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처럼 일하던 힘없는 한 명의 직원입니다.

어후201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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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오면서 이렇게까지...

권력을 휘두를 수 있는 힘이 없다는 것이 이리 비참하게 느껴지는 것을 오늘 처음 느낍니다.

 

회사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그저 할 말을 잃고 돌아왔습니다. 

 

저는 힘이 없기에  이 글 또한 내용을 지워야하며,

상사의 딸이 제가 휴대전화를 잠시 제 손에서 놓은동안 남자친구와의 지극히 사적인 카톡내용도 저 몰래 캡쳐해 가져갔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손버릇 안 좋은 것 또한 알고 있었으나...

지극히 개인적인 저의 프라이버시를 침범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소름이 끼칠 정도로 무서웠습니다.

 

권력의 권자도 없는 저는 지금 이 순간부터 이 회사와 관련된, 그리고 제가 겪은 일에 대해 함구하겠습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다시... 제가 권력이 생기는 날...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 그리고 추천을 눌러주신 분들의 고마운 마음에 보답하는 것은 물론, 본 내용에도 적었듯이,

제가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절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분들을 위해...

입을 열겠습니다.

 

긴 글을 읽어주시고 제 마음을 이해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