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고 다니며 걱정하는 분들에게 한마디 하겠습니다.

실업계선배2008.08.08
조회767

안녕하세요.

오늘 톡을 보다보니 실업계(정보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혹은 재학중) 회사를 다니며,

고민을 많이 하시는 분들이 있는것 같아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글을 쓰네요.

 

전 30대 초반 금융권에 다니고 있는 남자입니다. 저역시 예전 상고를 졸업한 후 나름 열심히

일하고 공부하여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처음 상고를 졸업하고 은행에 취업을 했었죠. 고등학교 3학년 겨울부터 실습도 나갔었구요.

나이도 어리고 사회생활도 처음이라 처음에는 너무나도 힘들었고, 윗 상사분들의 모습을 볼때

과연 대학을 안나오고도 훗날 후회없이 직장생활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생각했던것이 자기개발과 대학진학 이었습니다.

물론 대학 안나와서 성공하고 잘 사는 사람들 많습니다.

하지만.. 계속 직장생활을 할 것이라면.. 그것도 남들한테 무시당한다고 생각을 하면서 직장생활을 할 거라면.. 꼭 대학교를 나오세요..

저도 직장을 다니며.. 야간 전문대를 나와 4년재 편입을 해서 졸업하고 올해 해외는 아니지만 국내 MBA도 졸업했네요.. 또 금융권에서 필요로하는 자격증도 대부분 취득했구요..

그래서 대우가 달라진게 있냐구요?

^^; 움... 현재는 은행에는 안다니고.. 증권회사에 다니고 있구요.. 나름 회사에서 중요한 업무를 맡아 인정받으며 열심히 일하고 있답니다. 지금도 타사에서 스카웃 제의가 들어오고 있구요..

모.. 제 자랑만 하는것 같은데... 절대 그럴 생각은 없으니 오해는 마시고.. 여러분들도 충분히 저처럼.. 그리고 저보다 더 능력있고, 인정받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실업계를 졸업한 사람들에겐 컴플랙스가 있습니다.

상대방이 조금만 비꼬는 말투를 하면 혹시 내가 실업계나온 딱졸(고졸)이라서 깔보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 항상 내가 다름사람보다 보당한 대우를 받고 있는건 아닐까 라는 생각..

물론.. 회사에는 여러사람들이 있기에 그러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이 혼자만의 착각일때가 많죠...

실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하신분들...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라는 우리나라 유명 기업인이 한 말을 기업하시나요? 정말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습니다.

내가 이 회사가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 또한 난 실업계 고등학교 나와서 안된다라는 자기만의 틀을 깨버리세요..

그리고.. 자기가 맡은 일은 기본이고, 자기개발에 매진하시길..

대학나온 사람들... 그사람들 우리보다 공부를 열심히 잘 했을 껍니다. 하지만 인생은 길어요.

지금 대학나온 사람들 보다 우리가 더 열심히 배우고 공부하면 충분히 따라 잡을 수 있습니다.

비록 지금 당장 힘들고 막막하시겠지만 절망하지 마시고..

오늘의 고통이 님들의 성공에 밑거름이 되시길 기원 합니다.

 

아침부터 너무 무거운 말을 한것 같군요..

다들 힘내시고 화이팅 합시다..

전 또 일하러 갑니다.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