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 남자] 묭과 진빵의 생활 5

2012.02.12
조회2,007

 

 

 

엄.....일요일이여서....한가 작렬이네요....

 

 

나른함이 제 몸을 짖누르는 느낌.....조...좋아.......

 

 

 

 

엄....뭐라 시작해야되지? ㅋㅋㅋㅋ

 

 

항상 서론과 결론이 안되는 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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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첫 만남

 

 

 

 

엄....첫만남은 한마디로 말해....누룽지 같은.....

 

 

맛도 없는....하지만 계속 씹으면 단맛이 나는.....그런 사이였음

 

 

 

8년전....헐 이제 9년전이구나....ㄷㄷㄷ

 

내나이도....1살 더 먹었구나.....

 

 

술 친구였음.....군대 재대하고....공부는 머리에 안들어오지....내가 아는 (여자)친구들은

 

이미 나랑 격차가 많이 벌어졌지......

 

 

그때 술친구가 바로 이예였음.....

 

 

일주일에 2-3 번은 포장마차에서 술마셨던거 같음.......

 

 

 

그런데 포장마차에서 가장 싼...계란말이만 먹으니깐 하루는 아주머니께서 딱하셨는지

 

 

오뎅주시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진심 맛있었는데.......그립다.......

 

 

 

그런데 이때 정말 개떡같이

 

 

2년이라는 시간을......허비했어요....

 

 

 

서로 좋아하는 감정이있었는데....서로가 조심스러웠다고 해야되나?.....

 

 

 

나중에 들어보니 묭이도 고등학교때 안좋은 일을 당해서 별로 밝혀지는것을 좋아하지 않더라고요

 

 

전 고등학교때 부터.....게이 별로 않좋아했어요.....제가 게이인데도 불구하고...저도 저를 많이 모르겠네요....

 

 

 

 

 

저 고등학교때 까지만 해도.....게이들은 다 여자 분장하고....치마입고....진짜로 남자 밝히고 그런줄 알았어요

 

 

 

그런데 정말 안타까운것은 제가 고등학교때.....제가 게이라고 터놓는 사람이 없었다는거.....

 

 

 

왜 이야기가 이따구로 흘러가는걸까?......어쨋든....

 

 

 

 

 

2년동안....술친구로....

 

 

 

 

묭이 처음 만나고 약 2년뒤....겨울에 눈오는날이였는데......소주는 눈오면 더 땡기더라고요 ㅋㅋㅋ

 

 

 

그래서 또 불러서 마시는데 묭이 전화기에 전화가 울리는거에요....

 

 

 

이때 묭이는 게이친구들이 많았다고.......지입으로 그러는데....입증을 못하니 우선 패스

 

 

 

묭 - 어...어....아직 말 못했어

 

 

 

전화기로 이러는 거임,.....제가 황당해서

 

 

 

나 - ....무슨 말을 아직 못해??

 

 

 

묭 - ..어?...아...고백할거거든.....

 

 

 

이때 사실 좀 마음이 아팠음......

 

 

 

속마음으로.... '그래 역시 넌 남자였구나.....'

 

 

이런거.....왠지 나의 기대가 산산히 부서진듯한.....

 

 

 

나 - .....그래?...누구한테 고백할건데?

 

 

묭 - ....그...그게....아직 말 못해줘...잘되면 말해줄께

 

 

 

 

 

 

묭이 고백한다는 사람 저였는데 말이죠 ㅋㅋㅋㅋ

 

 

 

 

 

이때 왠지 저도 모르게 위기의식이라고 해야될까?.....

그래서 저도 모르게 오늘 아니면 나 후회한다 라는 생각이 갑자기 머리속에 빛의 속도처럼 지나가는 거에요

 

 

 

나 - ...야!!!....나 너한테 할말있어

 

 

묭 - 어?...뭔데?

 

 

 

나 - .....나.....(귓속말로) 너 좋아해......

 

 

 

묭이는 당황...........

 

 

 

 

나 - 하하하하 나 술 오랜만에 너무 많이 취했나보다....하하 미안 하하하

 

 

하하하 이러진 않구요....그냥 웃었어요....

 

 

 

이때 묭이가 이러더라고요

 

 

 

묭 - .....나..도

 

 

 

나 - ..........................

 

 

묭 - ...........................

 

 

나 - .............................

 

 

묭 - ..........................

 

 

 

 

이래서 커플 된거임 ㅋㅋㅋㅋㅋㅋ 왜 이렇게 영화같지??...이때 사실

 

제대로 궁상이였는데.......슬리퍼 신고 두꺼운 잠바에...추리닝에....어쨋든

 

 

이렇게 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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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길게 쓰고싶었는데요......제가 집중력 부족인가봐요....장애야 이것두....에휴.....

 

 

 

묭이는 사실 부끄럼을 많이 타지 않습니다.....나름 활발합니다

 

 

 

나중에 묭이가 아는 게이친구들 만나고.....그때 제가 민망해 죽는줄 알았어요....

 

 

 

 

 

벌써 이놈을 안지가 8년....사귄것으로 치면 6년.....와......

 

 

그런데 이제 2012년이니깐 1년씩 더 플러스 되는거겠지.....

 

 

 

권태기는 정말 2년에 한번 꼴로.....

 

 

 

그런데 이것도 많이 지내니깐.....친구가 되는거 같더라고요....

 

 

 

이젠....애인이라는 감정이 아닌 친구의 감정이 더 큰거같아요.....

 

 

 

사실 볼거 다봐서 흥미 떨어진건 사실임 ㅋㅋㅋㅋㅋ

 

 

개그가 개떡같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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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를 지지해주시는 여성분들이나

 

혹은 게이 분들이 이글을 보고

 

 

 

 

게이 연인 사이는 참 달달 (?) 훈훈하구나

 

 

라고 생각하시면 오해입니다

 

 

 

저희들도 나름 연인이라는것때문에 힘든것이 많구요

 

 

예를 들어서

 

 

 

길을 같이 걸어갈때 손 잡는건 커녕 손을 주머니에 넣고 다닌다거나

 

 

커피숍....자주 안갑니다......남자 2명이서 커피숍가면 이상하게 보더라고요

 

 

극장도 잘 못가구요......

 

 

 

굳이 데이트 하고싶다 하면.......

 

 

pc방, 볼링장, 탁구장, 게임장 (100원 넣고 게임하는곳), 노래방

 

 

 

이렇게?............

 

 

 

참고로 전 아직 게이바를 가보지 못했습니다.,.....무서워요.......

 

 

묭이는 괜찮다고하는데....난 아직 마음에 준비가 안됬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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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쓴건가??.....글 맞춤법 지적받고 더 자신감이 없어졌어요 ㅋㅋ

 

 

 

그래요 저 대학교때도 교수님이 깜짝 받아쓰기 했을때 100점 만점에 40점 나온거 ㅋㅋㅋㅋ

 

 

점수에 반영은 안했지만,.....어떡합니까.....국어가 싫은걸 ㅋㅋㅋㅋ

 

 

 

 

맞춤법이 틀렸다고해서 불쾌하신가요??.....아니면 지적하고 싶으신가요??

 

 

뜻만 통하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맞춤법 많이 틀리면 초,중학생이고

 

적게 틀리면 고,대 학생 됩니까?.....

 

 

 

지적 해주세요....부탁드립니다....그대신 국문과 나온사람이 지적해드리면 감사하겠습니다......

 

 

초등학생이 지적해주면 아니잖아요 ㅋㅋㅋㅋ

 

 

 

 

아나 나 마지막....또 이상하게 마무리 지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