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판 보면 이쁜 아기들 정말 많아서.. 나름 울애기두 이쁘다 생각하고 있어서 자랑하고팠지만.. 게으름과 귀차니즘과......... 안이쁘다 그러면 받을 상처가 넘 클것같아서......... 하지만 곧 돌이되는 울아들냄을 위해... 서라기보다 엄마의 자기만족을 위해 저두 아들냄 자랑하러왔어요~ 1년치 얘기 쏟아내는거라.. 스크롤압박 심할거예요... ㅡㅡ 남편과 저는.. 연상연하커플이랍니다.. 다섯살이나.. 저.. 능력있죠? ㅋㅋㅋ 속도위반으로 애기가 먼저 생기구.. 임신인걸 알게된날.. 화장실에서 임테기확인하고 조금은.. 암담했던.. 하지만 나 임신이야.. 한마디에 잠이 덜깬상태에서 절 꼭~ 안아주던.. 무척 힘이 되고 안심이 되더라구요.. 어찌됐던.. 사귄지 얼마 되지않았었는데 사고친꼴이라.. 부랴부랴 양가집에 사실 이러저러해서.. 결혼해야겠습니다.. 통보아닌 통보식으로 허락 받구 인사다니구 결혼식준비하고.. 그렇게.. 배가 조금 나온 6개월무렵인 2010년 10월에 식올리구요.. 점점 불러오는 배를 두드리며 이제나 저제나~ 근데 예정일이 2월 25일이었는데 3일전 진료할때까지도 가진통따위 전혀~ 없었구.. 나올 생각이 없어보여 3월 8일 유도분만 하기로하고 마냥 느긋하게 있었드랬죠. 그러던 어느날~ 이라기보다 27일 일요일 아침.. 화장실가서 시원하게 소변보구 났는데도 뭔가가 흘러내리는거예요. 아침먹을거라고 남편은 열심히 라면 끓이는 중이었구... 애기낳고나면 쓰려던 패드 꺼내 착용하구 그런 남편을 그냥 물끄러미 보면서 저두 그땐 참.. 무슨 생각이었던건지.. 그냥... 밥먹구 병원가보자.. 무덤덤~하게.. 오히려 남편이 더 놀라서 무슨일이냐구.. 뭐가 흐르는데 양수 터진게 아닌가싶다구.. 남편 지금 바로 가자는거.. 아 배고프다고.. 애기낳을때까지 먹을수있는 시간도 없는데 남들은 가진통 와서 신호오면 고기도 열심히 먹어대고 간다는데 라면이라도 다 먹구가자 그랬네요.. ㅡㅡ 글구나서도 안절부절 하는 남편과 달리 전 태연하게.. 커피 한잔 하구 가자구... 한동안 못마실 마지막 한잔 먹게 해달라구.. 그랬네요.. ㅋㅋ 느긋~하게 커피한잔의 여유를 즐기고.. 낮 열두시 조금 넘어서 챙겨논 가방들구 병원으로 갔죠. 병원이 집에서 도보 5분 거리라서.. 뭐 급한마음도 안들고.. 정말 완전 느긋느긋.. 근데.. 병원가는 도중에 살짝 배가 아파오네요.. 생리통이 좀 심할때쯤의 통증 정도? 양수도 심하게 흐르지않구 그저 생리량 많은날처럼 아~ 흐르는구나..느껴질정도.. 불편하진 않더라구요. 일요일이라서 어디로 가야될지를 몰라 물어보니 바로 분만실로 올라가라는군요. 거기서 양수가 맞는지 확인하는동안 기다리면서 조금씩 진통이 오기시작하고.. 양수터진거 맞다구해서 내진해보니 1센티 열려있다구.. 관장하구.. 면도하고... 아.. 아무리 같은 여자래두 좀.. 부끄럽긴했어요... @*_*@ 저는 조금씩 아파온다 싶은 진통이오는데두 자궁 열리는 속도는 더디다구... 촉진제 써서 오늘 밤안에 출산합시다~ 하는거예요.. 남편 생일이 2월 28일 이라.. 어차피 밤까지 걸린다면.. 아빠랑 생일 같으면 좋겠다구.. 둘이서 키득키득.. 촉진제 효과가 오는건지.. 점점 진통이 심해지면서 몸은 점점 뜨거워지고 땀은 뻘뻘~ 아랫배는 점점 아파오고 응꼬는 묵직해지고.. 아.. 똥매려 소리만 나오더군요.. 아프면 조금씩 옆으로 누워도 된다고해서 좌로 우로 뒤척뒤척.. 남편은 힘내라구 손을 잡고 놔주지를 않는데.. 땀이 삐질삐질 나면서 어찌해도 통증이 멈추질 않으니 그 손마저 짜증나더라구요.. ㅠㅠ 배불러오면서 남편더러 머리카락 절대 자르지 말라구.. 나 아기낳을때 그 머리 잡아야된다구 농담하곤했었는데.. 아파서 엄마 찾구 눈물 찔끔거리고 끙끙 거리니 안스러운지.. 머리채 잡으라고 디미는데.. 아~ 아프니까 다 귀찮고 짜증스럽고.. 옆에서 말걸어오는거조차 싫더라구요... 그치만 소심한 A형 울남편.. 삐칠까봐 말도 못하겠고.. ㅋㅋㅋ 그렇게 아픈데 잠은 또 막 오네요.. 진통이 주기적으로 오면서 잠시 멎을때는 잠깐 졸았다가 아프면 또 깼다가.. 몇시냐구 물어보면 기껏해야 2~30분 지났다 그러고.. 시간은 왜케 안가는것인지 ㅠㅠ 그러다가 또 내진하니 이제 반가량 열렸다고 그러고........아~ 절망....T^T 촉진제가 너무 잘 듣는다고 촉진제도 빼버리고... 다시 절망~ ㅠㅠ 저런 시간의 반복에 반복에... 오후 다섯시무렵쯤.. 드디어 극한의 통증이... 이거 정말 응꼬 끄트머리까지 무언가가 꽉~ 끼어있는 편치않은 기분.. 빨리 배출하고 싶어지는 그런 느낌이 왔다 시플때 간호사분 오셔서 내진하시더니 이제 힘주기 하자고.... 아휴~ 이제 곧 끝나겠구나........... 싶어서 어찌나 맘이 편하던지.. 하지만.. 그 힘주기가................. 쉽지가 않더군요.. 열번 세라구.. 얼굴은 터질것같고 간호사는 얼굴에 힘주는게 아니라구 응꼬에 힘주라고... 그소리만 되풀이 내얼굴은 터질것같고.. 끙끙~ 아무리 응꼬에 힘을 준다고 줘도 힘이 다 전달이 되지도 못하고 풀려버리고.. 아.. 조금만 더 버티지 그러냐는 간호사의 말이 그리도 얄미울수가 없더군요 ㅠㅠ 그렇게 힘주기를 반복에 반복에... 나이 좀 드신 간호사분 오시더니 분만대로 옮기자구.. 겨우겨우 분만대에 누우니 의사선생님 오셔서 마취하시고.. 이제 다 됐다고.. 두번만 힘주고 끝내자시면서.. 힘주는 사이 지~익... 절개하시고.. 아프다................. 라고 최고조로 느껴지는 순간 의사선생님께서 무언가를 쑤~욱 빼내주시는 기분이... 아~~ 상쾌해... 이런 느낌이 절로 들면서.. 응꼬가 한결 시원해지는거예요. 그리고 곧 아기 울음소리.. 목청이 어찌나 크던지요... 애기 첫울음소리 듣는순간.. 남편이랑 저랑 손잡고 둘다 눈물이 그렁그렁... 저는 거의 통곡할뻔했네요... 솔직히...... 그 울음의 이유중 대부분이... 아~ 이제 끝났구나.. 싶은 안도감이었드랬죠.. ㅡㅡ 물론.. 감격도 컸지만요.... 아빠는.. 제대로 감동의 눈물.. ㅋㅋㅋ 그렇게 저희 아기는 아빠랑 생일 맞추기 싫다고 하루 빠른 2월 27일 저녁 6시 22분에.. 우렁찬 울음소리를 시작으로 엄마 아빠와.. 세상과 만났네요.. 첨 분만실에서는 체중이 3.46이랬는데.. 신생아실 내려가서 그새 조금 줄었는지.. 3.37이래요.. 제가 임신하고 막달 몸무게가 81키로까지.. 20키로를 넘게 찐데다 예정일까지도 소식이 없어서 애기가 4키로대로 나올까봐 엄청 걱정했었는데.. 의외로 표준체중... 그렇다면 그 무게들은.. 정말 순전히 온전히 내살들이란 소리... ? ㅡㅡ 병원입원실이 모자동실이라서, 저녁먹구나서 밤부터 아기데리고 같이 지냈어요. 태어난날 9시 조금 넘은 시간~ 그나마 이사진은 좀 이쁘게 찍힌거구.. 젖먹구나면 꼭 입주변이 저렇게 빨~개지더라구요.. 먹을만치 먹었다시프면 젖을 더 빨라구 디밀어줘도 입술응 앙~ 다물고 거부하는데 사진이 그 표정을 다 포착해내지를 못했네요. 귀엽기도 하고 웃기기도 한 표정인데 ㅋㅋ 귀여운 발가락.. 붓기 전혀 안빠진 제 발과 비교해봤어요... 얼마나 작았는지 알수있죠.. 조금씩 배냇짓도 하고.. 이때부터 얼굴이 조금씩.. 자리 잡혀가더군요. 예방접종 맞으러 갈려구.. 곰돌이 우주복에... 제 동생이 이 사진보구 붙여준이름이 텔레토범........ 이름이 인범이거든요.. 카메라를 알아본걸까요? 한달만에 목을 가누기 시작했어요.. 도우미 아줌마께서 놀라시더라는.. 생후 2개월... 신혼여행때 갔던 에버랜드에서 샀던 머리띠... 아이구 귀여워라~ 허걱! ㅡoㅡ 이무렵 살이 바짝~ 오르기 시작했드랬죠.. 제 무릎에 눕혀놓고 아래에서 위로 찍었더니..그만 ㅠㅠ 50일 사진이예요.. 병원 연계해서 맨위 신생아사진 찍어준 사진관에서 무료로 촬영했던거라.. 이후 다른 상품 안했다고 원본 사진도 안보내주고 ㅠㅠ 앨범에 있는걸 카메라로 찍은.. 아랫입술 삐죽삐죽도 하기 시작하구.. 천장에 매달아논 헝겊인형을 알아보구 반응! 10개월 빠른 외사촌 누나가 입던 땡땡이 옷 얻어입구.. ㅋㅋ 아빠가 잼나게 놀아주니 신나서 까르르~ 엄마 안경.. 똘똘해보이죠? 100일 사진.. 개인적으로 자연스럽게 찍힌 이런 컷들이 더 이뻐요. 아침밥 먹으면서 아빠가 아들 놀리는중.. ㅡㅡ 줄려나~ 하고보다가 아빠입에 들어가니 화들짝 놀라는.. ㅋㅋ 7월의 어느날.. 혼자서 뒹굴뒹굴~ 신나서 노는중.. 뒤집기할때는 그렇~게 힘들다고 울기바쁘더니.. 맘대로 뒹굴뒹굴 할수있게되니 온 방안을 신나서 돌아다니더군요.. 뒤집기 신공만으로.. ㅡㅡ 뭐가 그리 좋은지 박장대소~ 8월초.. 감기에 걸렸네요.. 태어나 첨으로 열이 39도까지 오르고 아파하는데.. 그나마 열도 다 내리고 다 나아가던날.. 지쳐서 저렇게 자고 있더라구요.. 에효.. ㅠㅠ 손수건 두장에 마냥 신난~ 앉혔더니 첨으로 버티고 앉은날.. 으샤으샤~ 배밀이 한다고 한창 바쁠때.. 연두부 먹은날.. 입가에 묻혀놓고 흐뭇한 저 표정.. 처음 일어선날... 9월말.. 빠른 편이죠.. 분유마시는중.. 건방진 오른쪽 다리.. ㅡㅡ 이도 없으면서 오이 한조각 들구.. 질겅질겅... 그러면서 완전 멍타다가 딱걸린... 후덕한 아저씨 포스... ㅡㅡ 작은시누댁 둘째아들냄.. 사촌형님이랑~ 엄마아빠 첫 결혼기념일... 한자리 차지하고.. 제법 이것저것 짚을데만 있으면 옆걸음으로 잘걸어다니구... 드디어 싱크대를 점령하기 시작.. 클스마스 담날.. 낮잠자구 인난 얼굴.. 발그레~ 이~~뻐 >>ㅑ~~ 드디어 첫니가 났어요~ 12월 30일이네요.. 10개월이 되도록 이가 안난다구 아빠는 어찌나 걱정했는지요.. ㅋㅋ 아기과자 하나 입에물고 좋다구~ 제다리에 매달려서.. 보름만에 윗니가 두개 또 났어요~ 이번 구정때... 어른들 윷놀이 하느라 정신없는데 한자리 차지하구있네요.. ㅎㅎ 돌사진이네요.. 티아라 러비더비 뮤비가 나오고있어요.. 차승원 멘트 끝나고 전주 터지니까 폭풍댄스댄스~ ㅋㅋ 돌잔치 준비하면서 성장동영상 사진 추린다고 정리할때도 그랬지만.. 오늘 판쓰면서 이렇게 지난 한해 돌이켜보니 또 감회가 새롭네요. 태어나서 한.. 3개월정도까지는 내 몸도 몸이고.. 초짜엄마들은 다 그렇겠지만.. 어찌나 힘들던지요.. 지금은..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더 잘봐주고 더 많이 이뻐하고 사랑해줄수 있을텐데..싶은것이.. 여름에 감기로 몇번 고생했지만 큰탈 없이 건강하게 잘 자라줘서 참 고맙네요. 인범아~ 엄마가... 화도내고 짜증도 내고 많이 그랬던거 미안하구~ 이렇게 잘 자라주서 참 고마워.. 첫돌 축하하구~ 앞으로도 건강하게 씩씩하게 잘 자라주기 바라고.. 우리 세식구 행복하게 살자~ 사랑해~ 113
곧 돌이 되는 울 아들냄 자랑해요~
육아판 보면 이쁜 아기들 정말 많아서..
나름 울애기두 이쁘다 생각하고 있어서 자랑하고팠지만..
게으름과 귀차니즘과.........
안이쁘다 그러면 받을 상처가 넘 클것같아서.........
하지만 곧 돌이되는 울아들냄을 위해... 서라기보다
엄마의 자기만족을 위해 저두 아들냄 자랑하러왔어요~
1년치 얘기 쏟아내는거라.. 스크롤압박 심할거예요... ㅡㅡ
남편과 저는.. 연상연하커플이랍니다..
다섯살이나.. 저.. 능력있죠? ㅋㅋㅋ
속도위반으로 애기가 먼저 생기구..
임신인걸 알게된날.. 화장실에서 임테기확인하고 조금은.. 암담했던..
하지만 나 임신이야.. 한마디에 잠이 덜깬상태에서 절 꼭~ 안아주던..
무척 힘이 되고 안심이 되더라구요..
어찌됐던.. 사귄지 얼마 되지않았었는데 사고친꼴이라..
부랴부랴 양가집에 사실 이러저러해서.. 결혼해야겠습니다..
통보아닌 통보식으로 허락 받구 인사다니구 결혼식준비하고..
그렇게.. 배가 조금 나온 6개월무렵인 2010년 10월에 식올리구요..
점점 불러오는 배를 두드리며 이제나 저제나~
근데 예정일이 2월 25일이었는데 3일전 진료할때까지도 가진통따위 전혀~ 없었구..
나올 생각이 없어보여 3월 8일 유도분만 하기로하고 마냥 느긋하게 있었드랬죠.
그러던 어느날~ 이라기보다 27일 일요일 아침..
화장실가서 시원하게 소변보구 났는데도 뭔가가 흘러내리는거예요.
아침먹을거라고 남편은 열심히 라면 끓이는 중이었구...
애기낳고나면 쓰려던 패드 꺼내 착용하구 그런 남편을 그냥 물끄러미 보면서
저두 그땐 참.. 무슨 생각이었던건지..
그냥... 밥먹구 병원가보자.. 무덤덤~하게..
오히려 남편이 더 놀라서 무슨일이냐구..
뭐가 흐르는데 양수 터진게 아닌가싶다구..
남편 지금 바로 가자는거..
아 배고프다고..
애기낳을때까지 먹을수있는 시간도 없는데
남들은 가진통 와서 신호오면 고기도 열심히 먹어대고 간다는데
라면이라도 다 먹구가자 그랬네요.. ㅡㅡ
글구나서도 안절부절 하는 남편과 달리 전 태연하게..
커피 한잔 하구 가자구...
한동안 못마실 마지막 한잔 먹게 해달라구.. 그랬네요.. ㅋㅋ
느긋~하게 커피한잔의 여유를 즐기고..
낮 열두시 조금 넘어서 챙겨논 가방들구 병원으로 갔죠.
병원이 집에서 도보 5분 거리라서.. 뭐 급한마음도 안들고.. 정말 완전 느긋느긋..
근데.. 병원가는 도중에 살짝 배가 아파오네요..
생리통이 좀 심할때쯤의 통증 정도?
양수도 심하게 흐르지않구 그저 생리량 많은날처럼 아~ 흐르는구나..느껴질정도..
불편하진 않더라구요.
일요일이라서 어디로 가야될지를 몰라 물어보니 바로 분만실로 올라가라는군요.
거기서 양수가 맞는지 확인하는동안 기다리면서
조금씩 진통이 오기시작하고..
양수터진거 맞다구해서 내진해보니 1센티 열려있다구..
관장하구.. 면도하고... 아.. 아무리 같은 여자래두 좀.. 부끄럽긴했어요... @*_*@
저는 조금씩 아파온다 싶은 진통이오는데두 자궁 열리는 속도는 더디다구...
촉진제 써서 오늘 밤안에 출산합시다~ 하는거예요..
남편 생일이 2월 28일 이라..
어차피 밤까지 걸린다면.. 아빠랑 생일 같으면 좋겠다구.. 둘이서 키득키득..
촉진제 효과가 오는건지.. 점점 진통이 심해지면서 몸은 점점 뜨거워지고 땀은 뻘뻘~
아랫배는 점점 아파오고 응꼬는 묵직해지고.. 아.. 똥매려 소리만 나오더군요..
아프면 조금씩 옆으로 누워도 된다고해서 좌로 우로 뒤척뒤척..
남편은 힘내라구 손을 잡고 놔주지를 않는데..
땀이 삐질삐질 나면서 어찌해도 통증이 멈추질 않으니
그 손마저 짜증나더라구요.. ㅠㅠ
배불러오면서 남편더러 머리카락 절대 자르지 말라구..
나 아기낳을때 그 머리 잡아야된다구 농담하곤했었는데..
아파서 엄마 찾구 눈물 찔끔거리고 끙끙 거리니 안스러운지..
머리채 잡으라고 디미는데..
아~ 아프니까 다 귀찮고 짜증스럽고..
옆에서 말걸어오는거조차 싫더라구요...
그치만 소심한 A형 울남편.. 삐칠까봐 말도 못하겠고.. ㅋㅋㅋ
그렇게 아픈데 잠은 또 막 오네요..
진통이 주기적으로 오면서 잠시 멎을때는 잠깐 졸았다가 아프면 또 깼다가..
몇시냐구 물어보면 기껏해야 2~30분 지났다 그러고..
시간은 왜케 안가는것인지 ㅠㅠ
그러다가 또 내진하니 이제 반가량 열렸다고 그러고........아~ 절망....T^T
촉진제가 너무 잘 듣는다고 촉진제도 빼버리고... 다시 절망~ ㅠㅠ
저런 시간의 반복에 반복에...
오후 다섯시무렵쯤.. 드디어 극한의 통증이...
이거 정말 응꼬 끄트머리까지 무언가가 꽉~ 끼어있는 편치않은 기분..
빨리 배출하고 싶어지는 그런 느낌이 왔다 시플때 간호사분 오셔서 내진하시더니
이제 힘주기 하자고....
아휴~ 이제 곧 끝나겠구나........... 싶어서 어찌나 맘이 편하던지..
하지만.. 그 힘주기가................. 쉽지가 않더군요..
열번 세라구.. 얼굴은 터질것같고
간호사는 얼굴에 힘주는게 아니라구 응꼬에 힘주라고...
그소리만 되풀이 내얼굴은 터질것같고..
끙끙~ 아무리 응꼬에 힘을 준다고 줘도 힘이 다 전달이 되지도 못하고 풀려버리고..
아.. 조금만 더 버티지 그러냐는 간호사의 말이 그리도 얄미울수가 없더군요 ㅠㅠ
그렇게 힘주기를 반복에 반복에... 나이 좀 드신 간호사분 오시더니 분만대로 옮기자구..
겨우겨우 분만대에 누우니 의사선생님 오셔서 마취하시고..
이제 다 됐다고..
두번만 힘주고 끝내자시면서.. 힘주는 사이 지~익... 절개하시고..
아프다................. 라고 최고조로 느껴지는 순간 의사선생님께서 무언가를 쑤~욱 빼내주시는 기분이...
아~~ 상쾌해... 이런 느낌이 절로 들면서.. 응꼬가 한결 시원해지는거예요.
그리고 곧 아기 울음소리..
목청이 어찌나 크던지요...
애기 첫울음소리 듣는순간.. 남편이랑 저랑 손잡고 둘다 눈물이 그렁그렁...
저는 거의 통곡할뻔했네요...
솔직히...... 그 울음의 이유중 대부분이... 아~ 이제 끝났구나.. 싶은 안도감이었드랬죠.. ㅡㅡ
물론.. 감격도 컸지만요.... 아빠는.. 제대로 감동의 눈물.. ㅋㅋㅋ
그렇게 저희 아기는 아빠랑 생일 맞추기 싫다고 하루 빠른 2월 27일 저녁 6시 22분에..
우렁찬 울음소리를 시작으로 엄마 아빠와.. 세상과 만났네요..
첨 분만실에서는 체중이 3.46이랬는데.. 신생아실 내려가서 그새 조금 줄었는지.. 3.37이래요..
제가 임신하고 막달 몸무게가 81키로까지.. 20키로를 넘게 찐데다
예정일까지도 소식이 없어서 애기가 4키로대로 나올까봐 엄청 걱정했었는데..
의외로 표준체중...
그렇다면 그 무게들은.. 정말 순전히 온전히 내살들이란 소리... ? ㅡㅡ
병원입원실이 모자동실이라서,
저녁먹구나서 밤부터 아기데리고 같이 지냈어요. 태어난날 9시 조금 넘은 시간~
그나마 이사진은 좀 이쁘게 찍힌거구..
젖먹구나면 꼭 입주변이 저렇게 빨~개지더라구요..
먹을만치 먹었다시프면 젖을 더 빨라구 디밀어줘도 입술응 앙~ 다물고 거부하는데
사진이 그 표정을 다 포착해내지를 못했네요. 귀엽기도 하고 웃기기도 한 표정인데 ㅋㅋ
귀여운 발가락..
붓기 전혀 안빠진 제 발과 비교해봤어요... 얼마나 작았는지 알수있죠..
조금씩 배냇짓도 하고..
이때부터 얼굴이 조금씩.. 자리 잡혀가더군요.
예방접종 맞으러 갈려구.. 곰돌이 우주복에...
제 동생이 이 사진보구 붙여준이름이 텔레토범........ 이름이 인범이거든요..
카메라를 알아본걸까요?
한달만에 목을 가누기 시작했어요.. 도우미 아줌마께서 놀라시더라는..
생후 2개월...
신혼여행때 갔던 에버랜드에서 샀던 머리띠...
아이구 귀여워라~
허걱! ㅡoㅡ
이무렵 살이 바짝~ 오르기 시작했드랬죠..
제 무릎에 눕혀놓고 아래에서 위로 찍었더니..그만 ㅠㅠ
50일 사진이예요..
병원 연계해서 맨위 신생아사진 찍어준 사진관에서 무료로 촬영했던거라..
이후 다른 상품 안했다고 원본 사진도 안보내주고 ㅠㅠ
앨범에 있는걸 카메라로 찍은..
아랫입술 삐죽삐죽도 하기 시작하구..
천장에 매달아논 헝겊인형을 알아보구 반응!
10개월 빠른 외사촌 누나가 입던 땡땡이 옷 얻어입구.. ㅋㅋ
아빠가 잼나게 놀아주니 신나서 까르르~
엄마 안경.. 똘똘해보이죠?
100일 사진..
개인적으로 자연스럽게 찍힌 이런 컷들이 더 이뻐요.
아침밥 먹으면서 아빠가 아들 놀리는중.. ㅡㅡ
줄려나~ 하고보다가 아빠입에 들어가니 화들짝 놀라는.. ㅋㅋ
7월의 어느날.. 혼자서 뒹굴뒹굴~ 신나서 노는중..
뒤집기할때는 그렇~게 힘들다고 울기바쁘더니..
맘대로 뒹굴뒹굴 할수있게되니 온 방안을 신나서 돌아다니더군요..
뒤집기 신공만으로.. ㅡㅡ
뭐가 그리 좋은지 박장대소~
8월초.. 감기에 걸렸네요..
태어나 첨으로 열이 39도까지 오르고 아파하는데..
그나마 열도 다 내리고 다 나아가던날.. 지쳐서 저렇게 자고 있더라구요.. 에효.. ㅠㅠ
손수건 두장에 마냥 신난~
앉혔더니 첨으로 버티고 앉은날..
으샤으샤~ 배밀이 한다고 한창 바쁠때..
연두부 먹은날.. 입가에 묻혀놓고 흐뭇한 저 표정..
처음 일어선날... 9월말.. 빠른 편이죠..
분유마시는중.. 건방진 오른쪽 다리.. ㅡㅡ
이도 없으면서 오이 한조각 들구.. 질겅질겅...
그러면서 완전 멍타다가 딱걸린...
후덕한 아저씨 포스... ㅡㅡ
작은시누댁 둘째아들냄.. 사촌형님이랑~
엄마아빠 첫 결혼기념일... 한자리 차지하고..
제법 이것저것 짚을데만 있으면 옆걸음으로 잘걸어다니구... 드디어 싱크대를 점령하기 시작..
클스마스 담날.. 낮잠자구 인난 얼굴.. 발그레~ 이~~뻐
>>ㅑ~~ 드디어 첫니가 났어요~ 12월 30일이네요..
10개월이 되도록 이가 안난다구 아빠는 어찌나 걱정했는지요.. ㅋㅋ
아기과자 하나 입에물고 좋다구~ 제다리에 매달려서..
보름만에 윗니가 두개 또 났어요~
이번 구정때... 어른들 윷놀이 하느라 정신없는데 한자리 차지하구있네요.. ㅎㅎ
돌사진이네요..
티아라 러비더비 뮤비가 나오고있어요..
차승원 멘트 끝나고 전주 터지니까 폭풍댄스댄스~ ㅋㅋ
돌잔치 준비하면서 성장동영상 사진 추린다고 정리할때도 그랬지만..
오늘 판쓰면서 이렇게 지난 한해 돌이켜보니
또 감회가 새롭네요.
태어나서 한.. 3개월정도까지는 내 몸도 몸이고.. 초짜엄마들은 다 그렇겠지만..
어찌나 힘들던지요..
지금은..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더 잘봐주고 더 많이 이뻐하고 사랑해줄수 있을텐데..싶은것이..
여름에 감기로 몇번 고생했지만 큰탈 없이 건강하게 잘 자라줘서 참 고맙네요.
인범아~
엄마가... 화도내고 짜증도 내고 많이 그랬던거 미안하구~
이렇게 잘 자라주서 참 고마워..
첫돌 축하하구~
앞으로도 건강하게 씩씩하게 잘 자라주기 바라고..
우리 세식구 행복하게 살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