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의 서해 再도발 땐 原點타격으로 응징하라

상쾌해요2012.02.21
조회34

北의 서해 再도발 땐 原點타격으로 응징하라

 

김정일에서 김정은으로 북한 권력이 세습된 이후 예상대로 북한군의 도발 위협이 더욱 노골화하고 있다. 해병대가 20일 서북해역에서 올들어 두번째 실시한 해상 사격훈련과 관련, 북한군 전선서부지구사령부는 19일 “연평도 불바다”를 거론하면서 “민간인들은 20일 오전 9시 안전지대로 대피하라”는 ‘피란 지시’까지 내렸다.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도 20일 “연평도 포격전의 몇 천배” 운운으로 위협했다. 이러한 협박에 맞서 대한민국 군(軍)은 영토·영해·영공을 철통같이 지키고, 특히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고수하는 데 있어서 한치의 빈틈도 있어선 안된다. 어떤 형태의 도발에 대해서든, 김관진 국방장관이 거듭 강조한 대로, 도발의 원점(原點)과 지원세력까지 제거할 태세를 확고히하고, 유사시 과감히 실행에 옮겨야 할 것이다.

 

해병대의 이번 훈련은 북한 공기부양정의 기습 남하, 북한의 포격도발 등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훈련지역도 백령도와 연평도 남서방, 남동방 등 남측 관할수역이다. 그럼에도 북한이 도발을 획책하는 데는 NLL 무효화, 서해 5도의 분쟁지역화 의도가 숨어 있다. 북한 정권은 김대중 정부 시기이던 1999년과 2002년의 제1·제2연평해전 이후, 2010년 천안함 폭침·연평도 포격 등으로 이 지역에서 도발 강도를 높여왔다. NLL과 서해5도는 6·25 휴전 당시의 전황(戰況), 그 뒤 20년 이상 북한이 어떤 이의도 제기하지 않았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논란의 여지가 없다. 만약 북한 의도대로 된다면 서울을 비롯, 수도권 전체의 안보가 위협받게 된다.

 

6·25 전쟁 휴전 이후 모든 도발이 북한에 의해 자행됐다는 점을 보더라도 북한군의 주장은 적반하장(賊反荷杖)이다. 20~24일의 한미 연합잠수함훈련, 27일 시작되는 키리졸브 연습 등은 모두 북한의 도발에 대응한 연례방어훈련이다. 북한군이 이를 트집잡는다면 이는 도발의 빌미를 만들기 위한 핑계일 뿐이다. 북의 도발에 대해서는 철저히 응징한다는 확고한 원칙을 세워야 추가 도발을 막고,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