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실똥녀된사건

흔녀2012.02.21
조회1,130

안녕하세요ㅎㅎ저는 예비고삼 부산에살고있는 흔녀입니다^^

요즘 고삼칭구들ㅠㅠ공부한다고 피곤하시죠ㅠ힘내세요!!엉엉

 

음 네이트판의 묘미를위하여 음서체를선택한후 바로 본론으로 ㄱㄱ

 

 

 

 

 

 

ㅋㅋㅋㅋ그날은 화창한 수요이이엿심(해품달하는날이니께)

난 공부하러 독실가는이유도있지만 난19!한창 이성에눈뜰시기임ㅋㅋㅋ

우리독실엔 키는한...178.9?ㅋㅋ(추측임)넓은어깨와인자한 미소를가진 한 소년이 계심

난 그소년을 맘에품엇기에 화장실가는척 물먹는척 왓다갓다거리면서 그 소년과 눈마주치는기회를

항상노렷음ㅋㅋㅋㅋ

근데!!이게왠일...그도 나에게 점점 호감을표현하기시작하는거임..

첨엔착각이라생각함..한숨

BUT!!내맘이 확신이선건 그의친구들때문이엿음..

내가지나가면 "철수철수 빨리와바랔ㅋㅋㅋㅋ"(가명)이러고 독실에 쓸쓸히 혼자 컵라면을 먹고잇는디

철수무리들이 들어오자 친구들이 "욜..철수 ㅋㅋㅋ우리 비키주자"머 이런식?ㅋㅋㅋㅋㅋㅋ헤헤헤ㅔ헤ㅎ

하루하루가조앗음 비비를바르고 츄리닝을벗어던지고 머리를감기시작한 내인생의혁명기임..

그날부터 난 여리여리컨셉을잡으면서 훈녀잇천 도도한척 별지랄을다함

머그컵이쁜거사서 율무차태워먹고 베이비향 향수에 청순함을더하기위해갈색아이라인까지장만함ㅋㅋㅋ

 

 

 

 

 

그러던 어느날 카톡이 온거임..

카톡이름은 철수엿심..알고보니 철수가 내번호를알아내 카톡을건거임...고삼인데..공부해야하는데...

다포기할수있을것만가튼자신감이갑자기 내 맘속 깊숙한곳에서부터 끓어오르기 시작함

우린열심히 썸을탓음 재밋엇심 스릴만점썸이엿음

쑥스러워서 독실에서 마주치면 고개숙이고 별 지랄을다햇지만 조앗음

 

 

 

그러던 수요일,...상쾌한오후...

내배에서 똥님이 신호를보내는거임....난급햇지만 우아하게걸으면서 화장실로향함..

우리독실은 남녀화장실이 바로옆에 붙어잇고 방음zero라서 왠만하면 똥은안눳지만

그날은 급햇음

난 변기에앉아 네이트판을보며 똥을누고잇엇음..

그때 남자화장실에 누군가 ㄷㄹ어오더니 변기에 앉는거임(바로옆이라 느낄수잇음)

안되겟다 싶어서 나가야지하는데...

ㅅㅂ똥님께서 이미 겸손히 머리를 내비치는거임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힘을줘봣음 멈추라고 넣을려고 애써봣음

하지만...똥~♬하고 토끼두마리가 물에떨어지는거임 ㅅㅂㅋㅋㅋ5초간의 정적이흐름

둘다숨죽엿음

근데 갑자깈ㅋ남자화장실에도 똥떨어지는소리가들리는거임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완벽한 하모니이자 인연이란 생각에 맘놓고 둘다 똥눔ㅋㅋㅋ

 

 

 

 

근데그다음이 문제엿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가야하는데 서로 못나가는거임ㅋㅋㅋ아마그남자놈은 내가나가길 기다리는거 같앗음

나름 매너남이라 쫌 설렛음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서로 물은 내렷지만 나가질 안킬레 내가먼저나감

근데 너무 궁금한거임...

우리독실엔 우리학교가 반이고 나머진 다 철수네 학굔데 누굴가...싶어서 물마시는척 정수기앞에서

화장실을 응시함,,,

 

 

근데..ㅅㅂ...너님들과의예상에맞게 철수님이나오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너무 당황햇고 표정관리를제대로 못햇는듯...

서로먼가 움찔하거 각각자기방으로 죄인인양 쫒아들어감...

 

 

 

그날이후 날봐도 철수친구들은 아무반응하지않음..

ㅅㅂ 철수놈이 말한게 분명함....

내훈녀이미지는 ㅃ2함...

카톡도 자연스레 둘다안하게됨....

아마도 내가정수기핲에잇엇을때

똥누는동안 정든 아우라가 비췃나봄..

난이제똥녀임ㅎㅎ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