면 먹고 들어 와서 그집 맛있다고.....ㅇㅇ임신중이라 더 예민한것 같기도 하고.......ㅠㅠ 임신중이라 너무 힘들고 쥐도 잘나고 다리가 땡땡 부어서 좀 주물러 달랬더니손에 힘이 없다는둥....자기가 더 아프다며 (멀쩡함) 피하기 일쑤고 ......자기도 눈치가 있는지 평소에는 그냥가기 바쁘면서 오늘은 뚱한 나에게 먼저 출근 뽀뽀를 요구하네요 아......꼴 보이기 싫어 ....그래놓고 셋째 갖고싶다는 소리가 나오는지.........참고로 저희 시댁에서도 시부모님 (본인들)생일 제 남편 생일 시누이 생일까지 다 챙기길 바라시고 또 모여서 축하하고선물 주고 이러면서 꼭 제생일만 그냥 지나가시는 이유는 뭘까요?결혼해서 이때까지 쭈---욱...그래서 저희 신랑 한테만이라도 진심으로 축하받고 싶은 (몇달지나서 물질로 생색 내는거 말고....)제가 너무한걸 바라는걸까요?저 너무 우울 하네요. 악플말고 위로좀 해주세요 ㅠㅠ
엊그제 저만아는 결혼 기념일이였어요 ㅠㅠ (신랑 댓글 보여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