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 로미오와 줄리엣 3

줄리엣2012.02.17
조회1,680

 

 

 

 

정말 정말 읽어주시다니 감사해요ㅠㅠ

 

 

금방. 빅뱅 노래 듣고 왔는데 기대되네요..

 

 

 

오늘은! 저희가 정말 어이없게 싸운 일을 말씀드릴까....해요.

고2 겨울방학 전에 제가 어떤 친구랑 싸웠었어요.

좀.. 사소한 일이라 할까 얘가 내 말을 무시하니까 기분나빠서

장난식으로 너 내가 싫지? 이러다가 진짜 싸워서 좀 어색해졌었는데..

로미오랑 걔랑 좀 친한 사이였거든요.

 

그래서 제가 걔랑 말도 안하니까 로미오가 와서 왜 싸웠냐고 계속 추궁하더라구요.

그 날 ㄴㅓ무 화가나서 귀찮으니까 나한테 묻지말고 쟤한테 가서 물으라고,

먼저 시비건거는 나 맞는데 화나게 부채질한거는 쟤라고 그 친구 있는데서 성질냈죠.

 

솔직히 로미오 잘못은 없지만 제가 괜히 화가나서 로미오한테까지 불똥이 튄거죠.

로미오가 자존심이 좀 세거든요.. 자기한테 괜히 화내니까 또 존심상해서 가만히 못 듣고 있는거죠.

 

자기한테 화내는거냐고 정말 어이없게 로미오랑 싸웠죠..

싸우는중에 선생님이 오셔서.. 그만뒀었는데 좀 찝찝하게 끝났죠.

그러고나서 원래 싸운 그 친구랑은 고3 올라가서 제가 먼저 사과하고 다시 친해졌어요.

 

로미오랑은.. 또 제가 나중에 빌었어요. 자존심이 워낙~ 센 애라서 제가 먼저 사과 안 하면

끝까지 버티거든요. ㅋㅋ반성 좀 해라, 너도 굽힐 줄은 알아야지.

 

 

 

또 한 번은 어제 일인데.

제가 이거 쓰는건 당연히 알고 있어요. 근데 이 글보고 갑자기 화를 내는 거에요.

화 낼 거리가 없는데 얘가 왜 화를 내지 싶어서, 이유가 뭐냐고 물으니까.

 

지랑 사귄게 어쩌다가 사귀게 된거냐고.ㅋㅋㅋㅋㅋ

특유의 삐진 표정이 있는데 입술이 너무 귀여운거에요.

제가 빵터져서 침대에서 막 굴렀거든요.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지금 이게 웃기냐고 지 입술 웃긴줄도 모르고 계속 입술 튀어나와서는 그러는데..

 

막 그 입술에 뽀뽀하고 싶은거에요.. 아 부끄럽네.....ㅎㅎ

 

좀 소심해서 잘 안 해주지만 어제는 용기가 나서

웃다 말고 걔보고 침대에 앉으라고 제 옆에 툭툭 치니까 앉더라구요.

삐졌냐 이러니까 사람이 진지해지라고 또 정색하고 말하는데.ㅋㅋㅋㅋ

그냥 얼굴 붙잡고 뽀뽀해버렸죠.

 

 

악 오글거려!!!!

죄송해요... 흠..

어쨋든 그러니까 걔가 완전 말 ㄷㅓ듬으면서ㅋㅋㅋㅋㅋ

너 이러면 내가 넘어갈줄 알어?

 

근데 저도 당황해서 헛웃음 밖에 안 나오는거에요.

그래서 아이스크림 먹고싶다고 내가 사오겠다고 나가서

투게더? 그거 비슷한거 ... 이름뭐지.ㅋㅋ

어쨋든 그거 사와서 퍼먹었죠..

그러고 나서 해품달 보고!

드디어 기억찾았던데ㅠㅠ 제가 다 속이 시원하네요. 얼마나 답답하던지.

 

 

지금도 얘 집인데..

뻔뻔하게 누워서 티비나 보고 있네요.

누가보면 중년부분줄 알겠ㄴㅔ요.ㅋㅋㅋ

저한테 관심도 없어요ㅠㅠ 어쩜 저럴 수가 있죠?

 

전 하이킥이나 다운 받아 봐야겠네요.

 

 

두서없는 말이 좀 많았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