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쌓인 정이 이거뿐인가?

-_-*201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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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깨진 연인은 정말 아닌가보다라는 걸 이제야 실감을 했고 제 버릇 남 못준다는 말 또한 실감을 했다.니랑 나랑 처음에 사귈때 기억나냐 그때도 넌 비슷한 핑계를 대며 일방적으로 연락을 뚝끊었지연인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인 이별선언도 없이그렇게 넌 내 문자를 씹고 전화도 씹고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었었지그때 난 정말 충격이었고 슬픔을 넘어 분노가 되고 증오가 되었었어
그러다가 니가 1년 후쯤인가 연락을 했지 물론 나도 네 번호를 지웠고 넌 그새 번호를 바꿨더군어떻게 수소문해서 이 번호의 주인이 너라는걸 알았을 때난 조카 당황스럽다가 그 이후엔 조카 화가 나대?나는 너에게 분노 겸 충고가 섞인 답장을 보냈고넌 수긍하는 듯 했어 바뀐줄 알았어
그런데 넌 똑같더라이미 헤어진 여자를 또 사귄 나도 호구 등신이지만너는 그때랑 변한게 없더라아니 오히려 더 잔인해졌더라날 비참하게 만들었어 아주많이..그 동안 쌓인 정이 고작 이거뿐인가도 싶더라
어느 순간부터 나는 네게 연락을 했지만 너는 답장이 없었지 나는 니가 단순히 너무 바쁘고 피곤해서 일찍자고 그냥 그런줄 알았어 아니 그러길 바랬지그렇게 내 연락을 무수히 씹던 니가너도 알고 나도 아는 그 친구랑 히히덕거리는 문자내용을 봤을때난 심히 화가 났다. 그리고 그 얘기에 대해 말 할 틈도 주지 않았고 넌 나에게 이별 통보를 했지연락 씹고 약 2주가 지나서 ㅋㅋㅋㅋ그동안 참 많이 힘들었지? 많은 생각을 했을거야 다른년놈들이랑은 히히덕거릴 주제에 대해서 ㅋㅋㅋ착한 척은 그만 좀 해 가식덩어리야 정말 역겨워 죽겠거든 난 그것도 모르고 그 착한 척이 정말로 착한 것인줄 알았지...나같은 호구 등신도 없을 거야너도 똑같은 여자다. 날 매정하게 내동댕이 치던 여자들과 다를 바가 없어. 물론 넌 두번이고 걔네들은 한번이고,난 이제 여자들 자체가 가식과 위선 그리고 배신 뭐 이런 아주 그냥 안좋은 단어들로만 머릿속에 꽉찬 그런 족속인가 라는 생각이 들때가 많아이래서 다들 나쁜남자를 외치나 보다. 착한남자는 그네들 눈엔 호구로 밖엔 안보이나그럼 나도 나쁜남자할래이 글을 쓰는 것도 한심하지만 그래도 이렇게라도 안하면 어디 속풀이 할 곳도 없어서 이렇게라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