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여자인데 털이 너무많아서 스트레스받는 고등학생입니다 말주변이없어서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고 맞춤법도 틀리는것이 있겠지만 봐주셨으면합니다 ..ㅠ - 많아봤자 얼마나 많겠어 하시겠지만 보통 여자애들이 털많다고 할때 보면 눈썹정도 길이에 가까이서봐야 아 있긴 있구나 라고 생각할 정도..아닙니다 길이도 길고 두껍고 양도 많고 .. 초등학생때는 털이 많다는거에 딱히 의미를 두지 않았어요 모든애들이 그런줄 알았으니까요.. (그때 제 친구도 저랑 비슷한 상황이였어요) 그래도 보이고싶은 꼴은 아니라 여름이든 겨울이든 긴바지입고다녔어요 그러다 중학교 올라가면서부터 제가 남들보다 털이 더 많다는걸 알게됬는데요 중학교 올라가면 치마를 입잖아요 정말 다리보이기 싫어서 치마 있는대로 쭉쭉내리고다니고 바지입고 싶었지만 남자가 입는거라그러고.. 위에는 어쩔 수 없이 반팔교복이였지만 팔에 털있는게 보이기 싫어서 팔짱(?)비슷하게해서 팔 다 가리고 수업들을땐 왼팔은 책상서랍밑으로 내려서 최대한 의자 당겨서앉고 오른손은 필기해야되는데..보이긴싫고 해서 필통에 최대한 붙어서 필기하고.. 간혹가다 남자애들이 "너 털 왜그렇게 많아? 와 나보다많아 ㅋㅋㅋㅋㅋ" 아 진짜 이럴때마다 짜증나는데 눈물나고 울수도없고 이대로 입다물고있기엔 나중에 더 놀릴거같아서 "넌 겨울에 춥지? 난 털많아서 겨울에 안춥다? 겨울개가 털 많은거처럼 나도 겨울에 따땃하게보내려고" 이런식으로 말하긴 하는데..그 남자애들앞에선 이렇게 말해도 집에와서 밤에 울고 그랬어요 남자애들 놀림은 이렇게 몇번 말대답 하니까 더이상 놀리지는 않았는데 CA시간에는 외부선생님이 오셨는데 퀼트시간이라 외부에서 오신 선생님께서 한명한명 가르쳐주시는데 보니까 선생님도 팔에 털이 저만큼 많더라구요 그런데도 반팔입고 아무렇지않게 팔 내놓고 다니는거보고 부럽기도했어요 그런 선생님 보고 저도 팔짱끼지 않게되고 더 자신감있게 다녔던거같아요 근데 문제는 뒤에서 친구들이 "퀼트쌤봤어? 팔에 털 엄청많아; 아까 나 가르쳐주러 왔는데 아 진짜 징그러웠어" 완벽한 문장으론 기억안나지만 이런식이였어요 이말듣고 혹시 쟤네들도 나 싫어하나? 나도 팔에 털 많은데 나도 저렇게 뒤에서 욕당하나? 이런생각 수없이 했습니다.. 실제로 저 털많다고 싫어하는 여자애들 몇몇 있었어요 이런식으로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는 여고를 갔는데요 다행이 편견있는 애들은 없었어요 다 착하고 털많다고 싫어하고 그런거 없어서 좋았는데 친구의 부탁으로 딱 하루 같이 알바한적이 있어요 근데 알바하면 유니폼을 입어야해서 어쩔수없이 입었는데 알바하면서 소심한 모습 보이면 안되니까 최대한 팔도 안가리려 노력하면서 알바했는데 한 테이블에 일 보고 돌아서는데 거기있던 어떤 여자가 "야 쟤 팔 봤어?ㅋㅋ털 개많아 관리안하나봐 ㅋㅋ" 라고말하는데 진짜 울컥했습니다 관리 안한거도 아니고 고등학교올라와서는 제모약이 맞는게없어서 (약을 쓰면 피부가 일어나고 다른제품을 써도 마찬가지.. 붙였다 때는건 아프기만하고 군데군데 남아있고..) 여성용면도기로 밀고다니는데 보통애들은 3~4일마다 민다하는데 저는 매일매일 밀어줘야해요 하루라도 안밀면 아빠수염처럼 뾰족뾰족올라오고 여름엔 더 자주밀어줘야되니까 샤워할때마다 미는데 더 굵은 털이 자라는데 그걸 자꾸 미니까 다리는 까맣게 보이고 멀리서보면 완전 닭다리고.. 팔도 밀어볼까 했지만 다리처럼 팔도 닭팔되고 까맣고 더 굵게 자라는거 보고싶지 않아서 팔은 안밀었어요 .. 다리하나 매일매일 미는거도 시간 은근 오래걸려요 생다리에 밀수는 없으니 비누거품내서 밀고 어디안밀린곳 없나 봐야되고 안밀린곳있으면 그부분만 까매서 다 보여요.. 심지어 놀러갈때도 면도기는 필수목록에 들어가고 놀러갈때도 불편한점 많아요 친구들이 여름에 반바지입으면서 다닐때 저는 긴바지 입고다니고 버스탈때도 서서갈땐 위에손잡이 잡으면 남들 눈높이에 내 팔이 보이니까 운전석 바로 뒤에잇는 낮은 손잡이 잡고가고 의자에 앉을땐 팔 가방에 가리거나 팔짱끼거나 했어요 이거 엄청 불편한데도 남들처럼 못하겠어요 차라리 털없고 살이 쪘으면 좋겠어요.. 살은 노력으로라도 뺄수 있지만 털은 안되잖아요 ..돈있어야 제모수술받을수있는데 돈도 생각보다 많이들고 .. 저 여름엔 긴바지로 다리가리고 겨울엔 스타킹으로 다리 가리면서 여름에 입지 못했던 반바지 입고다닙니다. 겨울반바지.. 겨울아니면 입어볼 수가없어요 아무리 눈오고 비오고 바람이 씽씽불어도 반바지 고집합니다. 겨울아니면 언제 입어봐요.. 학교에서 여름에 에어컨 엄청 틀어줍니다. 다에어컨 켜주는날은 가디건가져가서 여름에 가디건걸치고 책상에 잠깐 잠잘때도 털보일까봐 머리로 팔을 가리거나 팔을 책상에 내리고 얼굴만 책상에 박고 잡니다.. // 저 팔다리 뿐아니라 머리도 엄청 숱이많은데 머리는 많은만큼 빠지는양도 많은데 팔이랑 다리는 안빠져요.. 제가 못느끼는걸가요 ... 아빠말로는 아빠나이되면 다 없어진다고하는데 아빠나이되면 이미 결혼할 나이는 지나있고.. 선생님들한테 물어봐도 털많은사람이 미인이래~하는데 전 안미인..ㅠㅠ 화장해도 기술도없고 이제 곧있으면 성인이 될텐데 저도 하늘하늘한 원피스 입고다니면서 뽐내고싶고 꾸미고싶고 여름에도 반바지입고 구두신고다니고싶네요.. / 아 얘기가 엄청 길어졌네요..이거저거쓰다보니 기네요.. 제가 판에 이글을 쓴 이유는 익명이라 친구들이 알아볼것 같지도않고.. 물어볼것도 있고 해서에요.. 혹시 여자임에도 저처럼 털 많은 분 계신가요.. 만약 계시다면 어떻게 하고계시는지 ..ㅠㅠ 그리고 남자분들 털 많은 여자 싫어요? 아..근데 진짜 궁금한건데.. 머리 두피에 린스하면 머리 빠지잖아요 다리나 팔에 린스해도 털 빠질까요.. 얘기가 막 왔다갔다해서 어려움이 있을지 모르지만 .. 밑에 질문이라도 대답해주시면 감사하겠스빈다 ㅠㅠㅠ
여잔데 털이 너무많아서 스트레스받아요
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여자인데 털이 너무많아서 스트레스받는 고등학생입니다
말주변이없어서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고
맞춤법도 틀리는것이 있겠지만 봐주셨으면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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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아봤자 얼마나 많겠어 하시겠지만
보통 여자애들이 털많다고 할때 보면 눈썹정도 길이에 가까이서봐야
아 있긴 있구나
라고 생각할 정도..아닙니다
길이도 길고 두껍고 양도 많고 ..
초등학생때는 털이 많다는거에 딱히 의미를 두지 않았어요
모든애들이 그런줄 알았으니까요..
(그때 제 친구도 저랑 비슷한 상황이였어요)
그래도 보이고싶은 꼴은 아니라 여름이든 겨울이든 긴바지입고다녔어요
그러다 중학교 올라가면서부터 제가 남들보다 털이 더 많다는걸 알게됬는데요
중학교 올라가면 치마를 입잖아요
정말 다리보이기 싫어서 치마 있는대로 쭉쭉내리고다니고
바지입고 싶었지만 남자가 입는거라그러고..
위에는 어쩔 수 없이 반팔교복이였지만
팔에 털있는게 보이기 싫어서 팔짱(?)비슷하게해서 팔 다 가리고
수업들을땐 왼팔은 책상서랍밑으로 내려서 최대한 의자 당겨서앉고
오른손은 필기해야되는데..보이긴싫고 해서 필통에 최대한 붙어서 필기하고..
간혹가다 남자애들이
"너 털 왜그렇게 많아? 와 나보다많아 ㅋㅋㅋㅋㅋ"
아 진짜 이럴때마다 짜증나는데 눈물나고 울수도없고
이대로 입다물고있기엔 나중에 더 놀릴거같아서
"넌 겨울에 춥지? 난 털많아서 겨울에 안춥다? 겨울개가 털 많은거처럼 나도 겨울에 따땃하게보내려고"
이런식으로 말하긴 하는데..그 남자애들앞에선 이렇게 말해도 집에와서 밤에 울고 그랬어요
남자애들 놀림은 이렇게 몇번 말대답 하니까 더이상 놀리지는 않았는데
CA시간에는 외부선생님이 오셨는데
퀼트시간이라 외부에서 오신 선생님께서 한명한명 가르쳐주시는데 보니까
선생님도 팔에 털이 저만큼 많더라구요
그런데도 반팔입고 아무렇지않게 팔 내놓고 다니는거보고 부럽기도했어요
그런 선생님 보고 저도 팔짱끼지 않게되고 더 자신감있게 다녔던거같아요
근데 문제는 뒤에서 친구들이
"퀼트쌤봤어? 팔에 털 엄청많아; 아까 나 가르쳐주러 왔는데 아 진짜 징그러웠어"
완벽한 문장으론 기억안나지만 이런식이였어요
이말듣고 혹시 쟤네들도 나 싫어하나? 나도 팔에 털 많은데 나도 저렇게 뒤에서 욕당하나?
이런생각 수없이 했습니다..
실제로 저 털많다고 싫어하는 여자애들 몇몇 있었어요
이런식으로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는 여고를 갔는데요
다행이 편견있는 애들은 없었어요 다 착하고 털많다고 싫어하고 그런거 없어서 좋았는데
친구의 부탁으로 딱 하루 같이 알바한적이 있어요
근데 알바하면 유니폼을 입어야해서 어쩔수없이 입었는데
알바하면서 소심한 모습 보이면 안되니까 최대한 팔도 안가리려 노력하면서 알바했는데
한 테이블에 일 보고 돌아서는데 거기있던 어떤 여자가
"야 쟤 팔 봤어?ㅋㅋ털 개많아 관리안하나봐 ㅋㅋ"
라고말하는데 진짜 울컥했습니다
관리 안한거도 아니고 고등학교올라와서는 제모약이 맞는게없어서
(약을 쓰면 피부가 일어나고 다른제품을 써도 마찬가지..
붙였다 때는건 아프기만하고 군데군데 남아있고..)
여성용면도기로 밀고다니는데
보통애들은 3~4일마다 민다하는데
저는 매일매일 밀어줘야해요 하루라도 안밀면 아빠수염처럼 뾰족뾰족올라오고
여름엔 더 자주밀어줘야되니까 샤워할때마다 미는데
더 굵은 털이 자라는데 그걸 자꾸 미니까 다리는 까맣게 보이고
멀리서보면 완전 닭다리고..
팔도 밀어볼까 했지만 다리처럼 팔도 닭팔되고 까맣고 더 굵게 자라는거 보고싶지 않아서
팔은 안밀었어요 ..
다리하나 매일매일 미는거도 시간 은근 오래걸려요
생다리에 밀수는 없으니 비누거품내서 밀고 어디안밀린곳 없나 봐야되고
안밀린곳있으면 그부분만 까매서 다 보여요..
심지어 놀러갈때도 면도기는 필수목록에 들어가고
놀러갈때도 불편한점 많아요
친구들이 여름에 반바지입으면서 다닐때 저는 긴바지 입고다니고
버스탈때도 서서갈땐 위에손잡이 잡으면 남들 눈높이에 내 팔이 보이니까
운전석 바로 뒤에잇는 낮은 손잡이 잡고가고
의자에 앉을땐 팔 가방에 가리거나 팔짱끼거나 했어요
이거 엄청 불편한데도 남들처럼 못하겠어요
차라리 털없고 살이 쪘으면 좋겠어요..
살은 노력으로라도 뺄수 있지만 털은 안되잖아요 ..돈있어야 제모수술받을수있는데
돈도 생각보다 많이들고 ..
저 여름엔 긴바지로 다리가리고 겨울엔 스타킹으로 다리 가리면서
여름에 입지 못했던 반바지 입고다닙니다. 겨울반바지..
겨울아니면 입어볼 수가없어요
아무리 눈오고 비오고 바람이 씽씽불어도 반바지 고집합니다.
겨울아니면 언제 입어봐요..
학교에서 여름에 에어컨 엄청 틀어줍니다. 다에어컨 켜주는날은 가디건가져가서
여름에 가디건걸치고 책상에 잠깐 잠잘때도 털보일까봐 머리로 팔을 가리거나
팔을 책상에 내리고 얼굴만
책상에 박고 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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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팔다리 뿐아니라 머리도 엄청 숱이많은데
머리는 많은만큼 빠지는양도 많은데
팔이랑 다리는 안빠져요.. 제가 못느끼는걸가요 ...
아빠말로는 아빠나이되면 다 없어진다고하는데
아빠나이되면 이미 결혼할 나이는 지나있고..
선생님들한테 물어봐도
털많은사람이 미인이래~하는데
전 안미인..ㅠㅠ
화장해도 기술도없고
이제 곧있으면 성인이 될텐데 저도 하늘하늘한 원피스 입고다니면서 뽐내고싶고 꾸미고싶고
여름에도 반바지입고 구두신고다니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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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얘기가 엄청 길어졌네요..이거저거쓰다보니 기네요..
제가 판에 이글을 쓴 이유는
익명이라 친구들이 알아볼것 같지도않고..
물어볼것도 있고 해서에요..
혹시 여자임에도 저처럼 털 많은 분 계신가요..
만약 계시다면 어떻게 하고계시는지 ..ㅠㅠ
그리고 남자분들
털 많은 여자 싫어요?
아..근데 진짜 궁금한건데..
머리 두피에 린스하면 머리 빠지잖아요
다리나 팔에 린스해도 털 빠질까요..
얘기가 막 왔다갔다해서 어려움이 있을지 모르지만 ..
밑에 질문이라도 대답해주시면 감사하겠스빈다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