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온 문자

희망..2012.02.17
조회497

 

 

 

 

 

안녕하세요 난생처음으로 써보는거라서 미숙하지만 제가 겪은 얼마전의 얘기를

여기에 솔직하게 다 털어놀까해요 여기 판에는 웃기고 신기하고 재밌는일들이

굉장히 많이 적혀있어서 저도 많이 보고 웃고 자주 판을 보는편인데요

그만큼 이별을 겪으신 분들이 쓰신 슬픈이야기들도 많더군요...

비록 제 얘기가 해피엔딩도 아니고 행복한사랑얘기는 아니지만 제 글을 보시고

다시 시작할수있다는 그런 희망을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준비되지 않은채로 갑작스럽게 찾아온 이별 견뎌내시기 힘드셧겠죠 많이

견뎌내신게 오히려 이상할정도죠  나밖에없다던 나없으면 못산다던 그사람

꼭 나만 아파하고있는것같죠? 그사람은 보란듯이 잘살고있는것같죠? 답답하고 슬프죠?

그런 마음은 누구보다도 잘알고있어요 저도 여기까지 오기엔 많은 시간이 걸렸으니까요

이별하신분들 모두 희망을 가지고 기다려보세요 좋은결과가 기다릴거에요

 

 

 

 

 

 

 

 

 

 

 

 

 

날짜는 정확히 5달하고 9일전이네요

(전남자친구를 **라고 합시다.)

**와 헤어진지 5달이넘은 지금도 아직 많이 힘든상태에요

우습게 들리시겠지만 **하고 전 일주일밖에 사귀지않았어요

하지만 우린 친구로 지낸지 4달이넘었어요 그 기간동안 정이들어버리고

티격태격한 시간이 저에겐 다 소중한 추억들이고 그기억때문에 힘들어하는거에요

 

 

 

 

 

 

 

 

 

 

 

저희는 소개로 만났어요 아직 학생이라서 그냥 친구들이 해주는 남소?그런걸 받게됬어요

다른학교 남자애(@)가 네이트온으로 대화를 걸길래 아직 친하지않아서 그랬는지

많은 얘기를 하게되더라구요 그런데 @가 갑자기

 

 

 

 

 

@ - J(나)야 너 남소받을래?

 

J - 해주면 ㄳㄳ

 

 

 

 

 

 

 

 

이런 아무렇지않은 대화로 **을 알게됬어요

처음에 사진을 보여주라고 헀는데 지 머리카락만 찍어서 보내주더라구요

맨날 싸우고 다투고 뭔가 우리는 안맞았어요 처음부터

그래서 전 연락도 자주안하고 **문자를 씹는날이 더 많고 그런날이었어요

**하고 썸타는 도중도중에도 전 남자들을만나고 남자친구도 사귀고 그랬죠

하지만 **는 제가 남자친구를 사귈때면 연락을안하고 헤어지면 또 연락을하고

그런일을 4달 넘게 반복했어요

 

어느날 걔가 갑자기 만나자더군요 딱히 별 약속도 없었던지라

기대도 안하고 그냥 방학끝나기전엔 만나야겠다 싶어서 만났어요

근데 **가 넌 무슨남자를 좋아하냐고 물어보더군요

전 그냥 귀여운남자가 좋다고 했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정말 아무렇지않게 말을 한거였는데 걔가 알았다면서 낼보자더군요

 

다음날 전 준비하느라 약속시간에 40분을 늦어버렸어요

저 멀리서 **가 다가오더군요

근데 이게 웬일 **가 분홍색 브이넥티를 입고있는거에요

제가 남자가 그게 뭐냐고 웃었는데

**가 부끄러워하면서 제가 귀여운남자좋아한다니까 신경써서

귀여운옷 입고왔다고 그러더군요

그게 참 귀여웠고 매너가 좋아보여서 그런지 **한테 호감을느끼게됬어요

 

우린 시내로 가서노래방을 갔어요 (딱히 갈곳도 없어서)

가서 노래를 부르는데 **가 GD-바람났어 를 부르자는거에요

**는 권지용하고 저는 박명수하라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불렀어요 신나게 (워낙 제성격이 신나는곡이면 춤까지추고 열정적이라섴)

노래도 끝나고 우린 앉아서 얘기 몇마디 하고 집으로 갔어요

 

 

저는 집에가서 네이트온으로 **한테 사귀자고 했어요

 

 

 

 

 

 

  나 -  ** 야

 

  ** - 앙?

 

  나 - 우리 사귈래?

 

  ** - ........진심?

 

  나 - 엉 너도 나 좋다면서 나도 너 좋으니까 우리사귀자고 ㅋㅋㅋ

 

  ** - ....근데 이거 너무 성급한거아닐까

 

  나 - 뭐가-.-?

 

 ** - 그러잖아 우리 안지도 별로 안됬고 서로 잘안다음에 사겨도 늦지않아

        이 상태로 사귀면 빨리 깨질수있어 난 너랑 오래가고싶어

 

 나 - 그래서 안사긴다는거?

 

 ** - 서로 잘안다음에 사귀자 ㅎㅎ

 

 나 - 됫어 넌 나 싫어하네 ㅡㅡㅋ ㅅㄱ ㅂㅂ

 

 

 

 

 

 

 

 

 

진짜...제가 배때기가 불렀었죠.....통곡

 

 

 

 

 

진짜 그때로 돌아가서 손모가지를 분질러버리고싶을정도로....

 

뭐가 ㅅㄱ ㅂㅂ야......그런 황송한짓을......

 

 

전 정말 걔랑 연락도 안했어요 걔가 제기분 풀어주려고 별짓을다했는데

매정하게 하지말라하고 사람갖고놀지말라하고 화만 냈어요

그리고 시간은 흐르고 걔한테 정말 오랜만에 온 문자한통.

 

 

 

 

 

이사를 간대요 걔가 울산으로 ....

 

순간 기분이 괜히 울컥해지고 미안하고 그런생각밖에 들지않았어요

그리고 이어지는 문자

 

 

 

 

 

근데 이사 안갈수도 있어 만약에 안가면 계속 사귈수있으니까

우리 사귈래?

 

 

 

 

 

 

지금 생각하면 어의없지만 전 그때 걔가 처음 고백한말에 넘어가고말았어요 전 쉬운여자음흉

난생처음으로 머리도 붙여보고 남자친구한테 편지도 써보고 ....

우린 학교끝나고 지하철역에서 바로 만났어요

그때 저는 **한테 편지랑 핸드폰고리를 선물로 줬어요 처음이였죠...

얘기 몇마디하고 우린 웃으면서 발가라고 하고 인사를 했어요

 

 

 

 

 

 

그게 마지막이였어요 **랑 저는 그게 마지막인사였던거에요

 

그날 저녁에 **한테 대화가 걸려왔어요

 

 

 

 

- 우리 헤어지자... 나 울산으로 이사간대...

   잘지내..나한테 뭐 할말같은거 없어?

 

 

 

 

 

제가 무슨말을 할수있겠어요? 이제 진짜 얘랑 잘해보려고 헀는데

갑자기 헤어지자고 말을 하면 제가 무슨말을 할수있겠어요?

 

 

 

 

- 너무 갑작스러워서 할말이없네...

 

 

 

 

라고 말하니까 걔가 그럼 잘지내래요 좋은남자만나래요

 

 

 

그리고는 나가버렸어요

 

 

저는 바로 문자를 보냈어요

 

 

 

 

- 이러는건 진짜 아니야 내가 울산까지 갈게 버스타고 몇시간이 걸리든 갈게

  그니까 제발 헤어지진말자 응? 내가 진짜 더 잘할게...그니깐 헤어지지말자 우리..

 

 

 

 

 

 

 

 

이렇게 찌질하게 보내니까 뭐라고온지 아세요?

 

 

 

 

 

 

 

 

- 내가 울산까지 가는데 어떻게 널 지켜주겠냐 그만하고 좋은남자만나라

 

 

 

 

 

 

이렇게 온거에요....ㅋㅋㅋ전 정말 울상까지 갈생각이있었어요

그만큼 걔를 좋아하고 사랑하니까

근데 이렇게 문자가 오니까 제가 뭐라 할말이안나오더라구요 당황

 

 

그렇게 우린 헤어졌어요 전 몇번이나 걔를 잡았어요

그런데 걔는 답장도 안하고 문자 한통 없더라구요

진짜...ㅋㅋㅋ 정말 매일 울고 밥도 한끼 먹을까말까하고

두달을 그렇게 폐인생활을 하고 죽고싶고

자살할까 그런 생각을 하루에 몇번씩 들고 그랬어요

 

 

 

 

 

오랜만에 **의 미니홈피나 들어가볼까하고 걔의 미니홈피를 들어갔어요

일촌도 끊었더라구요 걔가

 

근데 전 진짜 이거 보고 놀랬어요

 

 

 

 

 

걔의 미니홈피에 대문사진이 어떤 여자얘사진이 있고

대문글에 ㅇㄹWorld 라고 써있는거에요.....엉엉

 

 

일촌평에도 일촌명이 인연 이라고 써있는 여자가 사랑한다고 일촌평남겻고..

 

 

 

 

 

 

잘못들어왔겠지 얘가 그럴일없겠지 라고 얼마나 생각을 해보고 이해를 해보려했는지모르겠어요

정말 이사간다는건 그냥 나랑 헤어지려고 한 변명이었을까

진짜 다른여자 생겨서 이렇게날 버리고 떠난걸까 그 여자얘가 얼마나 좋았으면그랬을까

 

 

근데요 정말 슬프고 억울한게요 제일 싫었던게 뭔지 아세요?

 

걔가 바람났다고 걔를 한번도 나쁘다고 생각한적도 욕한적도 원망한적도 없어요

그냥 내가 얼마나 싫었으면 그런 거짓말을했을까...걔가 제일 싫어하는 거짓말을...

이렇게 걔가 거짓말한걸 이해하려고 한거에요

 

 

 

 

그 미니홈피를 보고 저는 **는 이렇게나 잘살고 이쁜사랑하는데 내가 방해하면안되겠구나

난 걸리적거리기만 할 뿐이겠구나 이런 생각들 투성이었어요

전 그후로 정말 조용히 지냈어요 성격도 많이 얌전해지고

걔를 잊으려고 별짓을 다햇죠 남자친구도 사귀고 보란듯이 잘산다는 그런모습으로 돌아가고

싶었어요 걔가 없어도 전 아무렇지않다는듯

 

 

 

 

 

 

 

 

1달만에 들어온 **의 미니홈피

 

항상 대문사진에 있던 여자사진은 없어지고 일촌평도 닫았더군요

무슨일일까 하고 그냥 컴퓨터를 끄고 핸드폰을 만지작거렸어요

문자가 어제 밤에 와있었더라구요 확인을 해보니까

 

 

 

 

 

 

 

 

잘지내?

 

 

 

 

 

 

 

 

걔였어요 그토록 보고싶고 좋아했던 너무 그리웠던 매일 생각났던

그토록 그리워했던 걔가 저에게 문자를 보냈어요

 

 

떨리는 손으로 아무렇지않게 보내려고 몇번을 생각해보고 고민해서 보냈을까요

 

 

 

 

나야..뭐 잘지내지 ㅋㅋ

 

 

 

 

 

걔한테 또 문자가 오더군요

 

 

 

 

그렇구나 나 다시 광주왔는데 ㅋㅋ

 

 

 

 

 

 

 

 

어쩜 이렇게 뻔뻔할까요 이새끼는 전 다알고있는데 모른다고생각했나봐요

 

 

 

 

 

그대로 문자는 끝났어요 그냥 나중에 또 보자 이런식으로

근데 진짜 잊으려고하면 남자들은 귀신같이 알고 문자를 하더라구요

 

 

또 걔 생각이 나서 전 울음을 참을수가 없었어요

정말 힘든 시간이었죠 죽으려고 손목도 그어보고 밥도 안먹고

근데 정말 걔는 제가 잘사는지 궁금해서 문자한거였어요

저랑 다시 잘해보려고 그런생각으로 문자한건 아니었을꺼에요

 

 

 

좀더 일찍 정신차렸어야하는데 계속 걔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전 3주..1달 그정도 뒤에 홈피 다이어리에다가

이걸보면 딱 걔다 할정도로 걔랑 남긴 추억들하고 있었던일들을 다 썻어요

그렇게 널 잊어볼게 이런내용이였어요

 

근데 10분뒤쯤 걔가 다이어리를 썻더군요

홈피 들어가서 봐보니까

 

 

 

J야 혹시 니다이어리내용 나였던거냐..............

 

 

 

 

 

라고 썻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응 너야 여전히 눈치가없으시네 ㅋㅋ

 

 

 

 

 

라고 썻어요 그랬더니 걔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당황스럽다 말좀하지 몰랐잖아 ㅋㅋㅋㅋㅋ

 

 

 

 

 

제가 그럼 얘한테 어떻게 말해야될까요

너 못잊었으니 나랑 사귀자 이렇게 말해야됬을까요ㅡㅡ;;

 

 

 

 

그렇게 서로에게 하고싶은말을 각자 다이어리에 쓰고 그랬어요

저한텐 희망이었어요 얘랑 잘해볼수있을거같은 그런생각들이 들기시작했죠

 

 

새해가 됬을때 걔가 다이어리 쓴걸 봤어요

 

 

 

 

 

 

 

일단새해복많이받고2012년건강하길바래날많이생각해줘서고마워근데그마음접는게좋을꺼야난바쁘게살고잇어그래서너한테연락도못해주고먼저한연락에답장도못해줄꺼야그럼넌아주힘들겟지그러니까힘들기전에날잊는게좋을꺼야나도한떄는널많이생각하고그랫엇지근데너힘들거아니까먼저빠졌고뒤에서힘들어하는모습떄문에괜히미안해져남이되자는건아니고좋은친구가되엇으면좋겟어새해에는좋은일만있길바란다

 

 

 

 

 

이걸보고 정말 얘랑 저는 잘해볼수없구나 이생각을 하게됬어요

희망조차도  깨져버렸어요 완전히

그래도 절 생각해줬다는거에 만족하고 정말 단념하고있었어요

제가 다이어리쓰면 그냥 화이팅 다치지말고 힘내 이런식으로..

 

 

 

 

 

 

걔도 미안했는지 다이어리에다가

 

 

 

다친데도없고잘지내고잇다걱정하지마

 

 

 

 

이렇게 써놨더라구요...걔도 많이 힘든거에요 정말

근데 진짜 사랑하면 다 이해되고 미워하지도 않고

제가 그 사람에게 다 맞춰가는거같아요

 

 

 

 

 

 

 

진짜 이별에 부딫치신 여성분들 남성분들 힘들어하지마시구

더 힘든 사람들은 더 많아요 이런일로 슬퍼하는모습보여주지말구

보란듯이 잘살고있다는듯이 웃고다니는게 더 좋아요

모두 힘내세요

 

 

 

 

 

 

 

톡되면 2탄 ㄱㄱ 하겠씁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글을 보고 생각나는 사람있다   추천만족

 

 

 

 

추천하면 헤어진 애인에게 연락온다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