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청소기 받고 신난 엄마의 폭풍 카톡

gekl2012.02.13
조회2,381

주말에도 일 하느라 집에도 못 내려가고, 

매일 바쁘고 야근하느라고 엄마한테 전화 한 통 못 하고,

그런 날들이 반복 되다 보니 죄책감이 심해져서...ㅠ_ㅠ


큰 맘먹고 엄마한테 로봇청소기 하나 선물 드렸어요.

진짜 큰 맘 먹고.................


뭐 어차피 연말 정산이 이번에 꽤 나올 것 같아서.. 겸사겸사..^^;;;;

얼마나 나올지.. 기대되네요. 정말..

13월의 월급이라고 한다지요..ㅎㅎ


암튼.. 로보킹을 사서 집으로 쏴드렸어요.


 

은은한 보랏빛이 나는 걸루다가.ㅋㅋㅋ


 

빛에 비친 모습은 더 우아한듯.ㅋㅋ


엄마도 이제 예순이 다 되어 가는데, 계속 청소를 할 순 업죠.

물론 요즘 예순은 노인 축에도 안 낀다지만,, 

 

그리고 아빠가 예민하셔서, 청소기 소리 싫어하시거든요.

특히나 주말에 아빠가 일하고 있을 때 청소기 돌리면 진짜 난리나요.. ㅠㅡㅜ 

 

회사에서 하루 종일 미간에 주름을 쫙 잡고 일 하는 아빠가 집에 있으니, 더 청소하기가 힘들죠.ㅎㅎ


그렇게 로보킹 사드리고 난 뒤, 며칠 지나서 엄마한테 카톡이 왔어요.ㅎㅎ

 

 

 취업해서 독립한 뒤로 뭐든지 니 스스로 구해서 먹어라 하던 엄마가.ㅋㅋㅋ 이런 카톡을 보내셨어요.ㅋㅋㅋㅋㅋ

귀염둥이 엄마.ㅎㅎ

 

쌀을 거의 한 가마? 저 원래 집에서 밥도 잘 안 해먹는데..

 

암튼 엄마 말로는 아빠가 진짜 로보킹을 좋아하신대요. 조용해서.ㅋㅋ

 

윙윙 돌아가는 수동청소기들보다 훨씬 조용하니까...아빠가 일하는 도중에도 로보킹을 돌려도 아빠는 아예 인지조차 못 하신데요. 솔직히 샤샤삭 하는 소리는 들리죠. 로보킹도 기계인데요.. 근데 그 소리가 전혀 거슬리는 소리가 아녜요. 아기 잘 때 돌려도 될것 같아요!


그리고 엄마가 좋아하는 점은요.

마트에 장 보러 갈때, 로보킹 시작 버튼 눌러 놓고 가면 로보킹은 혼자 청소를 하고 얌전히ㅣ 충전을 하고 있는 거예요. 자동충전 기능이 있어서, 손으로 로보킹을 옮겨 충전할 필요가 없어요.


그래서 매번 리모컨을 어디에 뒀나 하며 찾는 엄마가 로보킹도 찾으러 다닐 필요가 없는 거죠.ㅎ


그래서, 로봇청소기 뿐만 아니라 부모님, 특히 엄마한테 이런 가전을 선물로 해드리면 엄마도 좋고 나도 좋고 뿌듯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