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시켜준 주선자의 남편과 어제 오만과의 축구경기 보면서 맥주 한잔 했습니다...제가 멘탈 붕괴됐을까봐 오셨대요..ㅎㅎ...그런거 아닌데...이제와서 하는 말이라면서, 저 만나기 전에 제 조건이랑 부모님, 형,누나 직업 다 물어보고 따져봤대요...소개팅도 공무원하고만 하고...(자기 친구들이 공무원이거나 친구 남편들이 공무원이라...공무원정도는 되야하더라구여)...무튼 결혼할 남자를 찾으면서도 현재의 가족 또한 매우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이라고 합니다.(결혼하고 나서도요..) 그형이 한마디 했습니다. 헤어지길 잘했어.... 저도 이제 그렇게 생각하려구요
30대 결혼적령기의 여자...이젠 두렵다..(조언 좀)
최근에 묻지마 이별을 당한 남자입니다.
부모님, 언니 보고나서 일주일후 이별통보 받았습니다.
그분은 서른둘에 직업도 떳떳하시고...상냥하고 착하셨어요...(과거형이라 ㅡㅡ)
저는 32세에 공무원입니다. 제직장과 그녀의 집은 한시간정도 거리이고
퇴근하고 가면 3,4시간 데이트도 자주 했습니다. 주말에도 보고요...
2주일 있다가 고백하고 일주일 사귀다가 부모님이랑 식사자리(어쩌다보니..하게 됐어요.ㅡㅡ)
이후에 5일만에 헤어졌습니다.
아직 못해본것도 많은데...식사자리 앞뒤가 너무나 다르게 급하게 이별을 통보하더군요
5일동안 묻는 문자에 답만하고 연락이 없으면 먼저 안하고...그전엔 당연히 안그랬죠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남자였습니다.
알아보니 그녀가 나이도 있고, 부모님의 눈엔 안찾나 보구나 하더라구요...
그래도 원망은 안하며,
전 60프로 이상은 제 못난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는 과거이고,
앞으로 저도 한살 한살 나이가 들면 결혼 적령기의 여성을 만나야 하는데
과연 어떻게 연애를 할지...어떤 면을 공략해야할지...
믿음을 준다라는게....참 어려워요
사회적인 잣대를 들이대면 아직 사회생활 3년차인 저에게 모자란게 많네요
돈도 아직 모으는 중이고, 차도 변변찮은 중고차에...
그런게 여성의 기대치를 충족하는데 백퍼 작용을 하지 않는다고는 해도
이렇게 까이니 현실을 비관만 합니다.
돈은 더 잘 벌순 없습니다. 공무원 월급이 다 그렇죠 뭐....
그러면 앞으로 더 잘나지는것 밖에 방법이 없더라구요
저 스스로 방향을 정하다가 잘못된길로 빠질 수도 있기에 조언을 구합니다 .
이제 연애도 하고 싶고, 결혼도 가능하면 빨리 하고 싶은데..
대학과 군대, 그리고 취업준비 엔드 저의 소심한 성격에 연애를 많이 못해보다가
이렇게 나이만 먹었네요 ㅡㅜ
이번 경험을 통해
이제는 좋아하는 마음만 가지고는 누구를 만나기 힘들다는 걸 느꼈습니다.
간단한 비판과 디스는 사양합니다.
진심으로 다가갈 마음이 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소개팅이든 뭐든 노력할 거구요
근데 역시나 이번 경험으로 인해서 결혼적령기의 여성들의 경계심에
좀 놀랐거든요..
과연 어떤 마음가짐이나 자세로 임해야할까요...
많은 조언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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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3.일자 ...
많은 관심과 격려 감사합니다...
소개시켜준 주선자의 남편과 어제 오만과의 축구경기 보면서 맥주 한잔 했습니다...제가 멘탈 붕괴됐을까봐 오셨대요..ㅎㅎ...그런거 아닌데...이제와서 하는 말이라면서, 저 만나기 전에 제 조건이랑 부모님, 형,누나 직업 다 물어보고 따져봤대요...소개팅도 공무원하고만 하고...(자기 친구들이 공무원이거나 친구 남편들이 공무원이라...공무원정도는 되야하더라구여)...무튼 결혼할 남자를 찾으면서도 현재의 가족 또한 매우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이라고 합니다.(결혼하고 나서도요..) 그형이 한마디 했습니다. 헤어지길 잘했어.... 저도 이제 그렇게 생각하려구요
그리고...결론은 정답이 없구나 였습니다...
더많은 사람을 만나 느껴보고 경험하고...
그래서 이번 3월에 중국 태산으로 산행을 갑니다...
직장 산악회에서 가는거 따라가는 거입니다.
가서 마음을 잘 정리하려구요
많은 답변 감사합니다. 더많은 충고, 조언 부탁드려요 ^ ^
PS : ㅎㅎ 일간 베스트에 올랐네요..감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