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아과 의사 어찌해야 될까요?

정말이런건..2012.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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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부산에 있는 산부인과 내 소아과에서 2월18일 토요일 오후 12시경

생후 5개월된 남자아이 진료를 보았습니다.
애기가 발에 습진인지 뭔진 모르지만 수포같은게 생겨서 많이 간지러워 하고있습니다.
시도때도 없이 발을 비벼 댑니다.. 짜증도 내구요.. 잠도 자다깨다 합니다.

진료를 보았습니다...엄마인 저도 그런증상이 임신때 있었습니다.
엄마로서 걱정이 되더군요.. 혹시 아이한테 물려준건 아닐까?? 의사쌤께 물었습니다.
임신때 저도 이런증상이 있어서.. 너무 간지러웠던 적이 있다고..
의사선생님 왈 ' 엄마는 무좀입니다.' 황당~ 전 무좀 없습니다. 지금은 출산후 없어졌구요
제가 증상이 있었다 말씀드린건.. 아이한테 영향이 있는지를 여쭤본것입니다.
그러더니.. 선생님 왈 양말을 바꿔신어 보랍니다.. 또 한번 황당
그게 진료입니까?? 제가 직장인이기 때문에 친정엄가 아이를 봐주고 계신상황인데..
친정엄가 오죽 안쓰러웠으면.. 병원을 가자 하셨겠습니까?
선생님께선 확실한 답변없이..양말을 바꿔 신켜보라하시고.. 친정엄마가 답답한 마음에.. 저번에 처방받은
연고가 있긴 있습니다만. 발은 다른 연고로 처방해주면 안되겠냐고...(아이가 얼굴에도 수포같은게 있어서. 연고처방한 적이 있었지요)
선생님왈' 처방받은적이 있다구요? 한참을 모니터를 바라보시면서 없는데? 이러시더군요... 옆에있는 간호사가 여기.. 여기 이거인거 같은데요..
그제서야.. 아 있군요.. 그럼 발에 바르는 연고로 해드릴까요?? 억지로 처방해 주는 말투로.. 그러시더군요.. 친정엄마는 제차 말씀하셨어요.. 얼굴에 바르는거와 다른거로
처방해 달라고... 그러겠다고 의사선생님게서 말씀하셨어요... 이렇게 진료가 끝이났습니다.
엄마와 제가 아이를 안고 나가려던 찰나... 의사선생님께서 친정엄마께 그러시더군요.. 근데요~ 왜 짜증을 내십니까? 다른사람이 보면 꼭 자기가
잘못한것처럼... 짜증내지 말고 말씀하라 하시더군요.. 다알아 듣는다고 하시면서.. 저는 또한번 꾹 참았습니다.
진료실을 나오면서 도저히 참지 못하겠더군요.. 같이 있는 간호사께 그랬죠... 이병원 다시는 못오겠다고..
이런병원 처음이라고.. 솔직히 저도 그럼안되지만 로비에서 울분을 토해냈습니다. 그러더니 의사선생님께서 나오시더군요..
따지시더라구요.. 자기가 뭔말 했는데 이렇게 난리냐는 식으로... 창피하지 않으신가?? 그것도 병원 로비에서..
제가 그랬습니다.. 아이가 발에 수포가 생겨 간지러워 그러는데.. 진료를 하시면서 양말을 바꿔신켜 보라는게.. 진료냐구요..의사왈 아~미안합니다.
제가 맘에 안드시면 딴병원으로 옮기십시오... (헉.. 의사가 할말?)
저도 많이 참았습니다. 그 병원에서 출산하여 그래도 애기 낳은 소아과가 낫겠지 낫겠지 하면서 생후 5개월이 되기까지 다녔습니다.
근데.. 이런식으로 취급???
모든 엄마께 이병원 소아과 가지말라고 말하고 싶더군요... 의사선생님 진료과정을 녹취 못한것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요즘 소아과 좋은곳 굉장히 많습니다. 저는 극성맞고 유별난 엄마가 아닙니다. 친정엄마 또한 마찬가지구요.. 애기가 간지러워하니.. 혹시나 아토피가 아닐까?
걱정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근데 의사선생님 결론은.. 어떠한 조언도 아닌.. 양말바꿔 신켜 보라고 하네요

한마디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말못하는 애기 심정 누가 알겠습니까? 옆에서 지켜봐온.. 친정엄마겠지요... 그럼 친정엄가 환자대신이나 마찬가집니다..
그런 환자한테 의사는 자기한테 짜증 내지 말라네요... 그런식으로 장사하지 마십시요.. 진정성으로 애기들의 상태와 친절함을 보여주셔야 할것 같습니다.
만약, 다른병원가서 아토피나 다른 증상같은게 발견되면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


한가지만 더 말씀드리면. 예전에 아이가 목에 가래가 걸걸해서 진료보았습니다.. 처방으로 물약을 주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선생님왈' 집안에 빨래 너십시오....건조해서 그럴수도 있나? 그런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나아지질 않아.. 몇일 뒤 진료를 보았습니다.
선생님왈' 방안에 빨래 너십시오.... 가습기 틀어주시구요.. 웃기지 않습니까? 신생아인데.. 당연히 하질 않겠습니까? 뻔한 대답.. 저도 하겠습니다.
아이한테 약을 먹인다는건 위험한 일이겠지요..
<그러면 이럴땐.. 아이가 너무 건조해서 그럴 수도 있으니.. 약을 먹이는게 좋은건 아니니..호전되지 않으면 그때 물약을 처방해 드리지요... 이게 정답아닙니까?>

정확한 설명과 친절함이 있어야 할 것 같네요.. 첫 애기인 엄마들은 많이 황당할 것 같네요.


 

참고로 병원실명을 거론하고싶은마음이 굴뚝같습니다만..  참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