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분 도와주세요 ★★★

김유리2012.02.15
조회25,967

어제 친구가 분노를 참으며 쓴 글은 운영자님께서 지워주셨습니다.

 

덕분에 한번더 실망하고 어제 일을 한번더 생각하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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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수원에 살고있는 16살흔녀입니다.

 

어제 저희는 일년간 즐거웟다는 의미로 고깃집에 가서 맛잇게 먹고 나왓습니다.

 

나오고 있는데 앞쪽에 앙드레김분위기를 풍기는 분이 계시더라구요.

 

저희는 신기해서 그쪽으로 걷고있는데 어느 할아버지가 조금은 이상하신 걸음으로 지나가시더라구요.

 

그렇구나 하고 지나가려고하는데 할아버지께서 크게 넘어지셨어요.

 

진짜 제가 넘어졌으면 울정도로 쾅하고 머리를 박으셨어요. 땅에 박고 머리가 튕긴다고 해야하나 그랬으

니까요.

 

근데 그거 아세요?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아픔을 잘 못느끼셔서 큰병이있어도 모르신데요.

 

저희는 너무 놀래서 바로 할아버지께 뛰어가서 일으켜세워드렸어요.

 

그런데 괜찬으시다고 또 뛰어가시더라구요. 원래 걸음을 잘 못하셔서 속도조절을 못하시는것 같았어요.

 

걱정되서 지켜보고있으니까 5걸음정도 가시더니 또 넘어지셨어요.

 

저희는 또 달려가서 몸으로 지탱해드렸고 지금까지 오시면서 몇번을 넘어지셨고 아무도 안도와드렸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할아버지를 어떻게 도와드릴까 생각하다가 일단 어디가시냐고 했어요.

 

그러니까 정확히 말씀은 안하시고 저희가 위치말하면 다 맞다고만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119에 전화를 했습니다.

 

이런일이 처음이고 119에도 처음 전화해보아서 어려웠지만 잘 도와주셔서 감사했어요.

 

쨋든 위치를 말씀해드리고 할아버지의 얼굴과 손을 확인해보니까 이마에 상처와 손은 다 까져있었어요.

 

입에는 흙이 묻어있어서 물티슈도 드렸어요. 시계는 두동강나서 추우신데 그걸 계속 고치시더라구요.

 

어린 저희도 추운날씨였는데 그러고 계시니까 진짜 마음이 짠하고 저희 할아버지가 당뇨병이신데 옛날에

크게 다치신적있었거든요.

 

 

일단 따뜻한거라도 드릴려고 편의점에가서 저희 할아버지가 좋아하는 베지밀로 사다드리니까 허겁지겁 드시더라구요.

 

그리고 119분들이 오셔서 물어보니까 거기는 영통인데 조원동부터 오신거에요. 절대로 가까운 거리가 아니거든요.

 

걸음도 불편하신데 얼마나 힘드셨겠어요. 진짜 마음짠하더라고요. 그렇게 119분들이 데려가시고 저희는

진짜 놀랐습니다.

 

이 일은 10분의 상황이에요진짜. 그 10분이 아까워서 할아버지가 넘어지시는데 아무도 안도와주시나요.

 

거기가 사람많은곳이였고 시간도 점심때여서 사람이 많았어요.

 

어느 한 아주머니는 119에 신고해~ 이러고 신나게 수다떠시며 가시고 다른분들은 관심없거나 괴롭히듯이

보더라구요.

 

만약 저희가 할아버지를 괴롭힌다는 듯이 보이면  와서 물어보시기라도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어른분들은 16살의 어린 아이들이 할아버지를 돕고있으면 오셔서 도와주셔야죠.

 

진짜 오늘 우리나라는 쓰레기라고 생각했어요. 할아버지 도와드리는게 그렇게 힘드신가요.

 

그 10분이 그렇게 아까우신가요. 저는 앞으로 진짜 다 도와드릴꺼에요.

 

길에서 야채파시는 할머니들한테 조금이라도 사주세요. 진짜 힘드실꺼에요. 차가운 바닥에서 오랜시간 있

는데.

 

평생 이나이로 살수도 없고 언젠가는 늙게될텐다 우리가 늙었을때 아무도 안도와준다고 생각해보세요.

 

요즘 인신매매라고 하시는데 인신매매와 실제는 구분하실수 있으셔야되요.

 

글 읽어보면 인신매매는 먼저 다가오잖아요. 그리고 인신매매 하시는 분들은 진짜 하지마세요.

 

사람목숨은 소중한거에요. 돈보다 목숨이 훨씬 소중한게 맞는거잖아요.

 

마지막으로 누구나 도와드리는게 아니라 진짜 필요하신분을 도와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정리가 안된점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