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해준다던 시어머니. 도망갔어요 ㅡㅡ..

새댁2012.02.11
조회21,516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나이 28살난 생후2주된 아기를 키우는 초보엄마로 소개하겠습니다 ..

타임머신이 있다면 애기 낳기전으로 돌아간다면 젤 먼저 산후조리원 예약하고싶네요 ..

저희 부모님께서는 아직 맞벌이 중이시라 제가 출산한다고해도 돌봐주실 수 없기에 출산3개월전 산후조리원 예약했는데

이를 아신 시어머니께서 본인 해 주시겠다며 추운 겨울 따듯하게 집에서 하자고 하셔서 마다 할수 없어서 조리원예약을

취소했습니다.

시간이 지나 순조롭게 아기는 태어 났고 아이가 거꾸로 있어 재왕절개 했습니다.

재왕절개는 수술 5일후부터 퇴원이 된다며 담당의사선생님께서

"엄마가 오늘 몇일됫죠 ?"

간호사 "4일입니다"

"그럼 내일부터 퇴원가능합니다 ~"

듣고 계시건 시어머니께서 그럼 당장 집으로 가자며 병원에 있어봐야 소용없다고 ..

그런데 저도 병원을 그리 좋아하는편은 아니고 답답하기에 알겠다고했습니다.

시어머니께선 거의 30여년만에 아기돌보기를 하기에 초보나 다름없었고 저는 생애 첨이니 당연 초보고요

퇴원후 집에와서 짐 풀고 바로 누워있었습니다.

아기가 울면 시어머니께서 가주셨는데 제가 젖이 빨리 돌지 않는 편인지 그때도 젖이 잘 안나와서 그땐 혼합수유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시어머니가 주는 분유는 안먹고 제가 주는 분유만 먹는겁니다 ㅡㅡ;;;

그거에 맘이 좀 상하셨는지 제가 줄 곧 데리고 있었고

목욕할때도 애기가 자꾸 울길래 제가 가서 거들고 그랬는데 제가 시어머니를 못 믿어서 확인하는 줄 알셨는지 또 대놓고

서운해 하시더라구요 ..

그랫더니 그날 밤 신랑에게 집에 데려다 달라 하는 겁니다.

갑자기 왜 그러냐 그랬더니

제가 시어머니 계신걸 싫어한다고 ...........

아무리 재왕절개고 수술시간이 짧다 한들 생살에 칼대는 건 마찬가진데 누가 ... 웃고 떠들수 있겠습니까 ..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가신다고 하셔서 모셔다 그렸는데 다음날 바로 풀어지셔서 다시 오셨어요.

그런데 자꾸 애기를 흔들어주시고 안고만 계시고 제가 손탄다고 그러지 말라고 그랬거든요 ...

집에 온지 이틀만에 애기가 손타는 바람에 요즘 너무 힘드네요 ㅠㅠ

아아 시어머니 다시 오셨다고했자나요

저는 편히 자라고하고 애기 데리고 주무신다더니 새벽까지 못 주무셨더라고요 ..

애기 울어도 오지 말라 하시고 괜찮다 하시고 ..

새벽 2시쯤 애기가 잠들었는데 갈때마다 애기를 흔들고 안고만계시고 ..

이에 기흥환안사다 놨냐그러고 ...

당연히 안사왔죠 먹일생각도없고 ..

그러더니 아침에 신랑출근전에

"이따 저녁에 엄마 갈께 집에 밥도 해놔야하고 ..."

그냥 그러려니 알겠습니다했는데

오후2시쯤이엇나 3시쯤이엇나

시아머지를 불이나케 전화하고 빨리 데릴러 오라고 ..

오후에 가셨습니다.

가시면서

"국거리 냉동실에 한번씩 해먹을만큼 해놨어 끓여먹어라 ~~"

하고 가셨습니다. ㅋ

그후로 2주일째 전화한번 않하시고 ..

좀전에 전화 왔네요

애기 잘 크냐구 ..

힘드시긴 하셨나봅니다 ..

그런데 전... 왜이리 서운한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