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븐 내가 노래를 못해도 가사 있잖아요 ★☆

박예진2012.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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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에 나오는 내 모습이 진짜 내 전부가 아니란 건 알고 있는지

자신감 넘치는 내 모습이 날 더 불안하게 하는 건 알고 있는지

너는 날 사랑한다 하지만 니가 사랑하는 게 정말 내가 맞는지

나에게 반했다고 하지만 너를 반하게 한 게 정말 내가 맞는지

언젠간 오게 되겠지 함성 소리가 줄어든 무대를 내려와서
내 어깨가 처지면서 고개가 떨궈질 때 내 옆에 니가 서 있을런지

내가 모든걸 잃어도 내 인기가 떨어져도
더 이상 노랠 못하고 다른 직업을 가져도
나라는 이유만으로 내 옆에 있어줄 수 있겠니

 

 

자신의 전부가 아닌 화면에 나오는 모습을 보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반했다고 말하는 팬들을 보며

기쁘기도 하겠지만, 자신의 전부를 내 보였을때 이 팬들의 반응이 어떨지 얼마나 두려울까요..

팬들이 사랑하는게 그리고 팬들이 반한게, 내 모든 것이 아닌 화면에 나오는 자신의 모습일 뿐인데

정말 나를 사랑하는게 맞는지 나한테 반한게 맞는지 얼마나 많은 두려움과 걱정이 들런지.

함성 소리가 줄어든 무대를 내려와서 내 어깨가 처지면서 고개가 떨궈질 때...

이 부분 되게 짠하지 않아요? 인기는 진짜 한 순간인데... 함성 소리가 줄어든 무대라.

내 모든 걸 잃어도, 내 인기가 떨어져도, 더 이상 노래를 못하고 다른 직업을 가져도.

어쩌다 한번씩은 이런 생각을 해 보며 짠해지지 않았을까 싶어요.

연예인이란게, 되게 화려하고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반면, 외로운 직업이 아닐까 생각해보게 되네요.

내가 노래를 못해도 한곡 반복 해 놓고 맨날 돌려 듣는데 가사 곱씹으면서 들으면 진짜 뭔가 짠하고...

되게 가사가 아련아련 한 것 같아요.

 

 

 

 

 

 

 

 

 

 

 

 

출처 :: 권지용 음악 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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