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너무 싫어요. 글 길어요.

비공개.2012.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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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여자에요. 나이는 밝히지 않을께요. 친구들이 알수도있어서요.

 

감수성 풍부한 새벽에 쓰는글이니 맞춤법 틀려도 이해 바랄께요.

 

저한테는 오빠가 한명 있어요.

 

그리고 엄마 아빠는 별거중이시구요.

 

말하자면 긴데요, 아빠가 저어렸을때 도박? 하셨나봐요. 그래서 집에 빚을지고 빚쟁이들도 찾아오고

 

집에 빨간딱지 붙여지기도 했어요. 그당시 아빠는 출장간다고하고 우리곁을 떠나셨어요.

 

그때당시 제가 초2? 때였을꺼에요.

 

그뒤 제가 초6땐가 중1땐가 아빠가 돌아오셨구요. 당연히 저는 아빠가 껄끄럽죠.

 

그리고 나이를 먹을수록 아빠의 게으름과 엄마의 고생을 알게되었어요.

 

오빠도 아빠를 아빠로 생각안해요. 엄마도 아빠를 증오하구요. 전 그냥.. 있으나 마나로 생각해요.

 

오빠얘기를 하자면 오빠는 어렸을때 제가 뭘 사먹기만해도 뭐라하고 때렸어요.

 

전 맞기만하고 오빠가 무서워서 대들지도 못했구요. 초4때? 처음으로 대들었는데 옷장에 가두고 밟혔어요

 

(샤프사도 때리고 보일러높이면 잔소리에 뭐라하고 뭐사먹어도 뭐라하고 쫌 심했어요.)

 

그리고 오빠가 수능을 보고 .. 망했어요. 그때 당시 엄마랑 트러블도 많았구요. 오빠는 집이 싫다고했어요.

 

한 1년간을 방에서 안나오고 방안에서만 지냈어요.

 

전 좋았어요. 저한테 만날 컴퓨터하지말라고 공부하라고 잔소리를 해대던 오빠가 방에서 안나오니깐

 

간섭하는 사람이 사라졌으니까요. 점점 오빠랑도 멀어졌구요.

 

제가 오빠를 싫어하는 결정적 이유가 엄마랑 오빠랑 트러블이생길 때 마다 엄마는 우셨어요.

 

전 그게 너무싫었어요. 세상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엄만데 .. 만날 대들고 엄마랑 싸우고 엄마 밀치고..

 

그래서 오빠를 싫어하게 된것같아요.

 

아.. 제가 지금 뭐라 쓰는지도 모르겠네요.

 

어쨋든 그러면서 차근차근 오빠를 싫어하게 됬고 오빠는 아직까지도 대학을 안가고 엄마 고생시키네요.

 

지금은 엄마가 싫다면서 오빠는 엄마랑 싸울때 엄마한테 폐륜아 짓거리를 하고있어요.

 

예를들면 .. "난 엄마 싫어. 엄마가 왜 내 엄마야. 엄마는 가족 아니야. 왜살아? 염병하네."

 

대충 이런 버릇없는 말을 서슴치 않고 하구요. 엄마랑 싸울때 밀치고 때리고 ..

 

정말 사람 짜증나게 진지한 상황에서도 실실 웃으면서 장난쳐요.

 

정신 병원 가보라고해도 안간다고하구요. 군대도 아직 안갔어요. 올해 영장? 나올것같은데 ..

 

이제는

 

오빠가 너무 싫고 증오스럽고 해서 오빠가 절 해코지 할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예를들면 목욕할때 (저희집이 문이 잠그는게 밖에서 동전같은걸로 돌리면 열려요.)

 

욕실문 열고 들어와서 절 성폭행..ㅋ..할것같단 생각? 그런 불안감도 들어서 엄마없을땐 목욕도 안하구요.

 

어제도 싸웠는데 막 제 손목을 잡고 제 위에 올라탔어요. 음..

 

제가 무릎 꿇고 엎드려있고 오빠가 위에 올라탄... 이해가세요?

 

그랬는데... 그때의 수치심이란 말로 표현 못하겠더라구요. 정말 수치스럽고 더러웠어요.

 

다 싸우고 방문잠그고 펑펑 울었네요.

 

저는 오빠가 가족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정도로 싫어하고 증오해요.

 

오빠가 집에 만날 있으니까 (알바도 구하긴하는데 지금 안함. 성격이 까다로워서 자기맘에 안들면 하려고 하질 않음.) 집에 들어가기 싫어서 친구집에 늦게 까지 있다가 엄마 전화오면 들어가구요.

 

저도 정신병원 가서 진단 받아봐야 될까요?

 

정말 너무너무 싫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되나 .. 힘들고 오빠새끼랑 말싸움 할때마다

 

내가 왜사나 싶고 죽고싶고 짜증나고 스트레스받고 .. 힘이드네요.

 

톡커님들 조언좀해주세요.

 

p.s.

솔직히 말하면 저도 잘못은 있어요. 오빠가 말만 걸면 짜증내고 성질내니깐.

그런데 저는 오빠랑 말도 붙이기 싫어요. 말거는것 자체가 싫어요. 차라리 오빠가 방문 잠구고 안나왔을때가 더 좋았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