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밥을 너무 많이 먹어서 걱정이에요 ㅠㅠ

까모옹2012.02.19
조회261
안녕하세요~~
20중반 대한의 평범한 청년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 고민은 제목처럼 "밥을 너무 많이 먹어서 걱정이에요"... ㅠㅠ
저는 어렸을 때부터 저희집과 친척들이 모두 대식가라 항상 끼니때마다 많이 먹고 자라왔습니다..
그렇다고 살이 찐 건 아니구요... 모두들 평범합니다~~

아마.. 유전적인게 좀 있나봐요 ㅋㅋ

초등학교때 급식 먹잖아요?
전 항상 급식을 밥 한톨도 남기지 않았습니다..ㅋㅋ
왜냐면.. 아까운 것도 있고.. 밥을 해준 사람이 맛있게 먹으라고 만들어준건데.. 남기기 그렇잖아요 ㅋ;;
또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먹어 치워서 편식하지 않는다고 선생님한테 칭찬 많이 들은 기억이 있어요..

어렸을 때 친구네 집에 놀러가도 친구부모님이 밥을 차려주시면 정말 많이 먹었어요...
그럼 친구부모님이 "아유.. 어쩜 그리 잘먹니.. 이쁘네.. 더줄까?" 라면서 막 밥 더주시고 그랬어요..

어릴때부터 밥을 많이 먹고 안남기면 칭찬을 받은 이런 기억들 때문에 항상 어딜 가서도 밥을 
안남기는 한도에서 많이 먹었습니다 ㅋㅋ

밥을 어린애가 많이 먹으면 얼마나 많이 먹길래.. 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거에요..ㅠㅠ
지금도 그렇지만 어렸을때 정말 많이 먹었어요... 저뿐만 아니라.. 가족 친척들..ㅎㅎㅎ
한참 성장할 중학교때..
집에와서 부모님이 안계시면 좋아하는 라면을 끓여먹곤 했는데요...
보통.. 3개+계란2개+밥말아먹구요... 배고프면 라면4개 먹었어요..

끼리끼리 논다고 고등학교때 동창중 친했던 대식가3명이 있었어요...
그 친구들이랑 저랑 넷이서 고기뷔페집갔다가 사장님한테 "앞으로 다신 오지 마요 학생들.." 이란
소리도 들어봤어요...ㅠㅠㅎㅎ

제가 밥만 많이 먹는다고 우둔한건 아니에요 ㅠㅠ 운동도 엄청 좋아해서 매일매일 농구하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살이 안찌는 이유도 있을 거에요 ㅋㅋ

제가 많이 먹는것도 있지만 또 빨리 먹는것도 있습니다 ㅎㅎ
저 혼자 먹는 식사량이 많다보니 어릴때부터 친구들의 식사속도에 맞춰 먹는게 습관이 되어서,
좀 빨리 먹는 식습을 가지게 되었네요..ㅎㅎㅠ

이런 저의 식사량과 빨리 먹는속도...
군대에서 절정을 이루더군요 -_-;;
군대에선 사랑받았습니다 ㅋㅋ 후달릴때 PX에서 잔뜩 사오고 나면 남는거 후임들이 다 먹어야 하는데..
다른 내무실은 남기는거 저희 내무실은 제가 다 먹었거든요 ㅋㅋ
좋은건지 나쁜건지 주계선임들이 저를 매우 좋아해 주었습니다 ㅋㅋㅋ
자기 요리실력이 맛없는데도 다 먹어준다고 ㅋㅋ 

또 여자친구 부모님이 식당을 하셔서 가끔 가서 먹는데 여친 부모님이 완전 좋아해주세요 ㅋㅋ
하나도 안남기고 맛있게 다 먹어준다고 ㅋㅋ

이 외에도 사연은 많이 있지만 어쨋든..
여기까진 그저 많이 먹으면 좋은 줄로만 알았습니다...
왜냐면 많이 먹는다고 핀잔 들은적은 없었거든요.. 어른들도 많이 먹으면 복 많이 받는다고
좋아해주시고 ㅠㅠ...ㅎㅎ

그런데 군대전역 후 대학교 과 내에 있는 실험실에 들어가서 생활하면서... 처음으로 핀잔을 
들었습니다 ㅠㅠ
순두부찌개집에 실험실 사람들이랑 갔는데요...
날계란이 탁자마다 셀프로 있더라구요.. 찌개에 넣어 먹으라구ㅋㅋ
저는 보통 순두부찌개에 계란 2개 넣어서 먹는편이에요 ㅋㅋ
앞서 라면3개에 계란2개 먹는다고 말한것처럼 ㅋㅋ
계란2개 넣고 먹다가 좀 제가 원하는 맛이 안나서.. 1개 더 넣어버렸어요 ㅎㅎ
결국 국에 3개를 넣어먹은거죠 ㅋㅋ
그리고 저희집이 닭을 키우다보니 날계란을 제가 잘 먹거든요 ㅎㅎ
마침 배가 덜 찼기도 했고 순두부찌개도 비싼 편이라 계란 더 먹어도 상관없겠지 라는 생각에 
날계란 1개를 먹었습니다 ㅋ
계란을 총 4개 먹었어요 ..ㅠ (+밥2공기)

나중에 학교 돌아와서 핀잔 받았어요 ㅠ ㅋㅋ 소식하라구 ㅋ

참.. 고민이에요....
소식을 하자니.. 어릴때부터 유지해온 식습관을 바꾸기가 너무 어려워요 ㅠㅠ
소식을 시도해보았지만 후에 엄청난 폭식을 하게 되고...
안움직이고 소식하면 모르겠는데, 제가 운동을 좋아하는 편이어서 운동을 많이하고 그러다보니
항상 많이 먹게 되네요 ㅠ

한때 저의 직업성을 곰곰이 생각해봤어요 ㅋㅋ
나는 푸드파이터의 후예인가... ㅎㅎㅎ
하지만 그사람들 동영상보고 바로 포기 ㅋㅋ

덤으로 재밌는거 하나 말씀드리면 ㅋ
저희집은 고기집 어딜가나 한번만 가면 그 가게의 VIP손님이 되버려요 ㅎㅎㅎ
식사량이 대략 어머니=나<아버지 인데...
삼겹살 먹으면 세명이서 한 12~15인분 시켜요 ㅋ 농담 아니에요 ㅠㅠ

일반 가정집 밥그릇이 커피면 저희집 밥그릇은 공룡TOP에요...

이제 제 고민을 보셨으니..
생각을 적어주세요...
제가 밥을 많이 먹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남들이 보기에 안좋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