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해주세요!!

흐엉2012.02.13
조회82

이글을 어디다가 써야될지 몰라서 여기에 적어봅니다ㅜㅜㅜㅜㅜ

글의 제목과 마찬가지로 하나뿐인 남동생이 너무 안타까워서 조언을 구하고자 적어봅니다.

맞춤법과 띄어쓰기가 틀려도 이해해주세요!

 

 

 

 

 

 

 

 

 

 

 

 

 

 

일단 제동생은 이제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재수생입니다. 

 

동생이 재수공부는 하지않고 외국대학입학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유학은 꽤 오래전부터 생각해오던거고 꿈도 정치외교쪽이라서 해외에서 보고 생활하고 공부하고 싶어합니다.  

 

공부도 전교 일등은 아니지만 이삼등을 할정도로 잘합니다. 저는 지방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고요...

 

그래서 동생과 저 둘만있는 집에서는 동생에게 거는 부모님의 기대가 무척이나 컷습니다.

 

그런 기대가 큰만큼 아마 이번 수능성적은 부모님에게 배신감이 더욱 크게 다가왔을껍니다.

 

원서를 집어넣고 결과가 나올 동안 저희 집은 살얼음판을 걸었습니다.

 

저도 겪어보고 그런 마음을 잘 알고있기 때문에 동생과 자주말하고 영화도보고 밥도 먹으러 가기도 했습니다.

 

동생과 저는 나이차이가 많이 나지 않기때문에 말이 잘 통하고 서로 남한테는 잘 하지 않는 고민거리도 자주 말하는 편입니다.

 

 동생이 유학을 생각하고 나중에 어떤일을 하고싶다고 말하는 동생이 너무나 멋있고 간절해 보여서 도와주고 싶었습니다.

 

일단 동생의 계획은 저희 집은 그렇게 유학을 쉽게 생각할 만큼의 형편이 되지 않기 때문에 학비가 비싼 미국 영국 대학을 가는 것이 아니고 상대적으로 학비도 저렴하고 양질의 교육을 받을수 있다고하여 뉴질랜드쪽의 대학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학교를 나오고 또 어학연수를 가는데 대학을 해외쪽으로 가면 어학연수를 안가도 되어 멀리서 보면 비용적으로는 더 안든다고 하긴하는데요

 

 일이학년은 전문대에서 공부를 한 다음에 오클랜드 대학으로 편입을 하면 학비가 조금 더 싸다고 하여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모님도 가능한 보내주고 싶으셔서 특히 엄마는 더욱 안타깝게 생각하고 계십니다.

 

평소 아빠와는 어색한 사이지만 엄마와는 말을 잘하는 편이라서 동생과 부모님 둘의 입장과 의견을 옆에서 보고서 다 이해가 가고 저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서 너무 답답할 뿐입니다.

 

어제 밤 부터 동생이 방안에서 문을 닫고 컴퓨터를 열심히 하더니 아침에 부모님께 무슨 자료를 정리해서 주더군요 뭔가 했더니 자신의 꿈과 나아갈 방향 존경하는 사람들의 학교비율 구체적인 비용과 각오들의 정리해놓은 자료였습니다.

 

동생은 아빠와 대화하고 싶어 했는데 아빠는 친구분들과 약속이 있으니 일단 엄마한테 보여주라고 하고 휭 나가겼습니다.

 

동생은 어떤식으로 말해야할지 무슨내용을 말해야할지 다 생각했을텐데.... 보니까 자료도 표까지 첨부해서 왠만한 레포트보다 열심히 했던데 제가옆에서 보기에도 아빠가 쫌 너무하다 했습니다.

 

전에도 동생은 아빠와 대화를 하기위해 같이 목욕도 가고 밥도먹고 열심히 노력하는데 아빠는 회피하기만 합니다.

 

답답하고 지딴에도 들어주지 않는 아빠가 밉던지 동생은 어느순간 나가버리고 저녁때까지 운동을 간줄알았는데 안들어오길래 엄마와 전 걱정이되어 전화를했더니 답답해서 딴지역에 갔다고 합니다.

 

엄마는 일부러 아빠한테 동생이 가출했다고 말하셨습니다.

 

아빠는 원래 욱하는 성격이시고 짜증도 많이내시고 상처받는 말을 자주 하시는 편이시지만 어렸을때는  상처받고 아직도 가슴에 남아있지만 지금은 그런말도 그러려니 넘어갑니다.

 

하지만 오늘 아빠가 저한테 한 말이 아닌 없는 동생한테 한말이 너무 슬프네요....

 

동생이 나갔다는 말을 듣고 아빠는 싸가지없는 새끼 내가 지한테 투자한만큼 지가 나한테 세운공이 뭔대 아들아들하니까 지가뭐라도 되는줄아나 여기서도 안되는주제에 지가뭐라도 할줄아나 난 자식들한테 아무련 미련도 없는 사람이고 바라는것도 없는사람이야라고 하셨습니다.

 

말과는 달리 아빠는 아들 바보셨습니다. 동생과 저의 차별에 상처도 받을 정도 였고 18년동안 공부잘하는 아들을 아들아들 하면서 주위사람들한테 자랑하는 것이 삶의 낙이셨습니다.

 

그렇게 아빠에게 즐거움을 줬던건 동생의 공이 아닐까요? 그동안 반항 한번 안하고 속한번 안썩이고 늘 반장부반장하면서 성실하게 학교생활하면서 자란 동생이 수능한번 망쳤다고 이런말을 들어야 한다니..동생이 없어서 이말을 듣지 않은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이것이 아빠의 진심이 아니란것쯤을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동생은 인생의 전환점 한번의 실패를 마주친 시점에서 넌  할 수 없었다고 말하시는건 동생한테 해서는 안되는 말이였습니다.

 

안된다면 안되는 이유를 동생에게 설명하고 동생도 그이유를 들을 준비를 하고 있는데 아빠는 안된다고하고 그 안되는이유를  엄마와 저한테만 소리질르면서 말씀하십니다.

 

아빠는 공무원이시고 쪼개서 돈이 들어갈 수 있다면 할 수 있지만 뭉텅뭉텅 나간다면 집까지 줄여야되서 어렵다고 하시네요ㅜ   

 동생도 거기서 아르바이트를 해서 생활비를 줄일 수 있는대로 줄여서 생활한다고 하구여 좀더 적은비용으로 다른 나라 대학에 입학할 방법은 없을까요 ??.

 

동생이 하고싶어하는 것을 할수없다는 현실이 저도 너무 안타까운데 옆에서 지켜보시는 부모님 마음은 어떠실가요.. 둘사이의 절충점을 얻고자 또한 조금이나마 동생에게 무엇이가 도움을 말해주고 싶어서 지금 상황과 조언을 얻고자 글을 적었습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