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식상한 군대 이야기 또 나왔구나 생각하시겠지만 죄송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마음에 그냥 답답한 마음 하소연이라도 해보려고 글 올려봅니다. 저에게는 5년전부터 친구로 지내다가 작년 11월 쯤 연인으로 만나게 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군인이구요. 군대 가기전에 사귄게 아니라 군대 들어가서 사귄거에요. 작년 4월에 입대했으니깐 7개월 뒤에 사귄게 되겠지요. 11월부터 사귀기 시작해 별 탈 없이 5월 까지 참 잘 지냈습니다. 제가 다니는 학교랑 남자친구랑 부대랑 그다지 멀지 않아서 버스 타고 한시간 좀 넘게 걸리고 그랬으니, 생각보다 자주 만나고, 그랬드랬죠. 또, 포상휴가도 많고, 그래서 딱히 외롭다거나 그런 생각도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5월이였어요. 5월에 유난히 월요일에 많이 쉬었잖아요. 어린이날도 있었고, 석가탄신일도 있었고 ; 5월에는 제 생일도 있어가지구, 당연히 5월 휴가 때면 선물은 안 사줘도 저랑 같이 놀고 같이 보낼 줄 알았어요. 늘 휴가 나올때면 4박 5일로 잘라서 나오니깐 이번에도 그러려니 했어요.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휴가 나왔다던 애가 연락이 안되는겁니다. 그러다가 복귀하는 당일 그러니깐 어린이날에 연락이 왔네요. 이제서야 연락해서 미안하다고, 시골집에 갔다가 저한테로 온다고 왔드라구요. 저는 경기도에 있었구요, 남자친구 시골집은 전라도에요, 무덤덤하게 미안하다며, 휴가 하루 더 늘리겠다며 저더러 유학 가는것처럼 소대장님, 중대장님, 대대장님한테 말하라네요; 어떡해요 그렇게 해서라도 보고싶었기에 그랬죠. 나중에 남자친구 영창 갈뻔 했는데, 제가 원래 소대장이랑 고향선후배 지간이여서 사정해가지구, 하루에 4시간씩 벌서는걸로 끝냈어요 ㅜㅜ 하지만 그날 저녁 싸우기 시작했어요. 나는 울고, 남자친구는 담배 피워대고 ; 다 내 잘못이래요. 나 애타게 해보려고 잠수탔다나 어쩐다나 ; 내 잘못된 성격을 고쳐주려고 그렇게 까칠하게 구는거라네요 제가 여자다운 면모가 별로 없어서, 정성스럽게 소포를 보내준다던가, 아기자기한 선물같은거 그런건 못해준다고 처음부터 얘기를 했거든요 차라리 갖고 싶은거나 하고 싶은거 있으면 말하라고 그럼 내가 해줄테니, 이랬었거든요. 근데 그게 잘못된거 아니냐면서 지난 일들부터 싹 끄집어서 얘기를 하네요; 그러다가 휴가가 자꾸 늦쳐줘서 이번에 휴가를 나왔어요. 7월 말에; 저는 엄청 기다리고 있었어요. 솔직히 안 기다려지는 사람 어딨겠어요. 보고싶은 마음에 터미널까지 마중나갔어요. 휴가나온날은 저녁까지 같이 있었고, 집에 가서 연락한다고 하길래 연락 기다렸죠. 근데 연락이 안 오더라구요. 집에 전화를 했더니, 핸드폰은 할머니가 들고 나가셨고, 할아버지가 전화를 받으시는데, 저한테 막 욕을 하시는거에요. 어디 가시나가 되가꼬 전화하고 지X이냐면서요 ; 너무 놀랬으나 차분히 얘기했죠. 옆에 OO있는거 다 아니깐 바꿔달라고, 그래도 할아버지께서 끝끝내 안바꿔주시더라구요. 그렇게 열받은 상태로 저는 그냥 친척들 다 모이는 휴가라서 거기 갔어요. 원래는 남자친구랑 데이트 하려했는데 연락도 안되고 답답해서 바다니깐 갔죠. 가서도 너무 신경쓰고 그랬더니 몸살까지 나가지고 제대로 놀지도 못했지만요 ㅜ 결국 그렇게 복귀하는 날까지 연락한번 없다가 엊그제 수요일에 연락이 왔네요. "야, 금요일에 월급 들어오니깐 그 월급 동기 계좌로 좀 부쳐라" 이러고요.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그말 하려고 전화한거냐고, 다른 할 말 없냐고, 할말 없다네요 ? 아, 그말 했네요. 내가 너무 짜증나게 해서 잠수탄거라고 ; 저도 너무 힘들어서 그래도 남자친구가 먼저 헤어지잔 말 하기 전까지는 저도 안하려고 꿋꿋히 참았는데, 이젠 너무 힘들어요. 처음에 진짜 마음 안주려고, 노력했었어요. 군인들 전역하고 나오면 여자보는 눈 바뀌네, 헤어지네 어쩌네 그런말들 많아서 나도 그렇게 될까봐 그냥 하던 공부하면서 잘 지내왔죠. 근데 남자친구가, 할머니, 작은아빠, 작은엄마, 외삼촌, 엄마, 아빠 등등 모르는 먼 친척까지 다 소개를 시켜주면서 결혼할꺼라고 막 그러길래 그때부터 마음을 조금씩 열었죠. 하지만 언제 헤어질지 모른다는 부담감이 있던지라, 잠자리도 전역하면 한다 그랬어요. 사람일은 아무도 모르는거 잖아요; 군인 남자친구랑 사겼던 친구는 벌써 남자친구 제대하고 잘 사귀고 있는데, 저는 왜 그러질 못하는걸까요 ㅜ 진짜 멋있게 한방에 뻥하고 차버리고 싶은데 어떻게 차야 이 놈이 나한테 후회하며 매달릴까요 ; 정말 번호 싹 바꾸고, 싸이도 닫고 확 잠수 타버릴까요 ; ? (답답한 마음에 아무렇게나 두서없이 글 써서 죄송해요ㅜ) 아까 친구가 기분 풀자고 노래방 가재서 노래방 갔는데 거기에 있는데 딱 전화가 오더라구요. 받았는데 한다는 말이 ; 돈 보냈어 ? 왜 아직 안 보냈어 -_- 언제 보낼래 하면서 자꾸 그러더라구요. 결국 전화로 엄청 둘이 싸웠죠. 나보고 혼자 생각하는 버릇 하지 말아라네요. 헤어지겠다는 결심은 앞서는데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이래서 군인남친을 둔 곰신은 힘든가봅니다.
다들 식상한 군대 이야기 또 나왔구나 생각하시겠지만 죄송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마음에 그냥 답답한 마음 하소연이라도 해보려고
글 올려봅니다.
저에게는 5년전부터 친구로 지내다가 작년 11월 쯤 연인으로 만나게 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군인이구요. 군대 가기전에 사귄게 아니라 군대 들어가서 사귄거에요.
작년 4월에 입대했으니깐 7개월 뒤에 사귄게 되겠지요.
11월부터 사귀기 시작해 별 탈 없이 5월 까지 참 잘 지냈습니다.
제가 다니는 학교랑 남자친구랑 부대랑 그다지 멀지 않아서 버스 타고 한시간 좀 넘게 걸리고
그랬으니, 생각보다 자주 만나고, 그랬드랬죠.
또, 포상휴가도 많고, 그래서 딱히 외롭다거나 그런 생각도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5월이였어요. 5월에 유난히 월요일에 많이 쉬었잖아요.
어린이날도 있었고, 석가탄신일도 있었고 ;
5월에는 제 생일도 있어가지구, 당연히 5월 휴가 때면 선물은 안 사줘도
저랑 같이 놀고 같이 보낼 줄 알았어요. 늘 휴가 나올때면 4박 5일로 잘라서 나오니깐
이번에도 그러려니 했어요.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휴가 나왔다던 애가 연락이 안되는겁니다.
그러다가 복귀하는 당일 그러니깐 어린이날에 연락이 왔네요. 이제서야 연락해서 미안하다고,
시골집에 갔다가 저한테로 온다고 왔드라구요. 저는 경기도에 있었구요,
남자친구 시골집은 전라도에요,
무덤덤하게 미안하다며, 휴가 하루 더 늘리겠다며 저더러 유학 가는것처럼
소대장님, 중대장님, 대대장님한테 말하라네요; 어떡해요
그렇게 해서라도 보고싶었기에 그랬죠.
나중에 남자친구 영창 갈뻔 했는데, 제가 원래 소대장이랑 고향선후배 지간이여서
사정해가지구, 하루에 4시간씩 벌서는걸로 끝냈어요 ㅜㅜ
하지만 그날 저녁 싸우기 시작했어요.
나는 울고, 남자친구는 담배 피워대고 ;
다 내 잘못이래요. 나 애타게 해보려고 잠수탔다나 어쩐다나 ;
내 잘못된 성격을 고쳐주려고 그렇게 까칠하게 구는거라네요
제가 여자다운 면모가 별로 없어서, 정성스럽게 소포를 보내준다던가,
아기자기한 선물같은거 그런건 못해준다고 처음부터 얘기를 했거든요
차라리 갖고 싶은거나 하고 싶은거 있으면 말하라고 그럼 내가 해줄테니, 이랬었거든요.
근데 그게 잘못된거 아니냐면서 지난 일들부터 싹 끄집어서 얘기를 하네요;
그러다가 휴가가 자꾸 늦쳐줘서 이번에 휴가를 나왔어요. 7월 말에;
저는 엄청 기다리고 있었어요. 솔직히 안 기다려지는 사람 어딨겠어요.
보고싶은 마음에 터미널까지 마중나갔어요.
휴가나온날은 저녁까지 같이 있었고, 집에 가서 연락한다고 하길래 연락 기다렸죠.
근데 연락이 안 오더라구요. 집에 전화를 했더니, 핸드폰은 할머니가 들고 나가셨고,
할아버지가 전화를 받으시는데, 저한테 막 욕을 하시는거에요.
어디 가시나가 되가꼬 전화하고 지X이냐면서요 ; 너무 놀랬으나 차분히 얘기했죠.
옆에 OO있는거 다 아니깐 바꿔달라고, 그래도 할아버지께서 끝끝내 안바꿔주시더라구요.
그렇게 열받은 상태로 저는 그냥 친척들 다 모이는 휴가라서 거기 갔어요.
원래는 남자친구랑 데이트 하려했는데 연락도 안되고 답답해서 바다니깐 갔죠.
가서도 너무 신경쓰고 그랬더니 몸살까지 나가지고 제대로 놀지도 못했지만요 ㅜ
결국 그렇게 복귀하는 날까지 연락한번 없다가 엊그제 수요일에 연락이 왔네요.
"야, 금요일에 월급 들어오니깐 그 월급 동기 계좌로 좀 부쳐라" 이러고요.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그말 하려고 전화한거냐고, 다른 할 말 없냐고,
할말 없다네요 ? 아, 그말 했네요.
내가 너무 짜증나게 해서 잠수탄거라고 ;
저도 너무 힘들어서 그래도 남자친구가 먼저 헤어지잔 말 하기 전까지는 저도 안하려고
꿋꿋히 참았는데, 이젠 너무 힘들어요.
처음에 진짜 마음 안주려고, 노력했었어요. 군인들 전역하고 나오면 여자보는 눈 바뀌네,
헤어지네 어쩌네 그런말들 많아서 나도 그렇게 될까봐 그냥 하던 공부하면서
잘 지내왔죠. 근데 남자친구가, 할머니, 작은아빠, 작은엄마, 외삼촌, 엄마, 아빠 등등
모르는 먼 친척까지 다 소개를 시켜주면서 결혼할꺼라고 막 그러길래
그때부터 마음을 조금씩 열었죠.
하지만 언제 헤어질지 모른다는 부담감이 있던지라, 잠자리도 전역하면 한다 그랬어요.
사람일은 아무도 모르는거 잖아요;
군인 남자친구랑 사겼던 친구는 벌써 남자친구 제대하고 잘 사귀고 있는데,
저는 왜 그러질 못하는걸까요 ㅜ
진짜 멋있게 한방에 뻥하고 차버리고 싶은데
어떻게 차야 이 놈이 나한테 후회하며 매달릴까요 ;
정말 번호 싹 바꾸고, 싸이도 닫고 확 잠수 타버릴까요 ; ?
(답답한 마음에 아무렇게나 두서없이 글 써서 죄송해요ㅜ)
아까 친구가 기분 풀자고 노래방 가재서 노래방 갔는데
거기에 있는데 딱 전화가 오더라구요. 받았는데 한다는 말이 ;
돈 보냈어 ? 왜 아직 안 보냈어 -_- 언제 보낼래
하면서 자꾸 그러더라구요. 결국 전화로 엄청 둘이 싸웠죠.
나보고 혼자 생각하는 버릇 하지 말아라네요. 헤어지겠다는 결심은 앞서는데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