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올해로 고등학교졸업을 한 스무살 남자입니다. 남자..라고해서 바로 흥미 잃지맙시다..
원래제가 톡을 눈팅용으로 시간때우기용으로 쓰던 곳이였습니다. 그런데 가끔가다 가족들 이야기보면 공감도 되기도하고.. 제가 겪은 아픔도 생각이 나서.. 제가 겪은 아픔은 아니고 저희 가족들이 겪은 아픔입니다..ㅎㅎ 쓸까 쓸까 하다가 쓰게됩니다..
다름이아니라 제가 이렇게 판에다가 낯설지만 글을쓰는 이유 말입니다. 사랑하는 저희가족들에게 사랑한다는말과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싶어서에요.. 따지고보면 저희 어머니께 쓰는 글입니다..
서론 짜르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일단 저희집부터 소개하겠습니다.
저희집은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2녀 1남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옛날분들이라 정말 고지식하고 엄격하신분들이에요. 정말 수도없이 엄마아빠한테 맞았던거 같아요..심지어 누나들한테까지말이죠..ㅎㅎ 제가 늦둥이여서 그런지 부모님들이 저에게 손을 자주 빌려주시곤 했습니다. 저는 어렸을때 까진 부모님 속 썩인적이 한번도 없었어요. 공부해라. 공부해라. 이런저런 과외도 많이했었고. 문제집도 엄청나게 쌓아두고 공부했습니다. 힘들었지만 그래도 군말없이 시키는대로만 했습니다. 어린나이에 부모님이 정말 무서웠거든요. 어린기억에 정말 어머니 아버지가 화내는 모습이 정말로 무섭게 각인되어있습니다. (제이콥..?각인..ㅎㅎ...드립 죄송ㅎ..ㅎ)
어쨋든 이런제가 갑자기 삑딱선을 타게된 이유는 중학교 2학년 후반쯤부터 였어요.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그러다보니 중학교때는 몰려다니는게 유행아니겠어요? 아무것도 모르는나이에..지금생각해보니 왜그랫는지 모르겠지만 돈주고도 못사는 추억아닐까요
중학교 2학년 거의 졸업할무렵. 그때쯤이면 아마 성적이 슬슬 바닥을 기어다닐때였을꺼에요..ㅋㅋ부끄럽네요.. 그때 처음으로 어머니께 대들어봤어요. 정말 그때는 잊지못할정도였죠. 제가 잘못하면 늘 냉장고 왼쪽 틈새에 넣어뒀던 효자손으로 때리곤했어요. 저는 늘 그걸로 맞으면서 '저 효자손은 왜이렇게 안부러지는건가..'하고 정말 울었습니다. 처음으로 엄마한테 바락바락 대들면서 엄마가 온갖욕을 해도 쫄지않고 바락바락 대들었어요. 정말 지금생각해도 생생하네요.. 그날도 어김없이 부엌으로 가셔서 냉장고 왼쪽틈새에 넣어두신 효자손을 들고오셨습니다. 저는 늘 혼날때 거실가운데 무릎꿇고 앉아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날따라 정말 맞기도싫고 내가 왜이러고 살아야하나. 어린나이에 정말 그런생각이 드니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처음으로 엄마앞에서 욕을 해봤어요. 친구들과 놀때 달고 다녔던 욕들을. 엄마앞에서 처음으로 다 털어놨어요 (물론 엄마한테 한건아니구요 저 신세에 한거였죠) 완전 미친놈이죠 ㅡㅡ....아주그냥 미친놈이네요..ㅋㅋ이글을쓰고잇는 저도 어이가없어요.. 어쨋든 마구마구 천장을보며 울며불며 소리를 지르고 난리를 피웠습니다. 엄마가 마구 때리더군요. 저는 정말 못참겠다 싶어서. 밖으로 뛰쳐나갔습니다. 제인생의 첫가출이에요.. 그래도 하루있다가 그다음날 아침 10시에 들어왔어요. 정말 그때 미친듯이 맞았던거 같아요.. 그때는 몰랐지만 지금생각해보니 저를 때리시던 엄마도 울으셨던거 같아요..
어쨋든 이렇게 시간이 흘르고 흘러서 질풍노도의 시기의 절정인 고등학교 1학년때였어요. 그땐 저도 여자친구란걸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고등학교 가니까 '야간 자율학습'이라는 빌어먹을 제도가 있더군요. 이 나이를 겪으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야자'가 얼마나 학생들에겐 정말 뭐같은제도인걸.. 질풍노도 시기의 절정을 겪고있던 저로썬 어김없이 뛰쳐나갔죠. 고등학교1학년인데 겁대가리도 없었어요..ㅎㅎ..말그대로 미친놈이였죠. 근데 저만 나가면 될것을.. 여자친구도 끌고 나와버렸어요.. 그러니 여자친구 담임선생님이 여자친구 부모님께 전화해서 여자친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그땐 여자친구가 어쩔줄 몰라하길래 제가그냥 '아 나랑같이 있다고해' 라고 했던거같습니다. 아마 어린나이에 뭣도모르는 주제에 멋져보일려고 했던거같아요..쥐뿔도없는게말이죠.. 여자친구가 전화기를 건네주더군요..받았습니다.'!#%#@$&$@#!%@$#&#$@@#^!야!!#%@^#!^' 어우..생각지도못한 욕들이 쏟아지더군요..그때부터 꼬였습니다 제 고등학교는.. 이렇게 이렇게 계속 반복되는 야자를 도망가는 일상과.. 여자친구부모님의전화..결국 참지 못하신 여자친구부모님은 학교에 전화해 우리부모님께 통보를 했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처음으로 제앞에 앉아서 우셨습니다. '왜그러느냐고..내가 전생에 무슨죄를 지었길래..너같은새끼가 나오느냐고..' 정말 듣기싫었습니다..엄마는 마음에도 없는소릴 화가나서 정신차리라고 하는소린데.. 그때 저한테는 당연히 그렇게 들리지않고 그냥 저를 쓰레기취급하는거같았습니다. 누나들도 저를 한심하다는 눈빛으로 보고있었죠.
아 아버지가 왜 등장하지 않으시냐구요? 엄마아빠는 주말부부십니다..아버지는 제가 뭔짓을하고다니시는지 모르시구요.. 어머니께서 걱정하실까봐 말을 안하셨답니다..
다시 본론으로 가서
그날 다시한번 가출을 합니다. 그날 제모습에 실망했는지 여자친구도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그러다가 사귀고 헤어지고 사귀고 헤어지고 아정말 너무 많이 반복해서 몇번인지도 모르겠네요.
어쨋던간에 이일이 너무반복되어서 저희부모님과 여자친구부모님이 참지못하셨는지.. 전화로 싸우셨습니다. 그날 저희둘다 외출금지를 당하고.. 아마 꽤오래 못본거같군요. 그러다가 다시 몰래 사귀고.. 정말 지겹도록 반복했던거 같습니다.
그러다가 어머니께서 여자친구에게 전활해서 뭐라 하셨습니다. 저는 그걸 어머니께선 그냥 훈계만 하신건데. 저는 그걸 정말..욕을 하신걸로 잘못듣고.. 제인생에있어 부모님께 지은 가장큰죄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그날 그얘기를 듣자마자 학교도 빼먹고 집으로 갔습니다. 집에 들어가자 엄마가 혼자 거실에 앉아 계시더군요. 엄마앞에 바로 가서 앉지도 않고 서서 위에서 아래로 깔보면서. '엄마가 뭔데 내 여자친구한테 뭐라한건데?' '엄마가 뭔데 나한테 이러는건데' '엄마가 뭔데 내인생에 이렇게 간섭하는건데' '엄마가 뭔데 나를 이렇게 힘들게 하는건데!!!'
라고 소리치며 제방 벽을 쳐서 다 부셔버렸습니다.
지금 이부분 쓰면서 눈물이 나는군요.. 갑자기 이 문구가 생각이납니다. '부모의 가슴에 못을 박아서 다시 못을 빼드려도 못자국은 지워지지 않는다'
저렇게 말을 내뱉고나선. 다시 집을 나갔습니다. 아마 그때 아버지께서도 이모든일을 들으셨던거 같습니다. 3일뒤에 들어갔어요 집에. 집에 가자마자 아버지께 미친듯이 맞았던거 같아요. 정말 30분 시간이 평생가는줄 알았습니다. 숨쉴 틈도 없이 맞았던거 같아요. 운동선수 출신이신 저희아버지의 주먹은 정말 핵폭탄같았습니다.
그렇게 정신없이 맞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제방 침대에서 아침을 맞이하고 있더군요. 다음날 학교를 가려고 화장실을 갔는데..와... 감탄이 저절로....아버지께서 얼굴도 때리셨는데 얼굴엔 흉이 전혀 없더군요.. 와....진짜 대박 몸에만 멍이 있고..흉터졌고..얼굴은..남이봤을땐 저는 멀쩡한 평범한 학생이랍니다 ㅎㅎ 굿^^ 어쨋든 아버지도 다시 지방으로 내려가시고 일주일간의 집안의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그러다가 고등학교 1학년을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엄마랑 싸운기억밖에없는거 같아요. 아버지께 맞은 기억이랑..
핸드폰 때문에 싸우고.. 학교에서 징계때문에 싸우고.. 무단 결석때문에 싸우고.. 담배 때문에 싸우고.. 늦게 다니는것 때문에 싸우고.. 컴퓨터 때문에 싸우고.. 외박 때문에 싸우고.. 가출 때문에 싸우고.. 야자 때문에 싸우고..
정말 사소한거 하나하나 가지고 정말 크게 싸운거같아요. 그게 그냥 제가 가만히 잔소리듣고 혼나면 될것을 일일이 하나하나 엄마말에 토달고 말대꾸 하고 지기싫어서 듣기싫은티하고 별짓거릴 다하니까 엄마가 화날만하죠.
이래 저래 해서 더욱많은이야기가 있는데... 지금은 너무 졸려서 고등학교 1학년꺼 까지밖에 못쓰겠네요..
. . . . . . . . .
사랑하는 우리엄마.. 막상 엄마한테는 말못하고..이렇게라도 뒤에서라도 미안하다고 하려니까..민망하네요.. 정말 철없는 아들인데도..정말 몹쓸짓하고 엄마한테 큰못박고 정말 미친짓거릴 다하고. 패륜아 같은 새끼였는데도..때리고나선 미안하다고 못해서 제가 좋아하는 반찬해서 밥먹으라 하고..정말 엄마가 나한테 미안하다고 안해도되는데..미안한마음 안들어도 되는건데.. 왜나는 그때 엄마가 그렇게해야하는게 맞다고 당연하게 받아들였는지..왜 그때는 감사하다고 죄송하다고 제가 잘못했다고 이말을 한마디도 못하고 그냥 엄마하는말에 아무대꾸도없이 '안먹어' 이말만하고 집을 나가버렸는지..정말정말 죄송합니다. 저를 혼내고 난 다음날에는 밖에나가서 옷을 사고 오시던가..고기를 사고오시던가.. 제가 좋아하는 김치찌게를 끓여주시던가..정말..순수하게 사과하시던 모습이 지금도생각이납니다 엄마..정말서러워서 안방에서 아버지도 계시지않는 안방에서 혼자 서럽게 우시던날 밤이 생각이나요..정말 그때는 엄마가 우는소리가 아무렇지도 않았는데..지금 생각하니 엄마의 울음소리가 제머릿속에서 메아리가 칩니다..정말 어머니..아니 엄마.... 아들 낳았다고 정말 웃으면서 미역국 드시고 남들에게 자랑하고 축하받고 그러셨을텐데.. 그 아들이 이렇게 속썩인걸 남들에게 말도못하고 혼자속으로만 썩히신 저희 불쌍한 엄마.. 정말 다른 엄마들과 비교했을때 정말 어디하나 꿀리지않는 우리엄마인데..왜그렇게.. 제눈에는 엄마가 작아보였을까요..제가 나이먹고 크니까 힘으로 어쩌지못해서 저한테 매질도 맘놓고 못하셧던 우리엄마..매질하려고 매를 들면 제가 힘으로 매를 뺏었으니까.. 그날 무기력함을 느낀 저희엄마..얼마나 서글퍼하셨을지 압니다..
최근에는 안방들어가서 뭐좀찾느라 서랍좀 뒤졌는데..엄마가 날마다 써놓으신 헌 일기장이 보여서 몰래 읽어봤는데..제가 정말 얼마나 엄마 가슴에 못을 밖았는지.. 제가 상상도 못하고 감히 가늠하지도 못할만큼 가슴에 못을 밖았는지.. ....정말 엄마한테 할말이없습니다..
엄마..정말 제가 지금도 엄마한테 잘하고있는 효자는 아니지만.. 엄마..진짜 사랑한다고 낯간지러워서 한마디도 못하는 아들이지만요.. 정말 정말..정말정말정말 사랑합니다..우리엄마 한테 이쁘다고 말도 못하고 사랑한다말도못하고 미안하다고 말도못하고 .. 정말 이세상 그누구보다도 이쁘고 아름답고 누구보다도 사랑하고 미안하고..
저는 정말 이세상에서 하나밖에없는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몹쓸짓을한 멍청한 사람입니다.
엄마. 4년동안 고생많으셨어요.. 이제 앞으로 40년 아니 우리엄마 천국갈때까지.. 제가 늘 곁에서 지켜드릴게요.. 사랑합니다.. 정말 정말 사랑합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올해로 고등학교졸업을 한 스무살 남자입니다.
남자..라고해서 바로 흥미 잃지맙시다..
원래제가 톡을 눈팅용으로 시간때우기용으로 쓰던 곳이였습니다.
그런데 가끔가다 가족들 이야기보면 공감도 되기도하고..
제가 겪은 아픔도 생각이 나서..
제가 겪은 아픔은 아니고 저희 가족들이 겪은 아픔입니다..ㅎㅎ
쓸까 쓸까 하다가 쓰게됩니다..
다름이아니라 제가 이렇게 판에다가 낯설지만 글을쓰는 이유 말입니다.
사랑하는 저희가족들에게 사랑한다는말과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싶어서에요..
따지고보면 저희 어머니께 쓰는 글입니다..
서론 짜르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일단 저희집부터 소개하겠습니다.
저희집은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2녀 1남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옛날분들이라 정말 고지식하고 엄격하신분들이에요.
정말 수도없이 엄마아빠한테 맞았던거 같아요..심지어 누나들한테까지말이죠..ㅎㅎ
제가 늦둥이여서 그런지 부모님들이 저에게 손을 자주 빌려주시곤 했습니다.
저는 어렸을때 까진 부모님 속 썩인적이 한번도 없었어요.
공부해라. 공부해라. 이런저런 과외도 많이했었고. 문제집도 엄청나게 쌓아두고 공부했습니다.
힘들었지만 그래도 군말없이 시키는대로만 했습니다.
어린나이에 부모님이 정말 무서웠거든요.
어린기억에 정말 어머니 아버지가 화내는 모습이 정말로 무섭게 각인되어있습니다.
(제이콥..?각인..ㅎㅎ...드립 죄송ㅎ..ㅎ)
어쨋든 이런제가 갑자기 삑딱선을 타게된 이유는 중학교 2학년 후반쯤부터 였어요.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그러다보니 중학교때는 몰려다니는게 유행아니겠어요?
아무것도 모르는나이에..지금생각해보니 왜그랫는지 모르겠지만 돈주고도 못사는 추억아닐까요
중학교 2학년 거의 졸업할무렵.
그때쯤이면 아마 성적이 슬슬 바닥을 기어다닐때였을꺼에요..ㅋㅋ부끄럽네요..
그때 처음으로 어머니께 대들어봤어요.
정말 그때는 잊지못할정도였죠.
제가 잘못하면 늘 냉장고 왼쪽 틈새에 넣어뒀던 효자손으로 때리곤했어요.
저는 늘 그걸로 맞으면서 '저 효자손은 왜이렇게 안부러지는건가..'하고 정말 울었습니다.
처음으로 엄마한테 바락바락 대들면서 엄마가 온갖욕을 해도 쫄지않고 바락바락 대들었어요.
정말 지금생각해도 생생하네요..
그날도 어김없이 부엌으로 가셔서 냉장고 왼쪽틈새에 넣어두신 효자손을 들고오셨습니다.
저는 늘 혼날때 거실가운데 무릎꿇고 앉아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날따라 정말 맞기도싫고 내가 왜이러고 살아야하나.
어린나이에 정말 그런생각이 드니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처음으로 엄마앞에서 욕을 해봤어요.
친구들과 놀때 달고 다녔던 욕들을.
엄마앞에서 처음으로 다 털어놨어요 (물론 엄마한테 한건아니구요 저 신세에 한거였죠)
완전 미친놈이죠 ㅡㅡ....아주그냥 미친놈이네요..ㅋㅋ이글을쓰고잇는 저도 어이가없어요..
어쨋든 마구마구 천장을보며 울며불며 소리를 지르고 난리를 피웠습니다.
엄마가 마구 때리더군요.
저는 정말 못참겠다 싶어서.
밖으로 뛰쳐나갔습니다.
제인생의 첫가출이에요..
그래도 하루있다가 그다음날 아침 10시에 들어왔어요.
정말 그때 미친듯이 맞았던거 같아요..
그때는 몰랐지만 지금생각해보니 저를 때리시던 엄마도 울으셨던거 같아요..
어쨋든 이렇게 시간이 흘르고 흘러서
질풍노도의 시기의 절정인 고등학교 1학년때였어요.
그땐 저도 여자친구란걸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고등학교 가니까 '야간 자율학습'이라는 빌어먹을 제도가 있더군요.
이 나이를 겪으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야자'가 얼마나 학생들에겐 정말 뭐같은제도인걸..
질풍노도 시기의 절정을 겪고있던 저로썬 어김없이 뛰쳐나갔죠.
고등학교1학년인데 겁대가리도 없었어요..ㅎㅎ..말그대로 미친놈이였죠.
근데 저만 나가면 될것을.. 여자친구도 끌고 나와버렸어요..
그러니 여자친구 담임선생님이 여자친구 부모님께 전화해서 여자친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그땐 여자친구가 어쩔줄 몰라하길래 제가그냥 '아 나랑같이 있다고해' 라고 했던거같습니다.
아마 어린나이에 뭣도모르는 주제에 멋져보일려고 했던거같아요..쥐뿔도없는게말이죠..
여자친구가 전화기를 건네주더군요..받았습니다.'!#%#@$&$@#!%@$#&#$@@#^!야!!#%@^#!^'
어우..생각지도못한 욕들이 쏟아지더군요..그때부터 꼬였습니다 제 고등학교는..
이렇게 이렇게 계속 반복되는 야자를 도망가는 일상과..
여자친구부모님의전화..결국 참지 못하신 여자친구부모님은 학교에 전화해
우리부모님께 통보를 했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처음으로 제앞에 앉아서 우셨습니다.
'왜그러느냐고..내가 전생에 무슨죄를 지었길래..너같은새끼가 나오느냐고..'
정말 듣기싫었습니다..엄마는 마음에도 없는소릴 화가나서 정신차리라고 하는소린데..
그때 저한테는 당연히 그렇게 들리지않고 그냥 저를 쓰레기취급하는거같았습니다.
누나들도 저를 한심하다는 눈빛으로 보고있었죠.
아 아버지가 왜 등장하지 않으시냐구요?
엄마아빠는 주말부부십니다..아버지는 제가 뭔짓을하고다니시는지 모르시구요..
어머니께서 걱정하실까봐 말을 안하셨답니다..
다시 본론으로 가서
그날 다시한번 가출을 합니다.
그날 제모습에 실망했는지 여자친구도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그러다가 사귀고 헤어지고 사귀고 헤어지고
아정말 너무 많이 반복해서 몇번인지도 모르겠네요.
어쨋던간에 이일이 너무반복되어서
저희부모님과 여자친구부모님이 참지못하셨는지..
전화로 싸우셨습니다.
그날 저희둘다 외출금지를 당하고..
아마 꽤오래 못본거같군요.
그러다가 다시 몰래 사귀고..
정말 지겹도록 반복했던거 같습니다.
그러다가 어머니께서 여자친구에게 전활해서 뭐라 하셨습니다.
저는 그걸 어머니께선 그냥 훈계만 하신건데.
저는 그걸 정말..욕을 하신걸로 잘못듣고..
제인생에있어 부모님께 지은 가장큰죄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그날 그얘기를 듣자마자 학교도 빼먹고 집으로 갔습니다.
집에 들어가자 엄마가 혼자 거실에 앉아 계시더군요.
엄마앞에 바로 가서 앉지도 않고 서서 위에서 아래로 깔보면서.
'엄마가 뭔데 내 여자친구한테 뭐라한건데?'
'엄마가 뭔데 나한테 이러는건데'
'엄마가 뭔데 내인생에 이렇게 간섭하는건데'
'엄마가 뭔데 나를 이렇게 힘들게 하는건데!!!'
라고 소리치며 제방 벽을 쳐서 다 부셔버렸습니다.
지금 이부분 쓰면서 눈물이 나는군요..
갑자기 이 문구가 생각이납니다.
'부모의 가슴에 못을 박아서 다시 못을 빼드려도 못자국은 지워지지 않는다'
아정말 눈물이 납니다....너무 죄송합니다..철없던나이에 생각없던나이에..
..힘없는 저희 어머니께 정말 몹쓸짓을 했습니다.
저렇게 말을 내뱉고나선.
다시 집을 나갔습니다.
아마 그때 아버지께서도 이모든일을 들으셨던거 같습니다.
3일뒤에 들어갔어요 집에.
집에 가자마자 아버지께 미친듯이 맞았던거 같아요.
정말 30분 시간이 평생가는줄 알았습니다.
숨쉴 틈도 없이 맞았던거 같아요.
운동선수 출신이신 저희아버지의 주먹은 정말 핵폭탄같았습니다.
그렇게 정신없이 맞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제방 침대에서 아침을 맞이하고 있더군요.
다음날 학교를 가려고 화장실을 갔는데..와...
감탄이 저절로....아버지께서 얼굴도 때리셨는데 얼굴엔 흉이 전혀 없더군요..
와....진짜 대박 몸에만 멍이 있고..흉터졌고..얼굴은..남이봤을땐
저는 멀쩡한 평범한 학생이랍니다 ㅎㅎ 굿^^
어쨋든 아버지도 다시 지방으로 내려가시고
일주일간의 집안의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그러다가
고등학교 1학년을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엄마랑 싸운기억밖에없는거 같아요.
아버지께 맞은 기억이랑..
핸드폰 때문에 싸우고..
학교에서 징계때문에 싸우고..
무단 결석때문에 싸우고..
담배 때문에 싸우고..
늦게 다니는것 때문에 싸우고..
컴퓨터 때문에 싸우고..
외박 때문에 싸우고..
가출 때문에 싸우고..
야자 때문에 싸우고..
정말 사소한거 하나하나 가지고 정말 크게 싸운거같아요.
그게 그냥 제가 가만히 잔소리듣고 혼나면 될것을 일일이 하나하나 엄마말에 토달고
말대꾸 하고 지기싫어서 듣기싫은티하고 별짓거릴 다하니까 엄마가 화날만하죠.
이래 저래 해서
더욱많은이야기가 있는데...
지금은 너무 졸려서 고등학교 1학년꺼 까지밖에 못쓰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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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우리엄마..
막상 엄마한테는 말못하고..이렇게라도 뒤에서라도 미안하다고 하려니까..민망하네요..
정말 철없는 아들인데도..정말 몹쓸짓하고 엄마한테 큰못박고 정말 미친짓거릴 다하고.
패륜아 같은 새끼였는데도..때리고나선 미안하다고 못해서 제가 좋아하는 반찬해서 밥먹으라
하고..정말 엄마가 나한테 미안하다고 안해도되는데..미안한마음 안들어도 되는건데..
왜나는 그때 엄마가 그렇게해야하는게 맞다고 당연하게 받아들였는지..왜 그때는
감사하다고 죄송하다고 제가 잘못했다고 이말을 한마디도 못하고 그냥 엄마하는말에
아무대꾸도없이 '안먹어' 이말만하고 집을 나가버렸는지..정말정말 죄송합니다.
저를 혼내고 난 다음날에는 밖에나가서 옷을 사고 오시던가..고기를 사고오시던가..
제가 좋아하는 김치찌게를 끓여주시던가..정말..순수하게 사과하시던 모습이 지금도생각이납니다
엄마..정말서러워서 안방에서 아버지도 계시지않는 안방에서 혼자 서럽게 우시던날 밤이
생각이나요..정말 그때는 엄마가 우는소리가 아무렇지도 않았는데..지금 생각하니 엄마의
울음소리가 제머릿속에서 메아리가 칩니다..정말 어머니..아니 엄마....
아들 낳았다고 정말 웃으면서 미역국 드시고 남들에게 자랑하고 축하받고 그러셨을텐데..
그 아들이 이렇게 속썩인걸 남들에게 말도못하고 혼자속으로만 썩히신 저희 불쌍한 엄마..
정말 다른 엄마들과 비교했을때 정말 어디하나 꿀리지않는 우리엄마인데..왜그렇게..
제눈에는 엄마가 작아보였을까요..제가 나이먹고 크니까 힘으로 어쩌지못해서 저한테
매질도 맘놓고 못하셧던 우리엄마..매질하려고 매를 들면 제가 힘으로 매를 뺏었으니까..
그날 무기력함을 느낀 저희엄마..얼마나 서글퍼하셨을지 압니다..
최근에는 안방들어가서 뭐좀찾느라 서랍좀 뒤졌는데..엄마가 날마다 써놓으신
헌 일기장이 보여서 몰래 읽어봤는데..제가 정말 얼마나 엄마 가슴에 못을 밖았는지..
제가 상상도 못하고 감히 가늠하지도 못할만큼 가슴에 못을 밖았는지..
....정말 엄마한테 할말이없습니다..
엄마..정말 제가 지금도 엄마한테 잘하고있는 효자는 아니지만..
엄마..진짜 사랑한다고 낯간지러워서 한마디도 못하는 아들이지만요..
정말 정말..정말정말정말 사랑합니다..우리엄마 한테 이쁘다고 말도 못하고 사랑한다말도못하고
미안하다고 말도못하고 ..
정말 이세상 그누구보다도 이쁘고 아름답고 누구보다도 사랑하고 미안하고..
저는 정말 이세상에서 하나밖에없는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몹쓸짓을한 멍청한 사람입니다.
엄마. 4년동안 고생많으셨어요.. 이제 앞으로 40년 아니 우리엄마 천국갈때까지..
제가 늘 곁에서 지켜드릴게요.. 사랑합니다.. 정말 정말 사랑합니다..
엄마 이제 그만 우셔도 됩니다.
엄마 이 못난아들 군대 잘 다녀오겠습니다.
한번가는군대
저는 고생해야할 사람입니다.
해병대가서 많이 맞고 많이 훈련하고 많이 정신고쳐서!!
새사람되어서 정말 새사람 되어서 건장한 한나라의 청년.
한엄마의 한아들로 되어서 나오겠습니다.
길지도! 짧지도! 않는 2년 잘 버텨서 새사람되어서 다녀오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어머니!
필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