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을 위하여

텅텅2012.02.17
조회91

그냥 배운것없는 한사람이 쓰는글입니다.

누가 이런글을 볼꺼란생각을하진 않지만  그래도 저와같은사람이 있다면 조금이나마 위로!? 가 됬으면 해서 글을 써봅니다.

저는 올해 26입니다.남자구요.

저는 시골에서 태어나 20년을 넘도록 시골에서 살았습니다. 초든학교 4학교때까진 국민학교였는데 저희집은 여느농촌이 사는정도로 그리 넉넉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자랐습니다. 어렸을땐 학원이란건 꿈도 못꿧죠. 공부 보다 부모님이 조금이나마 안힘들었으면 나랑조금이라도 같이있어줬으면 해서 학교가 끝나면 논이며 밭이며 부모님을 도와드리러 갔습니다. 어려서나 커서나 부모님은 비가오나 해가쨍쨍내려쬐나 열심히 일을 하셨고 저는그걸볼때마나 꼭 성공해서 이런모습더이상 보지말아야 겠다고 초등학교때부터 생각한것같습니다. 물론 저보다 힘들고 불우한 어린시절을 격은사람들이 이걸본다면 배부른소리한다고하겠죠... 그점은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는 용돈을 받는것조차 죄송스러워서 초등학교때남들다먹는 과자며 불량식품도 어쩌다가 한번씩 아껴서사먹고 했죠..돈달란말이 어찌나 안나오던지.. 어느날엔 동네형들이랑 집에가다가 하도 배고프고 몰말른데 돈이없어서 과수원 배를 따먹다가 아버지한테 걸렸습니다. 아버지는 왜 남에꺼에 손대느냐 먹고싶으면 말을하지왜 손을대느냐 뭐라고하셨죠.. 그때 깨달았죠.아무리 배가고프고 힘들어도 남의것에 욕심부리지말자. 정말 그후론 길가다가 지갑을주워도 핸드폰을주워도 무조건 지갑은 경찰서 핸드폰은 우체국에 가져가다 주인찾아주라고 주고 왔습니다.

저어릴때만해도 아직까진 개천에서 용난다라는말이 있었던시기였지만 저는 용은커녕 미꾸라지도 못됬었죠. 공부는 지지리도 못해 어디가서 맞고다니진않지만 그렇다고 사고를안치는것도아니고..

난뭘할수있을까 내꿈이뭔가 항상 생각했습니다. 정말 막연하게  체육선생님도 해보고싶고 경호원도 해보고 싶고 이것저것 티비에 눈에 뭐만조금멋있게 비춰지면 그냥이유없이 하고싶었습니다.

이제와생각하면 한심하죠. 김연아 박지성같이 한길만 쭉파왔다면 나도 지금 뭔가하나 되있을수도 있지안겟나 ^^ 꿈이지만    근데 촌이다보니 우물안개구리입니다. 보이는게다라서뭘배울수도뭐할수있는여건이 굉장히 열악했습니다 . 이래뵈도 초등학교때는 과학부장관상도 받았었는데   한땐과학자도 꿈이었는데..

 

중학교때 띵까띵까 놀다보니 고등학교는 말할것도 없이 상업고에 진학했고  고등학교때는 뭔가 압박감이란게 있잔습니까.. 그냥 조여오는듯한 그런  저는 실업계인데도 그랬습니다. 공부를 해볼려고해도 워낙 기초가없다보니 참고서 문제지를 사도 뭐가뭔지모르겟고 그렇다고 저한테 맞는건없는거같고 그렇게 시간은 흐지부지 흘러갔구요. 고3때  친척형이 청와대 경호실에 계신다고해서 친척형을만나서 이런저런 말을하다가 저도 경호원을 하고 싶었습니다. 운동도 쭉해왔던지라 자신있었습니다. 3학년때 어느지방3류대학에서 왔는데 자기네 학교에 경호학과가있다 오면 장학금도주고 기숙사도 공짜고 너희들이 열심히만하면 청와대도 어려울껏없다고 입을털었습니다. 그거에 훅 넘어가서 그만 수시넣고 입학까지 했죠. 수시합격한학생들도 모두그렇진 않겟지만 저는 대학교 정해지고나서 더욱열심히 놀았던것같습니다.

대학교에들어가선 정말 내가 여길왜왔을까 맨날 선배들은 때려 잠도안재우고 하루종일 기합줘 운동시켜 도복에 피가 항상젖어있었습니다. 선배들이 하는말이 사회는 더힘들다 니네이래서 뭘하겟냐!! 경호는혼자하는게아니다 뭐다 그떈 귀에도 안들어왔습니다. 앞에서 대가리 박은놈발이 제머리를 버팀목삼아서 뻉끼쓰면 작은목소리로 "죽여버려 발꼬락 치내라 , 목아지 부러지겠다 " 어떻게하면 쪼금이라도 티안나게 좀더 쉽게 좀더 안아프게 기합받고 맞을까 하는생각뿐이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맞으면서 그런대우를 받으면서 학교를다녔는지 참..입학과동시에 청와대 경호실꿈은 깨져버렸죠...

꿈만쫒으면 뭔가 될줄알았는데 내가 하고싶은걸하면 좋을줄알았는데 .. 막상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내가정말하고싶은일이랑 그냥하고싶은일은 틀리다는걸알았습니다.

저는 경호원이 그냥하고싶었던거죠.. 그러다 1학년마치고 군대에가고 그래도 조금이나마 제자신이랑 싸워볼려고 특전사에 지원했고 그렇게 군대도 다녀왔죠.. 정말힘들더군요. 남들다하는건데 뭐 오히려 군대는 사회보다 더 좋은것같습니다. 전우애도있고 사회에선 경쟁하면서 아둥바둥힘겹게 남을밟고 올라서야하지만 군대는 협동이 가장중요하거든요. 어느정도 경쟁은있지만 내가 쓰러지면 날일으켜세워줄 동료가 있기에 힘들지않은 군생활이었습니다. 군대안갈려고 빼고 하는사람은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몸이않좋아서 그런건어쩔수없지만 정말 집안이 어렵고 자식이 셋이나있는사람도 와서 가족생각 집생각하면서도 버티거든요.. 여자들이 군인들 까는거보면 정말 한심하더라구요.. 애낳는거 저보러 하라면 저는 못할거 같습니다. 여자들보러 군대가라면 그거 뭐가어렵다고 2년갔다오고 말지 하겠지만 막상 자기가 경험하지못해서 그런말이 나올껍니다. 군인들도 하루하루가 정말힘들거든요.  군인들이 휴가나오고 외박나오면 여자들쳐다보는거 신기해서 쳐다보는겁니다. 저도 그랬구요. 매일 티비로만 여자 며 세상구경하다가 밖에 나오면 몇제외하고는 다 이뻐보이고 같은 성형외과다닌사람들같이 생긴거 같고 모든건물들이 다 좋아보이거든요 .. 그래서 그러는 겁니다. 

 

어쩃든 저는 제대하고 복학하고 노가다부터 안해본일이없는것같습니다. 용역깡패도해보고 철거민들이랑싸우고 반조폭이었죠..그런데 후회가되더군요. 내가왜 모르는사람들한테 욕하고 욕먹어가며 이런일을해야하나 나이도 아버지뻘되는사람들이랑 왜 싸우고 떄려야 하나 ... 6개월정도하고 그만뒀습니다.

요즘 제나이또래친구들도 끈기가 없더군요., 저도 마찬가지였지만..예전 아버지세대처럼 한가지 직업을 평생직업으로 삼는사람이없는것같습니다. 이거하다가 쪼금안맞으면 그만두고 누가 열받게하면 싸우고 안나가고 술먹고 안나가버리고 ... 물론제가그랬단건아닙니다.

눈이높아진거죠. 이일을하자니 돈이 쥐코딱지만큼이고 저걸하자니 돈은많이주는데 너무힘들고 놀시간이없고 다른걸하자니 평생못해먹을꺼같고 가오가 안살고 ......... 저도 한때 남들처럼 정장입고 출근하는사람들이 부러워서 용역깡패그만두고 일반회사에 지원했던적이있습니다. 정말 저같은 삼류출신은 아주 비웃더군요... 인간성 안봅니다 회사는 내가아무리 착하고 밖에서 얼마나 잘하는지 안봅니다 . 예외는있겟지만 제가간 회사들은 다그랬습니다. 회사에서 가장중요한건 내가 너한테 월급을 200을주면 넌나한테 400 600의 돈을 벌어줘야할만한놈을 찾거든요. 200주면서 100벌어드릴사람을 뽑을회사는 없습니다.

요즘정말 날고기는 사람들이 엄청많은데 어떻게 1류가아닌사람이 대기업이며 기업에 들어가겠습니까

힘든사회죠.. 밟아야만 내가사는 사회인거 같습니다. 정말제또래 아니 제후배들에게도 하고싶은말은 사회는 정말힘들다는거죠. 다알겠지만 .. 꿈을 쫒을꺼면 정말 열심히 노력을하던가 아니면 집에서 흐지부지 시간보낼꺼면 나가서 전단지라도 돌리라는거죠. 젊은날에 나가서 돈 만원이라도 벌어와야하지않겠습니까?

아까전에 기사를보니까 일하는20대보다 일하는엄마들이 많다더군요. 한번생각해보세요..내가놀때 부모님은 일하고 계시잔아요. 그럼나도 뭐라도 나가서 돈십원이라도 벌어와야 나중에 그돈으로 껌이라도 사먹지않겠습니까.. 아직취업안되서 걱정하시는분들 포기하지마세요.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지마세요. 해보기라도하세요 . 생각해본일 해보기라도 하세요 . 쪽팔린다고 뭐못하겠다 난그거 죽어도 못해 하죠 .. 정말힘들면 그런거 없어집니다. 저도 가오때문에 식당에서 써빙하고 그런거 절대 생각지도않았습니다 죽어도 못해였는데 ... 하다보니 하게되더라구요.. 사람이 돈을 쫒으면안된다는데 요즘돈을 안쫒으면 돈도 저를 안쫒거든요..  포기하지말고 난못해가 아니라 죽어도 아니야가 아니라 죽기아니면 까무러치기라는생각으로 젊은날에 뭔들못하겠습니까!!  저는 더러운일도 하고 힘든일도 하고해서 이젠 작은 카페를 차려서 하나 하고있습니다. 물론 경제가 어려워서 쉽진않습니다.. 사장이되도 직원되서 돈받으면서 일하는것만큼 스트레스 받습니다. 알바할땐 사장은돈많이벌겠다 사장 강아지 소새끼 찾잔아요.. 근데내가 막상 사장이되보니 여기저기 나갈돈도 많고 돈이있으니 사기칠려고 꼬이는놈들도 많고 정말 정신안차리면 앉은자리에서 돈 다털어갑니다.. 요즘 저도 정말힘듭니다. 사기한번맞아서 휘청했는데 요즘 장사까지 안되서 3개월째 적자내요... 가게를열어도 적자 안열어도 적자.. 그래도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있습니다. 그래 내가 열심히하고 노력하면 다시 일어설수있을꺼야.!! 내곁에있는사람을 생각하자..

저는 한달에 육칠백씩 통장에 들어올때도 옷한벌도 안사입었습니다.아까워서요.못사겠더라구요. 요즘차없으면 여자도 못만나는세상인데 저는차도없습니다. 차없으면 안만난다는여자있음 그런여자는 안만나면그만이라고 생각하죠. 아쉬울껏없다고 생각하죠.. 눈이오나 비가오나 몇키로되는 마트에가서 조금이라도 싼 우유며 재료 사오고 한여름에 양손에 가방에 짐메고 걸어다니고..

정말세상엔 쉬운일이없습니다. 물론 쉬운일도 있지만 남들이 하는일이 쉬워보이고 돈도많이벌어서 좋아보이지만 막상 그일을하는사람들도 스트레스없고 정말 좋은건 아닐수도 있습니다.

모든일이 다힘들어요.. 특히 자기가하는일이 가장힘든법입니다.

정말 포기하지마세요. 취업 됩니다. 해보세요.도전해보세요. 한번넣어보고 안되면 난역시 안되 여기회사는날안뽑아줄꺼야... 하지마세요.. 10번이고 한번 넣어나 보세요.. 제친구들중에 정말 많습니다,, 그런애들 난못해 난안되 .. 그럼너는그런애들한테 욕을 한바가지하죠.. 해보기나하라고 해보고 안되면 다시하면된다고 .. 해보세요..

 

 

말이길어죄송합니다.청춘이여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