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혼전임신이셧던 분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 2012.02.13
조회10,361

 

안녕하세요 저와 같은 경우에 놓이셨던 분들께
조언과 힘을 얻고자 글을 씁니다.

저는 올해 24살, 남자친구는 올해 32살 8살차이의
커플입니다.

남자친구의 나이가 있어서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시작한지 1년조금 안되고..
저도 아직 사회 초년생인지라 서로 알뜰히 생활해서 1~2년후에나
결혼해라 하시며 남자친구를 많이
챙겨주셨어요, 물론 서로 양가집에 설이며, 추석이며
이미 인사를 드린 상태이긴 합니다.


그러던중 3일전에 생리예정일이여도 시작할 기미가 안보이길래, 검사를 했더니 7주라고 하네요..


지울까 라는 생각도 잠시햇지만,
남자친구랑 얘기하다 보니, 지우는건 도저히 할수가  없었어요..

토요일에 검사하고 일요일에 남자친구 부모님
형분들께도 말씀을 드렸더니 오빠 나이가 결혼 적령기라 그런지.. 반대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절 걱정해주십니다..

문제는 저희 부모님께 말씀을 드리고,
저희쪽에서 결정을 해야할 문제인것같다..
남자친구네쪽은 낳아서 길렀으면 좋겠지만,

저희 부모님 의견을 먼저 듣길 원하시더라구요..


그렇게 마음잡고 내일 우선 엄마아빠께
편지로 먼저 말씀드리고 수요일에 남자친구랑
같이가서 말씀드릴예정이예요..


저는 모아둔돈이 하나도 없지만,
남자친구부모님께서 전세 얻어주시고,
간단한 혼수, 결혼식 비용은.. 오빠가 모아둔돈으로 할 예정입니다

 

저는 정말..염치없지만, 저는 아직 모아둔돈도 없고...

정말 몸만 딸랑 가는셈이네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부모님께 말씀드릴때 편지로 먼저 말씀드리고
같이 찾아뵙는게 나을까요.. 아님 처음부터
같이 가서 말씀드리는게 나을까요.... 우선 수요일에 같이 저녁먹기로 약속은

잡아둔 상태인데

저희 계획을 차분히 말씀드리고 허락을 구하면..
허락을 해주실까요?...
너무나 걱정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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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의 조언으로 많은 힘도되고

많은 해결방안을 제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처럼 정말 빈손으로 들어가서 시작하셨다는 분들도 계시도

 

빈손으로 들어가서 사는거는 불행의 시작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셨지만,

 

 

어제 저녁 오빠네 어머님께서 (홀어머니)이십니다..

 

오빠랑 단둘이 살고계시던 집을 팔고 좀더 넓은집으로

이사가서 저희둘이 어느정도의 기반이 잡힐때까지 같이 살자고 하셨습니다.

 

오빠도 크게 모아둔돈이 없는지라 그돈도 그대로 저축하고

저도 동생등록금도 저번년도로 끝났으니

이번년도부터 열심히 모아서 시작해보려구요

 

나쁜쪽으로만 생각하면 한없이 우울해지기만하고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내일은 출근길에 저희 부모님께 편지먼저 드리고,

저녁에 같이 찾아뵙기로 했어요

저희엄마 아빠도 어느정도 생각이 정리되고 이성적인 판단을

내려주셨으면 하는 바램에서요..

 

저희방법이 옳은지 옳지 않은지

저희생각 저희계획 최대한 설득력있게 말씀드리고

잘살고, 애기도 잘키우고 알뜰하게 모아서 꼭 행복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씀드리려구요..

 

오늘하루종일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가 않네요...

 

 

좋은결과 있길 기도해주세요...

 

 

좋은결과가 나오면.. 꼭 다시 말씀드릴게요^^

힘되는 말들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