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치하시는 문성근 고객님 본지도 5년 돼가네요

다양한생각2012.02.16
조회125

문성근씨를 아니 문성근 고객님을 본게 언 5년되가네요...

운동 코치직을 그만두고 후배의 말빨에 속아 일산 KT(하청)에 취업하게 되었습니다..

일산 사시는 분들은 아실꺼에요 마두역 앞에 KT높게 서있는 건물 거기 하청으로 일을 하게 되었죠

 

들어 간지 얼마 안되어서  사수들을 따라 일을 배우게 되어서 쫄래쫄래 쫒아 댕기던 신입시절...

스케줄표를 보니 마두역 쪽 전원주택단지에 쿡스카이라이프 설치건이  있었습니다 

가입자명을 보니  ''문성근''

제 친구한테 들은 이야기로는 그 전원주택 쪽에  연예인들이 많이 산다고 하더군요 

전 설마 하면서 사수와 집 앞에 도착 벨을 눌렀습니다    ..

 

누구세요??~~~~  하면서 누구가 나오더군요 

그 순간  ''어 문성근이다''ㅋ 

일산 웨돔 같은곳 다니다 보면 연예인들 많이 보거든요

제가 본것만 해도 손담비.김청.최국.이봉원.박미선.김영철.장나라.이종원.김원희등등 탤런트 다수 ㅋ

그런일이 일상화가 되다보니   연예인을 봐도  그다지 신기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제가 이글을 쓰는 이유가 뭐냐하면  제가  감동 받은 사건이 있어서 이 밤에 글올려 봅니다 

그러면  글써볼께요 ^^잘 들으세요 ㅋ

 

문성근씨네 집은 2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전원주택이구요

 스카이라이프를 설치하려면 아파트는 베란다 창가 쪽에 설치하면 되지만

전원주택은 옥상에 설치해야 하거든요 마땅히 올라갈 곳도 없고

2층 창바깥쪽에 사다리만 덩그라니 놓여져 있더라구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스카이라이프 안테나 상당히 큽니다 

박스안에 나사들도 있어서 한번에 가지고 올라가야 하거든요..

정말 난감한 상황이였습니다 ㅎㅎ

 

한손으로는 사다리를 잡고 한손으로는 안테나박스를 잡고 위험한 자세로 올라가고 있는데

 

갑자기 문성근씨왈

 

문성근님:''기사님 위험해요 내려오세요''

 

저:''??????네????

 

문성근님:그러다 떨어지시면 위험하자나요 

 

저:어쩔수가 없어서요

 

문성근님:제가 가지고 올라 갈께요

 

저:.................

 

그러시더니 안테나를 가지고 사다리를 타고 옥상으로 올라가버렸습니다 ..

 

어이가 없고 황당하기 까지 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저를 굉장히 배려한거라 생각되더군요...

우리나라 영화배우 입니다..스타구요 ㅎㅎㅎㅎ

최고의 시청율을 자랑하던 ''그것이 알고싶다''의 진행자이였기도 하구요....

 

그런분이 현장직을 무시하고 ......어떤 사람들은 경멸하기까지 하는데

그런 사람들을위해 자기가 위험을 무릎쓰고 올라가다니.....ㅎㅎ 정말 멋진분 아닙니까??

 

 

그래서 저희도 그런 모습에 감동 받아서 케이블 최대한 최대한 깔끔히 정리해드리고 왔답니다 ^^

 

어떤분은 이런 말씀도 하시더군요

연예인이라 이미지 관리 하는거 아니냐고..

저 무수히 많은 연예인들 개통하러 다녀 봤습니다

 

그중에 제 앞에서 ''씨X년아  넌 나랑 일할생각 하지마''라는둥 아 정말 헤아릴수 없는 욕들을 해대는

연예인도 있었습니다

물론 딱 두분 만요 아 저 욕 한분이 저기 위의 명단중에 있네요 ㅋㅋ

알아서 생각하시길^^

 

그렇게 개통을 다 마치고 조작방법에 대해 설명을 항상 드립니다..

그래서 저희는 전원주택 사시고  삶의 질이  아무래도 좀 틀리니 골프채널 위주로 알려 드렸죠

그런데 갑자기 골프 채널은 다지워달라는 거에요 그래서 반문 했죠

 

왜요??골프 안치세요??? 라고 물으니 머리 긁으 시면서 그러시더라구요

저 같은게 무슨 골프를 .....ㅎㅎㅎ

 

..................................이 사람 멋지지 않습니까?

 

요즘 스크린 골프 치면서 허세에 찌든 사람들 많은데 못 살지도  않고

큰 집에 살면서 골프도 안친다??..

크크  사람이 굉장히 커 보이더라구요 진짜루....... 모든 작업이 종료후

 

아 싸인해달랄까?사진 한장 같이 찍자고 할까??집에 책이 엄청 많았는데

책한권 싸인 해서 선물해달라고 할까?

 

오만가지 생각이 다 났는데 ㅋㅋ

난 신삥이였다는거 ㅠ.ㅠ으엉 결국은 ''매우만족 부탁드립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는 말만 전해 드리고 나왔네요 에휴 소심쟁이 같은놈 같으니라고^^

 

뭐 대략 제가 이분에 대해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제 기억속에는  아직까지 정말 좋은 사람으로

남아 있습니다

 

꼭 정치도 저한테 해주셨던것 처럼  남생각 많이 해주시고 위험한일도 솔선수범 하셨던것 처럼

 

해주실꺼라 생각됩니다..이 글 쓰는 내내 제 입에는 그때 기억으로 미소가 떠나질 않네요 

 문성근씨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