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 20 아메리카노와 소주 20

메리카노2012.02.14
조회1,119

 

안녕하세요방긋

메리카노입니다*^^*

 

이사 온 집에 인터넷을 설치하긴 했는데

랜선을 꽂아도 인터넷연결이 안되네요당황

심슨엄마.. 기계치 인지라 잘 모르고..

제가 이것저것 봐도 안되고 ..

인터넷 기사 아저씨께 전화로 물어봐야 겠어요.ㅋㅋㅋ

 

왜 .. 이 얘기를 하고 있는거죠?

 

어쨌든!!! ㅎㅎ

 

19편에 덧글 남겨주신 분들 하나 하나 다 읽어 봤어요.

그리고 덧글의 덧글을 남겨두었어요.

송구스러워요...

단순히 고민을 토로했을 뿐..

사실은 거의 그만쓸까로 기울어진 상태이긴 했지만.

 

심슨엄마님도 그러더군요.

"더 이상 쓸 소재가 없어?" 라며 ㅋㅋㅋㅋ

그건 아니라구요... 슬픔

 

심슨엄마

당신 얘기 쓰자면 주구장창 쓸 일이 많다구요. 슬픔

 

그냥 잊을만 하면 한 번씩 올게요 . ㅋㅋㅋ

생각해 보니 앞 전 편들도 그랬던 것 같아요.

새삼스레 마음 들 쑤셔 보기만 했네요 ㅠ...

 

사죄의 의미로 ...

오늘은!! 오늘은!!!!! ㅋㅋㅋㅋㅋㅋ

발렌타인? 맞나요? 초콜렛 주는 날 맞죠? ㅋㅋㅋㅋㅋ

 

그것과 얽히지 않는 그런 얘기를 할까 해요. ㅋㅋㅋㅋ

 

 

 

☆☆ 톡톡시작방긋

 

 

사귀기 시작한 지 100일 채 안되었을 때 ㅎㅎ

연애초 심슨엄마의 별명은 뽀뽀쟁이 였답니다.

 

이런식으로 또 하나씩 별명을 늘려가네요. ㅋㅋㅋ

 

비록 지금은 심슨엄마님이 뽀뽀 잘 안해주지만...슬픔

지금은 .. 제가 먼저 해요

아주 그냥 .. 마르고 닳도록 까지는 안하고요 ㅋㅋㅋㅋ

 

어쨌든! ㅋㅋㅋㅋ

그 별명을 지어준 계기는 시험기간 때 였어요.

 

비상계단에서 사람들 눈을 피해 그림자 하나 개미하나 안 보이면

이 때다!!! 싶었는지...

심슨엄마는 항상 뽀뽀~ 라는 말과 함께 입술을 쭉 내밀며 눈을 감는 거랍니다!

아휴.. 부끄러웠지만 참고 해 줄 때도 있고,

아니면 엄지 손가락에 내 입술 한 번 닿았다가

그런 심슨 엄마 입술에 그 손 그대로 가져다 대기도 했다가

또 어떨 때는 그런 심슨 엄마 입술을 손으로 살짝 터치해주곤 했죠 ㅋㅋ

그럼 또 삐치기도 했지만서도.. ㅋㅋㅋ

 

그랬던 연애 초기가..

지금은... 제가 먼저 "뽀뽀~" "뽀뽀~" 하고 다니니...

무심한 심슨엄마 오늘 이 글 보면 저녁 때 뽀뽀 백번만 해줘요파안

 

 

사죄의 의미로  하나 더 ㅋㅋㅋ

무슨 연인들의 날이라고 하니, 구색 맞추기 한 번 해볼게요 ㅋㅋㅋ

 

몇 년 전, 초콜렛 주는 날을 앞두고

방산시장에 가서 초콜렛 거리랑 포장재?

뭐 그런 것들을 사러 가려고 했어요.

 

물론, 심슨엄마 몰래 해주려고 했는데.

바보같은 저는 또 심슨엄마한테 대 놓고 말을 했지요 ㅋㅋㅋ

"나~ 시장가려고~ 초콜릿 사러~" 하면서.. 으으

초콜렛 주는 날을 앞두고 있었으니, 당연히 눈치를 챈 심슨엄마님 ㅋㅋㅋ

 

물론 나름 쉴드 친다고 친 구색이 고작..

"나 먹을거 사러~~" 간다고 말해놔서........

더 눈치 챘겠지요.....

 

엎친 데 덮친 격? 이라고 하나요? ㅋㅋㅋㅋ

심지어 그 시장을 가본적이 없다며, 궁금하다며,

함께 가자며 심슨엄마님이

결국 시장까지 동행하는 사태가 벌어진거죠 ㅋㅋㅋ

 

이런... 누가 선물 줄 대상과 함께 쇼핑한단 말인가 ㅋㅋㅋㅋㅋㅋ

저니까 가능해요 .. 저니까 ㅋㅋㅋㅋㅋ........통곡

 

결국, 함께 시장에 가서 초콜렛 재료들을 샀답니다.

대 놓고 광고라도 한것일까요?ㅋㅋㅋ

심지어 심슨엄마와 함께 포장재까지 예쁘게 골랐답니다 더위

 

 

초콜렛 주기 전 날.

저는 야밤에 초콜릿을 만들기 시작했지요.

아마 아르바이트를 하다보니 야밤에 만들게 되지 않았나? 싶어요 ㅎㅎ

 

사실, 전 꾸미는거에 재주가 없어요..

그래서 제 동생을 열심 타박하며 데코 노동착취를 하였지요.

예쁜 주름지 모양의 포장재에 중탕한 초콜릿을 넣고 그대로 냉동 보관 하기까지

제 동생은 제게 타박을 당하다가 안한다며 소리소리 치다가 ㅋㅋㅋㅋ

 

초코 데코 튜브팬이라고 있어요 파안

초코 글씨 쓸 때 참 좋은 것인데 그걸 빌미삼아 안 쓴거 새 것 준다니까는

그게 뭐라고 동생은 또 제 옆에서 열심히 데코 해주더군요 ㅋㅋㅋㅋ

데코라고 해봤자 위에 사탕가루 뿐 이었지만요 ㅋㅋㅋㅋㅋ

 

 

초콜렛 주는 날 당일!

아침에 얼려 놓은 초콜릿들을 예쁘게 담아 리본까지 묶었어요.

그걸 그대로 가지고 아르바이트로 간 저는 울님이 올 때까지 기다렸지요.

 

그 때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어요 ㅋㅋㅋ

나름 프리했고, 점주의 눈치도 안 보고 아주 좋았지요 ㅋㅋ

눈치도 안줘는 점주님 제가 뭘 하던 그냥 그려러니 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저 편의점 아르바이트 하면서 딱 다섯 번 정도 밖에 못 본것 같아요 ㅋㅋㅋ

 

어쨌든, 아르바이트 끝나기 몇 시간 전 쯤 심슨엄마님이 오더라구요.

심슨엄마님은 초콜릿 봉투를 보자마자 "내 꺼?"냐는 물음 없이.

자연스럽게 봉지에 묶인 리본을 풀러 초콜릿을 야금야금 먹기 시작하더구요. ㅋㅋㅋㅋ

그래도 몇 개는 남길 줄 알고 보고도 못 본척 그러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문득 열심히 일하다가 초콜릿을 먹고 싶어 봉지를 보는데...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허걱

 

그 많은 (?) 그래봤자 20개? 남짓한 그 초콜렛들은 다 먹어치웠더라구요.

나.. 하나도 못 먹었는데......................통곡

 

사실 저 초콜릿 킬러에요 ㅋㅋㅋ

있으면 열심히 까 먹어요 ㅋㅋㅋㅋ

어지간해서는 초콜릿을 베풀지 않는답니다. ㅋㅋㅋㅋㅋㅋ

 

근데!!!!!!!!!!!!!!!!!!! 그걸 다 먹은거지요... 쳇

물론, 그거 심슨엄마 주려고 한거긴 하지만서도... ㅋㅋㅋㅋ

 

이상하게 알수 없는 미묘하고 엄청 복잡한 감정!

초콜릿이 없다라는 사실 앞에 복잡한 감정..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그 감정 ㅋㅋㅋㅋ

 

그 휘몰아치는 감정을 애써 억누른 채

"그거 다 먹었어?" 라고 물어보니까는 ㅋㅋㅋ

심슨엄마님 아무렇지도 않게 먹다보니 맛있어서 다 먹었다는 겁니다.

 

뭐라고 타박하기에도 그렇고 먹는걸로 쪼잔하게 굴기 싫어..

쿨한 척... 그래 다음에 또 해줄게~~ 라는 말을 하긴 했지만,

 

그 날 이후로 전 심슨엄마에게 초콜릿을 준 적이 없네요.. ㅋㅋㅋ

수제 초콜릿 주고 싶은데.. 만들 시간도 여의치 않고...

 

심슨엄마 삐치겠네요.. ㅋㅋㅋ

심슨엄마는 제게 툭하면 금박지가 씌어진 초콜릿을 주곤 하는데 말이죠. ㅋㅋㅋ

 

미안해...

올해 또 그냥 넘기자. ㅋㅋㅋㅋㅋ 

 

사랑하는 거 알지 ?? 방긋사랑

 

 

 

그냥 뭐... 또 이렇게 쓰고 가요 ㅋㅋㅋㅋ

 

아! 그리고 우쮸쮸님을 위해 네이버 아이디를 새로 만들어 두었어요 ㅋㅋ

쪽지든 이메일이든 하고 싶으실 때 해주셔요~

19편 덧글의 덧글에 보시면 아이디 적어두었습니다^^*

 

 

 

뭐.. 저.. 영영 가지 않아요.

노여움을 풀어 주소서.... 부끄

 

그냥 순간의 찰나의 권태로움이라 명명하고 싶네요ㅠㅠㅠㅠ

그렇다고 저 미워하지 마세요!!!

그럼 .. 저 울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또 읽으러 와주셔서 넘넘 감사해요 방긋

기분 좋은 초콜렛 데이 되세요 파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