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하다 택배 받앗던 일. .. . . . . ㅋㅋㅋㅋㅋㅋㅋ

흔녀2012.02.13
조회7,978
솔까 글케 억울한 사연은 아닌데 
제가젤 좋아하는 게시판이 여기라서,,ㅋㅋㅋㅋ 
여기다 써요 



별 얘긴 아니구요... 
제가 자취를 하는데요 (女) 택배 시킬 일이 만차나요 
옷이며 신발이며 책이며 머 기타등등등 
글서 택배를 엄청 마니 시키는데 
첨엔 제때 안갓다주거나 택배 아저씨가 수업시간이라서 전화 못받은건데 
왜 전화를 안받냐고 읍박 지르거나 하면 이해 절라 못하고 
속으로 막 택배 하는 분들 욕을 햇어요 

솔직히 그래도 고객 입장인데........ 
택배는 서비스직이 아닌가 싶고 
택배 하시는 분들도 글 쓰신거 보면 그냥 몇백원 받고 배달 하는 일을 하는것일 뿐이라고 
근데 사는 사람 입장에서는 안 그러차나여 
물건을 사고 갓다주는것도 내가 돈을 낸거다 그러니까 나름 대접 받아야 됀다 라고 생각하게 돼잖아여 
그래서 택배 아저씨가 더 언성을높이면 이게 무슨 일인가 싶고 ㅡ ㅡ 



근데 제가 이때는 택배 시스템에 대해서 잘 몰랏을 때구요, , , , 
좀 알게 돼면서 (택배알바 하신 분들 경험담도 읽고 ) 아....이런거구나 힘들구나 
전 딱히 머 싸우거나 그렇게 까지 한 적은 없는데, , 그런 일이 비일비재하고 매일 100개 넘게 배달해야
돼고 그런거 보니까 좀 마음이 뭉클하더라구요 

글서 아 앞으로 택배 전화 오면 꼭 받아야겟다 그리고 택배 시키면 올 날에 집에 엉덩이 붙이고 
잇어야겟다 일케 생각을 햇어요.

그리고 그런 다짐을 하구, , 몇개월동안 진짜 그랫구요! 전화할때 목소리도 괜히 친절하게 내고 ㅋㅋㅋㅋ 
"네! 집에 있어요! ^^" 이러고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던 날 중 하루엿어요. 

그때도 택배 멀 시켯엇나봐요 그 전날인가?? 그 전전날인가?? ㅡㅡ  무튼 기억은 잘 안나는데 
암튼, 
아침에 낮 10시? 11시? 쯤 자취방에서 샤워를 하고 잇엇어요 
한참 머리에 샴푸 묻히고 막 샤워하고 잇는데 갑자기 무슨 소리가 들리는거예요 
글서 물을 잠궛는데, 택배 아저씨가 
문을 쾅쾅쾅 두드리면서 ,  , "택뱁니다!!!"  "xxx 씨 안게세요?" 이러는거예요 
글서 화장실 문 열고 "저 샤워중인데요, 문앞에 나두고 가주세요!" 이랫어용 (원룸이거릉요, 3층인데, 
잠시나둬도 누가 가져가지 않거든요 ㅡ ㅡ ) 
그랫는데 못 들엇는지 ( 저 꽤 크게 말햇어요!! ㅠ ㅠ ) "xxx 씨 택배 받으세요!!!" 막 이러는거예요 ㅡㅡ 
그리고 계속 뭉을 쾅쾅쾅쾅 ㅡ ㅡ 
제가 다시 "문 앞에 나둬주세요! 제가 지금 샤워하는 중이엿거든요~?" 막 이랫어요 
근데도 계속 말 없이 쾅쾅쾅 ㅡ ㅡ 

이시키가 미쳣나  ㅡ 작은 원룸에서 현관문 쾅쾅쾅 하면 소리 엄~청 크게 들리시는거 모르시는지 ㅡㅡ 
진짜 그소리에 벌떡벌떡 몰래거든요 ㅡ

아 그래 내가 받는다 받아 하면서 안받으면 내 택배에 험한짓 할까바
좀 큰 수건으로 몸을 감싸고 (샴푸는 머리에서 뚝뚝뚝 떨어짐)  
"제가 옷을 못 입어서,  문 앞에 나둬 주세요" 이랫어요 제 말은 문 앞에 나두면 내가 지금 바로 문 열어서 
택배 알아서 가져갈테니까 가셔도 된다~~ 이런 의미엿어요  보통은 문앞에 나둬달라고 말하면 
다 "네~" 이러고 문앞에 나두고 계단 내려가는 소리가 들리거든요  

근데 무튼 이 분, "예~" 이러시더라구요 ㅡㅡ 

글서 문을 살짝 열엇는데 아니 그앞에 서잇으시면서 택배를 건네주시는 거예요 그것도 먼가 얼굴에 
웬 썩소를 날리시면서 ㅡ ㅡ 그러면서 먼가 날 훑어보는 ? ㅡ   ㅡ 수건을 두르고 잇엇는데 솔직히 좀 
글차나요 ㅡ ㅡ 차라리 민망해 하면서 건네주고 바로 가든지, ㅡ ㅡ 

제가 택배 받고 문 닫을 때까지도 앞에 멀뚱 ㅡㅡ 
글고 문 닫으니까 가시더라구요 

제 생각에 나쁜 의도로 그러신것 같진 않은데,... 나중에 보니 폰에 부재중이 왓엇더라구요 
제가 샤워하는 동안 그 분이 제 폰에 전화하셧엇나봐요 근데 방에서 폰 벨 소리가 다 들리는데 (저희 원룸 방에서 음악 소리 말소리 그런거 복도에서 다 들림.....방에서는 방음 잘돼는데 복도는 방음x)
제가 대답도 없고 전화도 안받으니까 자기 딴에는 얘가 일부러 집에 잇으면서도 안받는다
생각하고 더 오기에 차셔서 쾅쾅쾅 하신건지....샤워한단 말도 안믿으싯고 그러신건지 먼지 

잘 몰겟는데


전 그냥 뻥쪗어요 아저씨의 태도에 . 택배를 건네줄 때 그 표정하며....그 분은 첨 보는 분이셧는데 
새로 일하시게 됀 분이셔서 더 어색햇던건지,,, 

근데 아무래도 여자고.... 수건으로 가렷다 치지만 그런 상태에서 택배 받은게 좀 신경질이 나더라구요 
딱히 누구 잘못은 아닌데.....그냥 좀 찝찝한? 

그 뒤로 더 예민해져서 그런지 뭉 쾅쾅 두드리는거 더 민감해지고.....택배 올 날은 아침에 샤워도 일찍
해야됀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버렷어요,,,,,,,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어케 끈내지, 

무튼, , ,  
택배 분들 수고하신건 알지만 , 문 너무 쎄게 뚜드리시지 않앗음 좋겟어요 ( ㅋㅋㅋ 결론이, ,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