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 부탁드려요..제 여친이 정신병자인것 같습니다..

24남2012.02.12
조회712

안녕하세요.

24살의 일본 여친을 두고있는 평범한 남자사람입니다.

 

글제주도 없고 뭐도 없지만..

그래도 톡커님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여친이 일본인이라고 악플등은 삼가주셧음 고맙겠어요..

그래도 제가 제일 사랑하는...그러한 사람입니다..

 

제목 그대로 제 여자 친구가 정신병자 인것 같습니다.

뭐 흔히 사람들이 농담식으로 하거나 무개념 기타등등한테 하는 그런게 아니라..

 

말그대로 정신질환이 있는것 같아요..

 

사실 사귄지 얼마 되진 않았는데요..

 

제가 일본에 살아요..

 

요리를 잘하는 그녀..

가정적이고 상냥한 그녀에게 반해서..

 

제가 들이대다시피 해서 사귀게 됬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녀를 의심을 하게된 사건이 그제 일어났는데요..

술을 마시고 밤늦게 일어난 관계상 기억이 살짝 가물한것도 있어요..

 

쨋든..

여친이랑 밤늦게까지 모텔에서 술을 마셨어요.

와인을 마셧는데..

저는 술을 못하는 관계로 한모금 마시고 말았고..

 

여친은 그걸 한병을 다 비웠어요..

 

그리고 술에 취해서 얘가 헤롱거리는데..

처음에는 좋다고 막 껴안고 뽀뽀하고 달라붙고 그랬는데..

 

조금 지나니깐..

갑자기 절 확 밀치더라구요.

 

그러고서는 저보고 누구냐고..

자기는 유우(전남친)꺼라고.

 

건들면 죽여버리겠다고 돌변을 하는거에요.

 

그러고서는 방바닥에서 쓰러지더니,

 

유우 어딨어?

왜갔어?

난 너한테 다 해줬는데..

왜?

왜?

왜?

 

이런식으로 계속 그러는거에요..

 

솔직히 전남친이 첫사랑인거 알고 있었고..

이태까지는 술주정이겠니 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저보고 키무~그러면서 씽긋 웃는데..

솔직히 조금 소름이 돋더라구요..

 

그래서 너 술 많이 마셧어~ 어서 자~ 그러는데..

아직 안취했다고..

종이컵에 술이 조금 남아있었는데..

이것만 마시고 잔다고..

그래서 알았다고 그랬죠..

 

그러고 서로 아무말 없이..

걔는 술을 홀짝 되는데..

 

갑자기 아까처럼 돌변해서 유우~ 어딨어!! 왜갔어!!왜!!왜!!! 라고 고래고래 소래를 지르더라구요;;

 

그래서 깜짝 놀래서 손을 잡아줬어요.

그러니깐 손을 뿌리치더니,

 

"내 몸은 80프로가 유우꺼야!!"

라면서..

 

무슨 뜻이냐고 물어보니깐..

 

"왼손은 내꺼, 오른손은 유우꺼..히히"

라면서...이상한 소리를 하는거에요;;

 

막 그러면서 유우랑 자기는 하나라면서..

무슨 소리인지 이해가 안가는 소리를 하는거에요;;

 

그러면서 자기꺼는 왼손이랑 머리랑 오른쪽 허벅지라고 그러면서,

나머지는 유우 몸이라서 건들면 안된다고..

건들면은 유우가 화낸다고..

 

그러다가 갑자기 훌쩍거리면서..

벽쪽 구석으로 가더니 혼잣말로..

 

울지마~ 아르토리아~ 왜울어~

레이라..그냥 슬퍼서..유우가 날 떠나서 슬퍼서 울고 있어..

울지마~ 울지마~

그래~ 울지마~ 그런 xx새끼 때문에 왜울어?

울면 안되~

하지만 슬프자나?

그냥 그딴 놈 잊으래도?눈앞에 키무 있자나~ 멍청하고 이용하기 딱 좋은 자식이자나?

유우(오타 아니에요)!! 그런 말 하지마!!멍청하고 이용하기 좋다니! 얼마나 착한데!!

췟, 알고있다고.. 우릴 이렇게 좋아해주는 사람인데 걍 농담이지

 

막 그러는거에요..

 

진짜 농담이 아니라 이때 소름이 쫙 돋았어요..

그래서..제가 놀래서 당장 뛰가서 껴안아줬어요..

 

미사(이것만큼은 가명입니다)! 왜그래!! 괜찮아?

 

그러니깐 갑자기 밀치더니..

 

난 미사 아니라고!

내 이름은 아르토리아 라고!!

 

아르토리아라고 불러달라고..

 

일단은 알았다고..

아르토리아라고 불러줬어요..

 

그러더니 하는 말이..

과거 전 남친이 했던 얘기를 하는거에요.. 애기 말투 있자나요..그런식으로..

 

미사는~ 유우한테 많이 맞아쪄.

맞는건 진짜 진짜로 싫었는데..유우니깐 참았고~

바람펴도~ 참았쪄..

 

이런식으로 막 그러는거에요;;

 

여담이지만 갑자기 화가 치밀어 오르더라구요..

전남친이 어떤 ㅅㅂ새끼라서 이따구 짓을 했는지..

 

면상 보면은 진짜 후려치고 싶었어요..

 

쨋든 그렇게 혼잣말처럼 과거얘기 하다가..

또 벽쪽 구석에 가서 울면서..

 

내 주변에는 왜 그런 사람 밖에 없는거야?응?왜에..

레이라..대답해줘...어디갔어?레이라?레이라?유우?있어?

다들 어디갔어..응?

 

막 이러고..

 

그래서..너무 눈물이 나서..

그냥 꼭 껴안아주고 싶어서 갔는데..

 

얘가 갑자기 흠칫하면서 도망치더라구요..

벽쪽이라 도망칠 곳도 없는데..

 

그러고 하는 말이..

양팔을 얼굴이랑 몸 가리면서..

 

왜 만화에서 맞을때보면은 팔로 얼굴이랑 가슴쪽 가리자나요..

쫌 속된 말로 가드를 올린다고 해야하나..

 

그런식으로..

 

그러면서 때리지 말라고..

잘못했다고..

미안하니깐..잘못한거 아니깐 때리지 말라고..

 

벌벌 떨면서 그러는거에요..

 

그래서 포옹은 그만두고 손을 잡아주니깐..

흠칫하다가..저인걸 알아봤는지..품에 안기더라구요..

 

그래서 제 가슴에 묻은 얼굴을 제쪽으로 돌려서..(거의 강제로 손으로 얼굴을 올렸다고 해야하나..그랬어요)

그러고 내 눈 보라고..

내가 누구냐고 그러니깐..

응?키무~

그러는거에요..

 

그래서 그렇다고..

난 키무라고..유우도 아니고 레이라도 아니고..키무라고..

 

그러니깐 안심하라고..

 

그 말을 하니깐 꼭 껴안아주더라구요..

울면서..

 

그리고 얼마 안지나서 쌕쌕 소리 내면서 잠들었어요..

 

거의 5시간을 넘게 그렇게 하룻밤을 보내고 참..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전남친의 횡포..

그녀의 가족들과의 관계..

여친의 과거..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녀가 했던 지금의 행동들..

 

그러면서 결론이..

그녀가 과거에..어떠한 일이 있어서..

그 일에 대한 트라우마..라고 해야하나..

 

그러한게 생겨서..

 

일종의 정신질환 같은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그녀를 위해 해줄수 있는게 뭔지 잘 모르겠어서..

뭘 어떻게 해줘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병원에 대려다줘야할까요..?

아니 같이 간다고 해도..어떻게 설득을 하는게 좋을까요..?

 

대뜸 상대보고 너 정신병인것 같으니 병원함 가자!

그러는것도 너무 잔혹하자나요..

 

그리고 병원외에 또 다른 방법이 있나요?

 

헤어지는거나 그러한건 진짜로 싫습니다..

그녀는 제가 끝까지 지켜주고 싶어요..

그녀의 그러한 모습을 보고 더더욱 그러한 생각을 하게됬네요..

 

부탁드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두서없는 장문인데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정말로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