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러운 남자친구

유고걸♪2008.08.07
조회884

얼마전 있었던 일입니다.

평소에도 자주 드라이브를 즐기는 커플인데요,

그 전날밤 오랜만에 한동안 안한것 같아서 음악 씨디를 몇개 구웠어요.

요즘 날씨도 좋고 해서

평소에는 좀 조용한 노래를 제 남자친구가 좋아하거든요.

물론 신나는 노래도 좋아합니다만..나나 무스꾸리 의 음악이나 피아노음악도 참 좋아해요.

그런데 구워간 노래는 그때당시 나왔던 이효리 신곡들하며 엄정화씨 노래외

마이티 마우스 등등 그냥 최신가요순위에 있는거나 옛날 유승준씨 노래같은거

파일있던거에서 다 짬뽕으로 구워갔었어요.

제 남자친구는 키크고 듬직한 체격에  제 눈에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오빠랍니다>.<

목소리도 왜 까불까불한 목소리 아니구요. 암튼 어른스러운 느낌이에요.

한참을 잘 듣고

날씨도 좋고 씨디가 아마 한바퀴 돌고 다시 돌았을거에요.

음반의 씨디들은 오빠는 거의 처음들어보는 노래들이었어요.

갑자기 엄정화언니의 노래가 나왔지요.

흥에 겨운 제 남자친구 들썩들썩하더니 자신있게 노래를 불렀어요.

"비 아이 엔 지 오!미친듯이 춤추고!"

ㅡㅡ;; 첨에 장난치나 했는데 평소 과묵하고 좀 진중한 타입인데  한번씩 삘받아서

저랑같이 장난칠땐 또 웃기거든요.엉뚱하기도 하고..

 

근데 좀 기다리니  다시 다음 파트부분에서도

디 아이 에스씨 오!부분을 비 아이 엔 지 오!라고 ....-ㅁ-

28살인데

그래서 막 웃으면서 서른다되어간다고 아저씨라고 놀리고 즐거운 데이트였었답니다.

 

혹시 제 남자친구처럼 디스코 노래 빙고로 바꿔 부르셨던 분이나 그렇게 잘못들으셨던분

이 또 계신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요즘에는 이효리의 유고~거얼~이부분에 재미들려서 삘살려 계속 하더라구요 -_-

그럼 저도 신나서 케이~라고 하긴하는데..다른부분은 모르겠데요 ㅋㅋㅋ

 

막 웃기거나 엄청난 얘기는 아니지만

제게는 하나의 즐거운 작은 해프닝인데 읽어주셔서 감사해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