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먹고 새벽에 인신매매 당할뻔한 커플

조은주2012.02.18
조회2,302

안녕하세요 경기도 성남시에 살고있는 갓슴살 커플중 여자입니다.

제가 지금 너무 충격이크고 마음에 안정이 되지않습니다.

도로운전시험이 있는데도 잠을자려고 누우면 인신매매 당할뻔한 생각때문에

3시간밖에 잠을 못잘정도로 저에겐 너무 큰 충격이엿습니다.

아직도 생생하고 무섭습니다. 톡커님들은 제얘기 끝까지 들어주실거라 생각하기때문에 글올려봅니다.

 

 

제 남자친구의 친구인애가 가고싶은 대학에 붙게되었습니다.

저도 같이 축하해주려고 2월 16일 목요일날 7시에 만났습니다.

남자친구의 친구 3명과 남자친구와 저 이렇게 5명에서 술을 먹게되었습니다.

1차는 가볍게 한병씩(?)마시고 2차는 노래방에가서 술마시면서 놀게되었습니다.

놀다보니 벌써 새벽 2시가 되었더군요.

남자친구의 친구 3명이 다른곳가서 다른친구들하고 술마신다길래 알겠다고하고 보내고

저하고 남자친구하고 둘이 남아서 노래를 실컷부르다가 나왔습니다.

근데 남자친구가 술을 너무많이먹어서 정신을 못차리더군요ㅜㅜ..흑흑

그래서 제가 집까지 데려다줘야될 상황이 되었습니다.

(저랑 남자친구는 집이 엄청가까워요 걸어서 2~4분정도 되여)

도로쪽에 나가 택시를 잡으려고햇는데 택시가 오지않고 있었습니다.

근데 반대쪽에서 택시가 내려오길래 빵빵~ 거리면서 저희쪽으로 유턴해서 돌아왔습니다.

남자친구는 아예 취해서 저한테 무게중심을 다 쏟아놧던상황이라 택시내릴때 정말 무거웠습니다.

저도 술은 먹은상태이긴한데 도로운전시험때문에 많이 먹지는 못했습니다.

택시에서 돈을 거슬러받은것을 지갑에 넣어야되서

남자친구에게 앞에잇는 오토바이좀 잡고잇으라 했습니다.

대충 돈을 꾸겨서 지갑에 넣고 남자친구가 저에게 어깨동무를 한상태고 누가봐도 저남자 취햇구나

생각할정도로 남자친구가 비틀거리는 상태였습니다.

일단 약도를..;ㅋ제 그림솜씨가 정말 허접하지만 톡커님들은 이해하실거라 생각합니다ㅜㅜ

저희가 내린곳 반대쪽으로 가야 남자친구집이 나옵니다.

남자친구를 이끌고 첫번째 골목을 지나가고 슈퍼앞을 지나가고 있는데

뒤에 승용차의 길을 저희가 막고있는거같아 옆으로 비켜줬습니다.

근데 지나가지않길래 차를 바라봤습니다. 근데 갑자기 전조등을 끄는 것입니다......

제가 눈치하나는 빠르다고 생각합니다.

이때 저는 '아 ㅈ됫구나..^^' 생각햇죠.

남자친구에게 정신차리라고 했습니다.

2번째 골목으로 들어가야하는데 2번째 골목으로 갈때까지

저 승용차가 따라온다면 남자친구집으로 뛰어야겟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남자친구한테 정신차리고 뒤에 차오나 안오나 확인하라그랬습니다.

정확히 오더라구요....ㅋㅋㅋㅋ지금 글쓰는데도 무서워 미칠거갔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하.........저는 속으로 아ㅈ됫다 진짜ㅈ됫다 마음속으로 ㅈ됫다만 되새김질했습니다.

갑자기 남자친구가 갑자기 뛰래서 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나 빠르게 뛰엇습니다.

남자친구는 비틀거리면서 최대한 정신차릴려고 제손잡고 뛰엇습니다.

제가 멀리잇는건 제대로 못듣는성격에다가 귀도 둔해서 잘 들리지도 않습니다ㅜㅜ

남자친구가 뛰라고 한이유가 그 차가 갑자기 시동을 꺼져서 뛰라고 했던 거였습니다.

남자친구는 그 차가 어떻게하나 보려고 멀리서 큰차 뒤에 숨어서 지켜보았습니다.

그 승용차에 탄던 사람은 벌써 내렷더라구요.

저희를 찾으려고 골목길에서 저희가 사라진쪽으로 찾고 있는것같았습니다.

진짜 무서워서 아래쪽 다른길로 남자친구랑 전력질주했습니다.

결국 이리저리 숨어다니다가 골목길로 한바퀴뺑돌아서 저희집으로 오게되었습니다.

남자친구가 저 데려다주고 자기집가려고하는거 붙잡고 우리집에서 자자고했습니다.

남자친구 혼자집에가다가 그사람들이 제 남자친구 잡아갈꺼같고 정말 무서워서 보내기싫고

안전하게 집에 보내고싶어서 제발 우리집에서 자고가라고하면서

제가 울려고하니까 남자친구가 알겠다고하고 끈내 저희집에서 자고가겠다고하고 자고갔습니다.

부모님껜 예약문자 맞춰서 진짜 한번만봐달라고 부탁하면서 문자도 보내놨구요..

저는 거실에서자고 남자친구는 제방에서잤는데 계속 생각나더라구요ㅜㅜ...

내가 들은 인신매매 얘기들은 다 봉고차인대 우린 왜 승용차였을까..

남자친구는 딱봐도 취해서 데려다주면 나는 혼자가되니까 날 노린게 아니였을까..

아니면 술취해서 잘 걷지못하고 힘도 못쓰는 남자친구를 노린거였을까..

아니면 정말 이런생각 저런생각 잡생각이 너무많이들어서 잠을 못잤습니다ㅜㅜ..

 

앞으로 봉고차말고 승용차도 조심하세요.

요즘 성남에 인신매매얘기가 많이나오고 있습니다.

성남에 사시는분들 새벽늦게 술먹고 술취한상태로 집가지마세요.

집에서 부모님이 지랄하셔도 술취한상태로 늦게 집에 귀가하지마세요.

집이 큰 도로쪽에 잇다고해도 술취한상태로는 절대로 혼자든 둘이든 셋이든 집가시지마세요.

제가 봣던차는 똥차인데 똥파리색깔 아시죠 막 찐~한초록색으로되있는 파리 색깔이요.

그 색 차였습니다. 차번호도 볼시간없었지만 딱하나 자세히봣습니다.

뒷좌석 문에 작은 광고지같은거 붙여놧더라구요 스티커 같던데...

성남도 무섭지만 요즘 세상 너무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