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이 다섯번째죠? 오늘 보다가 알아챘는데 ㅇㅖ상외로 조회ㅅㅜ가 높아서 놀랐네요.. 그래도 제 글을 눌러주신다니 감사합니다! 파이님! 이번엔 기억했어요~ 사실은 제가 기억력이 엄청 안 좋아요.... 그래서 뭐 외우는 거 잘 못해요ㅠㅜ 그래도 이번엔 기억할게요! 그리고 돈까스님이셨죠 ㅎㅎ.. 첫키..스! 궁금해하셨는데,... 별거 없어요..... 그래도 궁금하시다니 씁니다! 솔직히 저희는 남들 앞에 좀 떳떳하지 못할.. 관계잖아요. 우리가 사랑하는데 어떠냐 싶은 분들도 계실테지만.. 제 성격이 워낙 그렇지 못해서 로미오가 친한 친구한테만이라도 얘기하자고 했는데 제가 절!대! 안 된다고 그러면 진짜 너랑 안 사귈거라고 했었어요. 그 정도로 좀.. 밝히거나 그런거 좀 꺼려하는데, 이거 쓰는 것도 좀 걱정됬어요. 판에 글은 처음쓰는건데 혹시 뭐 어둠의 경로나;ㅋ 뭐 어쨋든 이런걸로 절 알아낼까봐.. 걱정도 됬었어요. 물론 지금도요. 그래서 제가 일부러 미니홈피 이벤트 아시죠? 그걸로 누가 들어오는지 확인하려고 방문 이벤트 걸어놨는데, 분명 걸어놨거든요? 투데이가 분명히 늘었어요! 그런데 이벤트에 아무도 안 걸렸다고 되있어요.. 이건 왜일까요. 조금 무섭기도 하고.. 죄송해요.ㅋㅋ 딴 길로 새버렸네요. 어쨋든 좀 부끄럽고 그래서 스킨쉽 같은것도 밖에서는 아예 안 하거나, 조금 어두운데서 가끔 손만 잡고 그러거든요. 제가 진짜 영화관 같은데서는 안 보일줄 알았는데.. 막상 직접 가서 겪으니까 밑에 분들도 거의 보이고 옆자리 분들도 다 보이고.. 그래서 영화관은 절대 안 된다고.ㅋㅋ 정말 영화화면에 비쳐서 다 보여요! 아 제가 왜 자꾸 딴 길로 새죠? 바로 본론으로 가야겠어요! 저희가 첫키스를 한게 ㅎㅎ.... 사귀고 좀 되서 했어요. 뭐 얼마만에 하는게 기본인지는 몰라도 좀.. 사람들 신경쓰느라 데이트 같은거 하고싶을때도 친구들 다 데리고 놀러가는 형식으로 갔어서.. 둘이서 분위기 잡을만한 상황은 별로 없었죠^^.. 쨋든 방학때였어요. 저희 집에 로미오랑 로미오 사촌동생이 같이 놀러온거에요. 근데 저는 애들을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라 인사만 하고 같이 놀아주지는 않았어요. 로미오는 또 워낙 애들 좋아하는 편이라 사촌동생한테 엄청 잘해주는거에요. 나한테는 저렇게 잘해주지도 않으면서 동생이라고 그렇게 챙기는거 보니까 좀 화가 나기도 하고.. 뭐, 질투라고 하죠?ㅎㅎ.. 질투했었어요. 애한테 질투하기는 좀.. 부끄럽지만.ㅋ 근데 저한테 말도없이 갑자기 둘이서 옷 껴입더니.. 겨울이었거든요. 과자 사러가자고 지들끼리 말하는거에요. 나버리고 가는건가 싶어서 겉으로는 말 못하고 속으로만 니들끼리 가라 그래 이러면서 화냈었죠.ㅋ 갑자기 로미오가 와서는 당연한듯이 옷 안 입어? 이러는거에요. 나는 어차피 안중에도 없었으면서 이제와서 챙기는 척하니까 또 속으로 천불이 나는거죠. 그래서 둘이 갔다오라고 난 좀 쉬겠다고 방으로 올라갔죠. 저희 집이 2층집이에요. 그래서 2층 올라가서 방문 잠그고 혼자 침대위에 올라가서 그.. 불쌍한 포즈 있잖아요? 무릎 모아서 앉는거.ㅋㅋㅋ 그래가지고 나는 세상에서 제일 불쌍하다고 생각하는데 진짜 눈물까지 나는거에요. 그래도 애인인데 저렇게 무심해도 되냐고 모든건 쟤 때문이라고. 쟤는 사실 나를 안 좋아하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참 바보같죠.. 그러고 한참 있으니까 과자 사들고 오더라구요. 문은 저희 어머니께서 열어주셨었나봐요. 저는 열어줄 생각 없었어요. 그때 워낙 쓸데없는 생각들만해서 이제부터는 말도 안 할거라고 다짐까지 했었어요. ㅋ 근데 제 방문을 두드리더라구요. 문 열라고. 저는 또 없는 척 하면서 계속 앉아있었죠. 그러니까 걔가 과자 사왔는데 안 먹을거야? 그럼 우리끼리 먹어야겠다. 이러면서 사람을 약 올리는거에요. 거기에 짜증나서 문 확 열었는데 걔랑 사촌동생이랑 진짜 과자 사들고 들어오더라구요. 난 저거 안 먹을거라고 그렇~게 다짐했는데 또 보니까 먹고 싶어서 몇개 주워먹고.ㅋㅋ 근데 그때 로미오가 사촌동생보고 밑에 내려가서 저희 어머니께 과자 갖다 드리라고 내보냈어요. 난 뭐 또 내려보내나 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로미오가 제 이름을 부르면서 빤히 쳐다보더라구요. 아직 좀 화나있는데 부르니까 좀 까칠하게 대답했었죠. 아.. 진짜 부끄럽다.ㅋㅋㅋㅋㅋㅋㅋㅋ 음, 진짜 걔는 본거는 많더라구요. 제 머리를 손으로 잡아서 순식간에... 제가 또 처음이라.. 굳어서 입 꾹 다물고 있는데 걔가 손가락으로 제 볼 진짜 꾹! 눌렀어요. 아파서.... 더..더 이상 .. 묘사는 못 하구요.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쳐들어왔어요.. 걔가.. 지금 같으면.. 과자먹고 막.. 그렇게 못해요 ㅋㅋㅋㅋ ㅈㅣㄴ짜 걔 힘 엄청세요. 막...하는데.. 밀려서 벽에 박고. 근데 하도 정신이 없어서 아픈 줄도 몰랐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진짜 쪽팔리네요.ㅠㅠ 그때 진짜.. 제가 뭘한지도 기억안나요.. 제가 대체 어떻게 했죠. 그러고나서 딱 떼는데 걔는 완전히 일어서려는 자세였고 저는ㅋㅋㅋㅋㅋ 어쨋든 둘 다 엄청 웃겼어요. 하고나서 실없이 큭큭거리면서 웃는데 사촌동생이 생각난거에요! 진짜 누가 오는지 가는지도 못느꼈었는데.. 다행히 사촌동생은 안 올라오고 저희 어머니랑 같이 tv보고 있었어요. 얼마나 다행인지... 뭐.. 이렇게 정신없이 첫..키스를 했어요! 하기 전까지는 어떻게 해야할까. 당연히 사귀는데 하겠지? 이러면서 누가 보지도 않는데 인터넷으로 치면서 괜히 혼자 부끄러워하고 그랬었는데.ㅋㅋ 방법같은거 찾으면 뭐합니까? 막상 해버리니까 패닉이었죠.ㅠㅠ 저 되게 망부석 같았겠죠? 그래도 저도 맞추려고 노력했어요! 사랑을 확인하는건 서로간의 화합이잖아요? ㅎㅎ... 아, 오글거려.ㅋㅋ 글이 되게 길어졌는데! 그래도 아직 하나 더 쓸게요.. qwerty님이 궁금하신 얘기도 써요! 그나저나.. 쿼티님 맞으시죠? ㅎㅎ 네임을 기억을 못해서 보고왔어요.ㅋㅋㅋㅋㅋㅋ 위기야 뭐 당연히 있죠.. 가장 최근에 겪었어요. 뭐, 예상할만하죠?ㅎㅎ.. 저희가 이제 막 대학교 올라가니까, 진학문제로 위기를 겪었었죠. 처음에 저희 성적이 비슷해서 같은 대학가기에 문제 없겠다 싶었어요. 그때만해도 어디갈까 이러면서 집에서 찾고 서로 우리 다 붙는거 아니냐고!ㅋ 진짜 지금 생각하니 코웃음이 다 나오네요. 하필 우리때 경쟁률이 엄청 높았어요. 뉴스에도 나오고 했는데 보셨나요..? 작년에는 뭐 2대 1 경쟁률이다 치면 저희가 넣고나서 경쟁률 나왔을때는 7대 1, 9대 1 이런식이었어요. 경쟁률 나오기 전까지는 서로 붙을거라고 대학걱정도 안 하고 게임만하고.. 그래도 저희 둘 다 마지막까지 수업은 열심히 들었어요! 저 상 받았어요, 개근상ㅋㅋㅋㅋ이러고.ㅋㅋㅋㅋ 장난이구요. 흠, 쨋든 그 다음부터 경쟁률도 나오고 점점 불안해지는 거에요. 게다가 면접도 봐야 되더라구요. 면접준비도 하고.. 면접보러 가니까 사람들도 엄청 많고.. 그래도 다행인게 사람이 워낙 많아서 과 설명만 들었어요. 거기 선배들이 길도 안내해주고 그랬었는데 남자선배가 있어도 보지말라 그러고 여자선배가 있어도 보지 말라는데.ㅋㅋㅋ 그래서 너도 보지마 이러고 막 놀았어요. 하.. 놀때가 아니었는데 바보같이! 그러고 좀 뒤에 합격자 발표가 났어요.. 홈페이지 들어가서 확인하는데 정말 정말! 손이 다 떨렸어요. 저번에도 적었었는데 저만 붙고 걔만 떨어진거에요. 그거 딱 보자마자 울컥하는거에요. 대학 붙어서 좋기는해도 얘랑 같이 못 간다 생각하니까 헤어지는 것 같고.. 평소에 장난식으로라도 우리 CC라고 되게 좋아했던것도 기억나고 쨋든 엄청 슬픈거에요. 또 지도 속상했던지 한숨만 쉬는데.. 붙은 제가 너무 미안해서 우리 이 학교 가지말자고.. 하필 같이 넣은 대학이 떨어지니까 우리는 진짜 아닌건가 싶기도 했었어요. 그러고 침대에 누워있다가 제가 헤어질래? 이렇게 말했어요. 지금 같으면.. 다른 학교더라도 사귈 수 있다고 충분히 생각하는데 그때는 우리 떨어져야 된다는 생각밖에 없어서 더 이상 못 볼 것 같고.. 그래서 정말 저도 모르게 나온 말이었어요. 그런데 걔가 진짜 자기랑 헤어질거냐고 화를 내는데 거기에서 제가 울었어요. 제가 소심해서 마음이.. 조금 여린편인데.. 누가 헤어지고 싶어서 헤어지자고 한거냐고 따지고 싶었는데도 진짜 추하게 울었어요.. 눈물이 정말 숨도 못 쉴 정도로 막 나왔어요. 가슴도 답답했었고 그렇게 계속 우는데 그냥 가버리더라구요. 그러고 며칠 정도 말도 안 했어요. 솔직히 말 할 자신도 없고 기분도 계속 우울했었고.. 며칠 있으니까 이제 합격발표도 거의 났고 예치금 기간도 되고 해서 다른 대학으로 결정해서 어머니께 말씀드려서 그 대학으로 예치금을 넣었죠. 예치금 넣은 그 날 밤에 로미오가 집까지 찾아왔었어요. 그래서 서로 동네나 한 바퀴 돌자 하면서 걸어가는데 그러더라구요. 그 날 화내서 미안했다고, 근데 저 진짜 그 시기에 완전 비련의 주인공이 되있어서.. 좀 감성이 풍부했었나봐요.ㅋㅋㅋ 딱 그 말 듣고 또 병신같이 찔찔 짜면서 걔한테 확 안았어요. 그러니까 제 등 쓰다듬어 주더라구요. 아마 사람들 다 들었을거에요ㅠㅠ 내가 더 미안하다고 괜히 울기나 하고 그런 말해서 미안하다고 절대 너랑 안 헤어질거라고 ㅋㅋ.... 우니까 목소리 컨트롤이 안되서 막 질렀는데.. 그래도 저는 되게 슬펐었는데ㅠ.. 제가 바보라서 그런가봐요.ㅋㅋㅋㅋㅋㅋ 좀 그치고 나서 얘기 엄청 했어요. 나는 이 대학에 가기로 했다고. 자기도 다른 대학으로 결정했다고 예치금 넣었다는거에요. 뭐, 방 문제도 얘기하고 좀 미래에 대해서 많이 얘기했죠. 그리고 뭐... 저번에도 적었으니까! ㅎㅎ.. 다시 전화가 와서 걔는 다시 그 학교로 가기로 했고 저는 예치금 넣은 학교로 그냥 가기로 했고! 방 문제도 해결했고! 지금은 행복해요~ 이러고.ㅋㅋㅋㅋ 장난이구요. 그래도 걱정이에요. 얘는 그래도 워낙 밝고 외향적이라서 잘 친해 지지만. 선배들이 고깝게 보고 괴롭히면 어쩌나 걱정도 되고.. 또 소개팅 같은거 하는거 아닌가! 걱정도 되네요. 제가 꼬임에 넘어가지말라고 노래방가서 나만 바라봐 불러줬어요.ㅋㅋㅋ 그러니까 저는 바람펴도 되고 자기는 피면 안 되냐면서.. 나는.. 나만 바라봐 라는 가사만 생각하고 부른건데.ㅋㅋㅋㅋ 선곡이 잘못됬죠?ㅎㅎ 흠.. 이야기가 너무 길어지다 보니까 마무리 못하겠어요.. 이제 OT가 걱정이네요.. 그럼 저는 이만........ 재미 없으셨죠?ㅎㅎ 그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43
(동성) 로미오와 줄리엣 5
이번이 다섯번째죠?
오늘 보다가 알아챘는데 ㅇㅖ상외로 조회ㅅㅜ가 높아서 놀랐네요..
그래도 제 글을 눌러주신다니 감사합니다!
파이님! 이번엔 기억했어요~
사실은 제가 기억력이 엄청 안 좋아요.... 그래서 뭐 외우는 거 잘 못해요ㅠㅜ
그래도 이번엔 기억할게요!
그리고 돈까스님이셨죠 ㅎㅎ..
첫키..스! 궁금해하셨는데,... 별거 없어요.....
그래도 궁금하시다니 씁니다!
솔직히 저희는 남들 앞에 좀 떳떳하지 못할.. 관계잖아요.
우리가 사랑하는데 어떠냐 싶은 분들도 계실테지만..
제 성격이 워낙 그렇지 못해서 로미오가 친한 친구한테만이라도 얘기하자고 했는데
제가 절!대! 안 된다고 그러면 진짜 너랑 안 사귈거라고 했었어요.
그 정도로 좀.. 밝히거나 그런거 좀 꺼려하는데, 이거 쓰는 것도 좀 걱정됬어요.
판에 글은 처음쓰는건데 혹시 뭐 어둠의 경로나;ㅋ
뭐 어쨋든 이런걸로 절 알아낼까봐.. 걱정도 됬었어요. 물론 지금도요.
그래서 제가 일부러 미니홈피 이벤트 아시죠?
그걸로 누가 들어오는지 확인하려고 방문 이벤트 걸어놨는데,
분명 걸어놨거든요? 투데이가 분명히 늘었어요! 그런데 이벤트에 아무도 안 걸렸다고 되있어요..
이건 왜일까요. 조금 무섭기도 하고..
죄송해요.ㅋㅋ 딴 길로 새버렸네요.
어쨋든 좀 부끄럽고 그래서 스킨쉽 같은것도 밖에서는 아예 안 하거나,
조금 어두운데서 가끔 손만 잡고 그러거든요.
제가 진짜 영화관 같은데서는 안 보일줄 알았는데..
막상 직접 가서 겪으니까 밑에 분들도 거의 보이고 옆자리 분들도 다 보이고..
그래서 영화관은 절대 안 된다고.ㅋㅋ 정말 영화화면에 비쳐서 다 보여요!
아 제가 왜 자꾸 딴 길로 새죠? 바로 본론으로 가야겠어요!
저희가 첫키스를 한게 ㅎㅎ.... 사귀고 좀 되서 했어요.
뭐 얼마만에 하는게 기본인지는 몰라도 좀..
사람들 신경쓰느라 데이트 같은거 하고싶을때도 친구들 다 데리고 놀러가는 형식으로 갔어서..
둘이서 분위기 잡을만한 상황은 별로 없었죠^^..
쨋든 방학때였어요. 저희 집에 로미오랑 로미오 사촌동생이 같이 놀러온거에요.
근데 저는 애들을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라 인사만 하고 같이 놀아주지는 않았어요.
로미오는 또 워낙 애들 좋아하는 편이라 사촌동생한테 엄청 잘해주는거에요.
나한테는 저렇게 잘해주지도 않으면서 동생이라고 그렇게 챙기는거 보니까 좀 화가 나기도 하고..
뭐, 질투라고 하죠?ㅎㅎ.. 질투했었어요.
애한테 질투하기는 좀.. 부끄럽지만.ㅋ
근데 저한테 말도없이 갑자기 둘이서 옷 껴입더니.. 겨울이었거든요.
과자 사러가자고 지들끼리 말하는거에요.
나버리고 가는건가 싶어서 겉으로는 말 못하고 속으로만 니들끼리 가라 그래 이러면서 화냈었죠.ㅋ
갑자기 로미오가 와서는 당연한듯이 옷 안 입어? 이러는거에요.
나는 어차피 안중에도 없었으면서 이제와서 챙기는 척하니까 또 속으로 천불이 나는거죠.
그래서 둘이 갔다오라고 난 좀 쉬겠다고 방으로 올라갔죠.
저희 집이 2층집이에요. 그래서 2층 올라가서 방문 잠그고 혼자 침대위에 올라가서
그.. 불쌍한 포즈 있잖아요? 무릎 모아서 앉는거.ㅋㅋㅋ
그래가지고 나는 세상에서 제일 불쌍하다고 생각하는데
진짜 눈물까지 나는거에요. 그래도 애인인데 저렇게 무심해도 되냐고
모든건 쟤 때문이라고. 쟤는 사실 나를 안 좋아하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참 바보같죠..
그러고 한참 있으니까 과자 사들고 오더라구요.
문은 저희 어머니께서 열어주셨었나봐요.
저는 열어줄 생각 없었어요. 그때 워낙 쓸데없는 생각들만해서
이제부터는 말도 안 할거라고 다짐까지 했었어요. ㅋ
근데 제 방문을 두드리더라구요. 문 열라고.
저는 또 없는 척 하면서 계속 앉아있었죠.
그러니까 걔가 과자 사왔는데 안 먹을거야? 그럼 우리끼리 먹어야겠다.
이러면서 사람을 약 올리는거에요.
거기에 짜증나서 문 확 열었는데 걔랑 사촌동생이랑 진짜 과자 사들고 들어오더라구요.
난 저거 안 먹을거라고 그렇~게 다짐했는데 또 보니까 먹고 싶어서
몇개 주워먹고.ㅋㅋ
근데 그때 로미오가 사촌동생보고 밑에 내려가서 저희 어머니께 과자 갖다 드리라고 내보냈어요.
난 뭐 또 내려보내나 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로미오가 제 이름을 부르면서 빤히 쳐다보더라구요.
아직 좀 화나있는데 부르니까 좀 까칠하게 대답했었죠.
아.. 진짜 부끄럽다.ㅋㅋㅋㅋㅋㅋㅋㅋ
음, 진짜 걔는 본거는 많더라구요.
제 머리를 손으로 잡아서 순식간에...
제가 또 처음이라.. 굳어서 입 꾹 다물고 있는데
걔가 손가락으로 제 볼 진짜 꾹! 눌렀어요. 아파서....
더..더 이상 .. 묘사는 못 하구요.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쳐들어왔어요.. 걔가..
지금 같으면.. 과자먹고 막.. 그렇게 못해요 ㅋㅋㅋㅋ
ㅈㅣㄴ짜 걔 힘 엄청세요. 막...하는데.. 밀려서 벽에 박고.
근데 하도 정신이 없어서 아픈 줄도 몰랐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진짜 쪽팔리네요.ㅠㅠ
그때 진짜.. 제가 뭘한지도 기억안나요.. 제가 대체 어떻게 했죠.
그러고나서 딱 떼는데 걔는 완전히 일어서려는 자세였고 저는ㅋㅋㅋㅋㅋ
어쨋든 둘 다 엄청 웃겼어요. 하고나서 실없이 큭큭거리면서 웃는데
사촌동생이 생각난거에요! 진짜 누가 오는지 가는지도 못느꼈었는데..
다행히 사촌동생은 안 올라오고 저희 어머니랑 같이 tv보고 있었어요.
얼마나 다행인지...
뭐.. 이렇게 정신없이 첫..키스를 했어요!
하기 전까지는 어떻게 해야할까. 당연히 사귀는데 하겠지? 이러면서
누가 보지도 않는데 인터넷으로 치면서 괜히 혼자 부끄러워하고 그랬었는데.ㅋㅋ
방법같은거 찾으면 뭐합니까? 막상 해버리니까 패닉이었죠.ㅠㅠ
저 되게 망부석 같았겠죠? 그래도 저도 맞추려고 노력했어요!
사랑을 확인하는건 서로간의 화합이잖아요? ㅎㅎ...
아, 오글거려.ㅋㅋ
글이 되게 길어졌는데! 그래도 아직 하나 더 쓸게요..
qwerty님이 궁금하신 얘기도 써요!
그나저나.. 쿼티님 맞으시죠? ㅎㅎ
네임을 기억을 못해서 보고왔어요.ㅋㅋㅋㅋㅋㅋ
위기야 뭐 당연히 있죠..
가장 최근에 겪었어요. 뭐, 예상할만하죠?ㅎㅎ..
저희가 이제 막 대학교 올라가니까, 진학문제로 위기를 겪었었죠.
처음에 저희 성적이 비슷해서 같은 대학가기에 문제 없겠다 싶었어요.
그때만해도 어디갈까 이러면서 집에서 찾고 서로 우리 다 붙는거 아니냐고!ㅋ
진짜 지금 생각하니 코웃음이 다 나오네요.
하필 우리때 경쟁률이 엄청 높았어요. 뉴스에도 나오고 했는데 보셨나요..?
작년에는 뭐 2대 1 경쟁률이다 치면 저희가 넣고나서 경쟁률 나왔을때는 7대 1, 9대 1 이런식이었어요.
경쟁률 나오기 전까지는 서로 붙을거라고 대학걱정도 안 하고 게임만하고..
그래도 저희 둘 다 마지막까지 수업은 열심히 들었어요!
저 상 받았어요, 개근상ㅋㅋㅋㅋ이러고.ㅋㅋㅋㅋ
장난이구요. 흠, 쨋든 그 다음부터 경쟁률도 나오고 점점 불안해지는 거에요.
게다가 면접도 봐야 되더라구요. 면접준비도 하고.. 면접보러 가니까 사람들도 엄청 많고..
그래도 다행인게 사람이 워낙 많아서 과 설명만 들었어요.
거기 선배들이 길도 안내해주고 그랬었는데
남자선배가 있어도 보지말라 그러고 여자선배가 있어도 보지 말라는데.ㅋㅋㅋ
그래서 너도 보지마 이러고 막 놀았어요.
하.. 놀때가 아니었는데 바보같이!
그러고 좀 뒤에 합격자 발표가 났어요..
홈페이지 들어가서 확인하는데 정말 정말! 손이 다 떨렸어요.
저번에도 적었었는데 저만 붙고 걔만 떨어진거에요.
그거 딱 보자마자 울컥하는거에요. 대학 붙어서 좋기는해도
얘랑 같이 못 간다 생각하니까 헤어지는 것 같고..
평소에 장난식으로라도 우리 CC라고 되게 좋아했던것도 기억나고
쨋든 엄청 슬픈거에요. 또 지도 속상했던지 한숨만 쉬는데..
붙은 제가 너무 미안해서 우리 이 학교 가지말자고..
하필 같이 넣은 대학이 떨어지니까 우리는 진짜 아닌건가 싶기도 했었어요.
그러고 침대에 누워있다가 제가 헤어질래? 이렇게 말했어요.
지금 같으면.. 다른 학교더라도 사귈 수 있다고 충분히 생각하는데
그때는 우리 떨어져야 된다는 생각밖에 없어서 더 이상 못 볼 것 같고..
그래서 정말 저도 모르게 나온 말이었어요.
그런데 걔가 진짜 자기랑 헤어질거냐고 화를 내는데
거기에서 제가 울었어요. 제가 소심해서 마음이.. 조금 여린편인데..
누가 헤어지고 싶어서 헤어지자고 한거냐고 따지고 싶었는데도
진짜 추하게 울었어요.. 눈물이 정말 숨도 못 쉴 정도로 막 나왔어요.
가슴도 답답했었고 그렇게 계속 우는데 그냥 가버리더라구요.
그러고 며칠 정도 말도 안 했어요.
솔직히 말 할 자신도 없고 기분도 계속 우울했었고..
며칠 있으니까 이제 합격발표도 거의 났고 예치금 기간도 되고 해서
다른 대학으로 결정해서 어머니께 말씀드려서 그 대학으로 예치금을 넣었죠.
예치금 넣은 그 날 밤에 로미오가 집까지 찾아왔었어요.
그래서 서로 동네나 한 바퀴 돌자 하면서 걸어가는데 그러더라구요.
그 날 화내서 미안했다고, 근데 저 진짜 그 시기에 완전 비련의 주인공이 되있어서..
좀 감성이 풍부했었나봐요.ㅋㅋㅋ 딱 그 말 듣고 또 병신같이 찔찔 짜면서 걔한테 확 안았어요.
그러니까 제 등 쓰다듬어 주더라구요.
아마 사람들 다 들었을거에요ㅠㅠ
내가 더 미안하다고 괜히 울기나 하고 그런 말해서 미안하다고
절대 너랑 안 헤어질거라고 ㅋㅋ.... 우니까 목소리 컨트롤이 안되서 막 질렀는데..
그래도 저는 되게 슬펐었는데ㅠ.. 제가 바보라서 그런가봐요.ㅋㅋㅋㅋㅋㅋ
좀 그치고 나서 얘기 엄청 했어요. 나는 이 대학에 가기로 했다고.
자기도 다른 대학으로 결정했다고 예치금 넣었다는거에요.
뭐, 방 문제도 얘기하고 좀 미래에 대해서 많이 얘기했죠.
그리고 뭐... 저번에도 적었으니까! ㅎㅎ..
다시 전화가 와서 걔는 다시 그 학교로 가기로 했고
저는 예치금 넣은 학교로 그냥 가기로 했고!
방 문제도 해결했고! 지금은 행복해요~ 이러고.ㅋㅋㅋㅋ
장난이구요. 그래도 걱정이에요.
얘는 그래도 워낙 밝고 외향적이라서 잘 친해 지지만.
선배들이 고깝게 보고 괴롭히면 어쩌나 걱정도 되고..
또 소개팅 같은거 하는거 아닌가! 걱정도 되네요.
제가 꼬임에 넘어가지말라고 노래방가서 나만 바라봐 불러줬어요.ㅋㅋㅋ
그러니까 저는 바람펴도 되고 자기는 피면 안 되냐면서..
나는.. 나만 바라봐 라는 가사만 생각하고 부른건데.ㅋㅋㅋㅋ
선곡이 잘못됬죠?ㅎㅎ
흠.. 이야기가 너무 길어지다 보니까
마무리 못하겠어요.. 이제 OT가 걱정이네요..
그럼 저는 이만........
재미 없으셨죠?ㅎㅎ 그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