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이럴수가 있나요?

동대문양2012.02.18
조회560

안녕하세요!!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황당한 일이 제게 생겨서 글을 한번 써봅니다...........

 

제 소개부터 하자면 5월달에 군대가는 서울사는 톡을 가끔씩 즐겨보는 22살 청년입니다.

 

오타나 문법 이해해주시구요ㅠㅠ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얼마전에 저한테 사람이 살면서 겪어보기 힘든 경험을 했습니다.

 

저는 얼마전까진 여자친구가 있었어요. 3년 사귄 여자친구요.

 

처음에는 여자친구와 집이 굉장히 멀었기 때문에 1년동안은 장거리 연애를 하면서 사귀었습니다.

 

고3때 만나 스무살이 되면 여자친구가 서울로 올라 온다기에 한달에 한번 만나가면서 장거리 연애를

 

하였습니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여자친구가 서울로 올라왔고 그땐 굉장히 행복했습니다.

 

여자친구가 서울로 올라와 자취생활을 하면서 학교를 다니게 된거죠....

 

 저희는 싸우기도 많이 싸우며 헤어지기도 몇번 헤어졌었지만 순간 감정으로 헤어졌을 뿐이어서 바

 

로 화해하고 잘지냈습니다.

 

3년동안 사귀어 오면서 여자친구는 바람도 한 두번 정도 났었는데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제가 바보같이

 

기다렸던 기억도 나네요.....

 

3년동안 사귀면서 친구들도 만나지 않고 거의 모든 시간을 투자했고 아르바이트도 열심히 해서

 

여자친구한테 맛있는 것도 많이 사주고 다 같이 노는데에 써버렸습니다.

 

근데 얼마전에 사건이 터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여자친구와 크게 싸우고 일주일 가까이 냉전 상태였는데 친구의 도움으로 잘 화해하게 되었습니다.

 

여자친구가 친구들과 술먹고 있는데 제가 있는 곳으로 왔어요.

 

그래서 화해하고 친구들과 같이 술자리를 갖고 그 자리에 같이 있던 친구를 여자친구에게 소개해주었습니다.

 

저와는 거의 8년동안 알고지낸 친구입니다.

 

그렇게 술자리를 가지고 집에 잘 들어갔는데 친구한테 카톡 메시지가 왔습니다.

 

여자친구 번호를 알려달라고 하기에 저는 친구들하고 여자친구도 잘 지내는 것이 좋았기 때문에 전혀

 

의심도 하지 않고 번호를 알려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까진 여자친구와 정말 평소와 다름없이 잘 지내고 있었는데 다음날 아침 저한테

 

헤어지자고 카톡 메세지를 보내더군요....

 

헤어지자고 권태기는 아닌데 더이상 마음이 없다고 서로 괜찮아지면 친구로 지내자 길래 저는 다시

 

사귀고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사람 가지고 장난치나 싶어서 너무 화가 나서 다 그만하자고 보냈죠.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3년 길수도있고 짧을수도 있지만 3년동안의 추억이란 굉장히 힘들더군요....

 

그러고 시간이 일주일쯤 지나 소개를 해주었던 친구와 화해를 도와준 친구와 셋이 만났는데 둘이 자꾸

 

저만 두고 밖으로 얘기를 하러 나가는 겁니다.

 

무슨 일 있나 속으로 계속 생각을 했죠. 근데 그 순간 제 머리속으로 친구를 소개해주고 번호까지

 

알려준 기억이 스쳐지나 갔습니다. 별일 아닐수도 있는데 왜 갑자기 그런 기억이 생각 낫는지 저도

 

잘 모르겠구요

 

제 생각일 뿐이고 확실한건 아니니까 그냥 계속 모른척 했습니다.

 

근데 그 다음날 화해를 도와준 친구가 저와 만나서 얘기를 하는데 제 눈을 볼 수가 없다고 하면서

 

얘기를 했습니다.

 

왜그런지 궁금해서 물어봤는데 다음에 얘기해준다고 하길래 저는 알겠다고하고 집에 갔어요.

 

근데 제가 생각했던거와 맞는거 같아서 너무 불안해서 친구한테 계속 물어봤죠.

 

계속 물어보는데 친구가 계속 숨기길래 내생각이 확실하다 하고 전여자친구를 찾아갔습니다.

 

찾아가면서 만나서 얘기좀 하자고 했더니 그 소개해준 친구한테 사귄다고 연락이 오는겁니다.

 

집에 찾아가서 문을 두드리니 친구와 같이 있더군요.

 

이게 어떻게 된거냐 얘기를 잘 해보고 싶었는데 정말 말이 안나왔습니다.

 

사건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전여자친구가 제친구가 이상형이라고 친구를 만나기 위해 저와 헤어진겁니다.

 

다같이 만난 다음날 여자친구가 술 약속이 있어서 만나지 않았었는데 약속을 갔다가 그날 그 친구를

 

자기 동네로 불러서 만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귄거겠죠.

 

톡커 여러분들,

 

세상에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리입니까? 이게 어떻게 사람이 할 짓 인가요?

 

3년사귄 저와 추억과 정도 정말 헤어지면 많이 힘들정도로 많이 들었는데 한순간에 저를 차버리고

 

그것도 모자라서 제 친구와 만난다는거 도저히 믿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제 친구는 저와 헤어지고 나서 만난거니까 그렇게 크게 신경쓸일이 아니라고 하네요.

 

제 친구들과도 굉장히 친했던 여자친군데 저희들 모두를 바보로 만들고 배신한거죠.

 

만나서 한마디도 못해본 저는 아직도 생각만해도 초라하고 자존심상해서 생각만해도 화가납니다.

 

저 화해할때 도와주던 친구는 어쩌면 차라리 잘한거라고 하네요.

 

만나서 아무말 못하고 얼굴만 비추고왔으니 자기도 죄책감이 들었을거라고..

사람이 그렇게 다른사람 마음에 상처주면 뿌린대로 거둔다고 똑같이 당하는 날이 있을거라고

 

위로하네요..

 

저는 이 일로 많은 걸 느꼈습니다. 오히려 잘 된 일이라고 생각도 했구요.

 

앞으로 그런 여자친구와 더이상 사귀지 않고 3년이란 오랜시간을 만났지만 지금이라도 끝나게 된 것이

 

다행이다라고 생각했구요 만약에 여자친구가 생긴다면 친구들소개도 가려서 해줘야하는건가요....

 

 믿었던 친구와 여자친구에게 이런식으로 배신을..

 

지금은 그때 이후로 둘 다 연락도 하지않고 카톡친구차단, 스팸번호 다 하고 그와 관련된 모든것들을

 

끊고 지내고 있습니다. 그렇게 지낸지도 일주일 다되가네요.

 

정말 사람이 평생 살다가 겪어보기도 힘든 일을 겪어보게 되다니....살면서 맞아볼 뒤통수는 한순간에

 

다 맞아본거 같네요.

 

부족하지만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너무 억울하고 황당해서 글 남겨봤습니다.

 

다들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