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톡을 눈팅하면서 하루를 보내는 21살 흔남입니다!(이렇게 시작하는게 맞나...) 그냥 작년 파릇파릇한 20살이었을때의 경험을 알바 꿈나무들에게 알려주고싶어서?? 이렇게 처음으로 판을 쓰게되네욥!ㅎㅎ 나님은 일단 유학생이에욥...근데 주위에 '필리핀'에서 유학한다고 무시하시는 분들 엄청 많은데... 그래요...미국에서 유학하는 사람들 부럽긴하죠...하지만 전 금수저까지는 아니고 80% 은수저 물고 태어난 사람이지만 나름 필리핀에서 유학하는게 자부심인 또한 보내주신 부모님께 항상 감사한 1人임을 밝힐께요!!!! 부모님 사랑합니다!!!!! 흠...잡다한게 길어졌네요...내용 시작할게욥... 일단 시간은 작년 8월로 돌아가네요...(음슴체로 하고싶은데 봐도 봐도 그게 뭔지몰라서 걍 쓸께요...ㅠ) 유학을 갔던 시절이 너무 저한테 길었고 대학교 3학년까지 오는데 전혀 나 라는게 없어서 부모님께 매달려서 1년이라는 휴식시간을 얻게되었죠... 그 대가로 용돈이 정확히 뚝 끊기는 바람에 알바사이트를 돌아댕기며 이마트가서 머리 노랗다고 퇴짜맞구... 결국엔 피방으로 정하게 되었죠! ㅎㅎ 면접을 바로 합격하구 드디어 도보로 5분거리의 꿈의장소에 알바자리를 얻게되는구나!!!!!이얏호!!!!! 가 아닌... 갑자기 집에서 지하철을 타고 다녀야하는 장소의 분점으로 배정이 되더라구요... 알바몬엔 본점이라하고...사장님..나빠요... 여하튼 교육 하루만에 왠만한 걸 마스터하고 분점으로 가게되었는데... 본점보단 훨씬 작아서 일하긴 수월하겠다...했지만 그게 아니었죠....ㅠㅠ 일단 일주일은 계시던 형이랑 하다가 드디어 혼자 할때가 온거죠.... 지옥은 그 떄 부터 시작 되었씁니다!!!! 오전 파트라서 컴퓨터 50대를 다 치우고 닦아야하는 최악의 "아침청소"... 손님들 앉아계시는 자리를 제외한 빈자리를 치워야하는 최악의 작업이었죠... 모니터를 살짝들어서 그 밑에 먼지를 닦고 모니터를 또 닦고 마지막엔 본체를 살짝 들어서 그 밑도 닦고 마우스 닦고 키보드 빡빡 닦는거 다들 공감하시죠?ㅋㅋ 그 고된 작업을 하다가도 젤 기분 상했던건 야간 뛰시는 매니저형이 저 올때까지 실컷조시고 저 오고나면 정산하고 몇 자리 못 치웠다...(아시죠??손님 결제후에 바로 그 자리 치워야하는거??) 그렇게 몇 자리라고 믿고 아침청소를 돌다보면 그게 몇 자리가 아닌...12자리가 족히 넘는다는거....) 아침청소가 그것만 있는건 아니죠...손님 재떨이에 꽁초가 4개이상 보이면 재떨이도 갈아드려야 하거든요...항상 갈아드리면서 "재떨이 갈아드릴께요" 해야하는데 나님은...나님은... 술,담배 일절하지않는 모범시민이라서 연기 자욱하게 마시면서 "재(흡)떨이 (흡) 갈(켁)아드릴(흡)께요" 저렇게 말 같지도 않은 말 하면서 재떨이 갈아드렸죠...다른 알바들과 손님들은 제가 그러는걸 보고 넌 피방알바하는놈이 담배도 안피냐? 이런 식으로 비꼬긴 하셨죠....하기싫은걸 어쩌라구요....ㅠ 그 아침청소를 다 돌고 카운터 뒤의 주방?으로가서 재떨이 닦고 분리수거를 하면서 젤 힘들었던 작업은 갑자기 카운터 손님이 뭐가 잡수고싶으셔서 계산하러오시거나 아니면 결제하러 오실때... 알바는 눈물을 머금고 웃는얼굴로 돌아가서 계산을 도와드리죠...ㅠㅠ 그 뒤엔 꿀 같은 자유시간이 주어지는데 이 때는 카운터 피씨로 유일하게 할 수있는 음악감상! 그런데 어느 날은 카운터 피씨가 맛이가서 재부팅하거나 아니면 누가 엠넷이 아닌 멜론을 켜놔서 듣던 음악이 안나오고 이상한 노래방 추천곡....들만 나와서 로그아웃 하는게 차라리 낫겠다... 싶어서 로그아웃하면...아!엠넷 비번 몰라 ㅠㅠㅠ으헝헝 아ㅓㅣ나ㅓㅇ미렁ㄴ;ㅓ리ㅏㅇ너 그럼 남은 시간은 마우스 딸깍 키보드 탁탁 소리만 듣고 살아야하죠... 티타임도 갖고 싶지만.... 제가 신참이란 이유로 커피 자판기 청소와 자판기 물통(공감하시죠??토 냄새를 더불어 엄청난 스멜의 소유자)그걸 하다보면 자판기 커피를 못 마시겠더라구요.... 그렇게 몇 분의 자유시간에 가져온 단어책으로 공부하고나면 이제...또...카트를 돌면서 쓰레기를 가져오고 재떨이를 갈아야하죠...또 연기때문에 재흡떨이 갈흡아켁드릴흡께요를 반복하면서 재떨이를 갈아드리며 손님들이 무슨 게임을 즐겨하시는지 슬쩍 보게되죠... 그리고 재떨이 청소후에 카운터로 돌아오면 겜 쿠폰정리,카운터 피씨로 누가누가 얃홍보나 찾는 작업...또 카트돌다가 딱 봐도 어린놈이 흡연석에서 담배피고 있으면 카운터로 돌아와 회원정보를 캐서 미성년자임이 밝혀지면 가서 "담배 꺼주세요~미성년자는 여기서 담배피면 안되요~" 정중히 말 하면 바로 듣는애들도 있지만 이것만 피고요를 달고 댕기는 놈 들한텐 "피지말라고 말한지 3초됐는데..."하면 재떨이에 지지더라고요 ㅋㅋ 이 정의의사도 쾌감...ㅎㅎ 그리고 그 뒤에 찾아오는 상품아저씨! 하하하하하 전혀 반갑지 않아요 하하하하하하 매니저형은 뭘 그리 무식하게 많이 주문했는지 정리 하는데 30~40분...과자,햄버거,라면,음료수... 정리하다가도 계산하시는 손님 카운터에서 카드로 테이블 탁탁 거리시면....기분이...하하하하 그래도 웃으며 달려가는 알바이지요...ㅎㅎ 그렇게 정리하고...점심을 먹으려하면... 점심비 지급도 없어서 제 돈주고 햄버거 사먹어야하는 불상사가....일어나죠.... 어쩔땐 너무 억울할 땐 몰래 먹기도 했지만요...난 오늘 더 열심히 했어...라는 생각으로... 사장님 재고 확인해보셔서 아시겠지만...죄송합니다...배가 너무고팠어요...ㅠ 이제 마감시간이 다가오면 카트돌고 재떨이 닦고 교대를 기다리며 카운터에 앉아있으면... 교대시간 20~30분을 항상 늦으면서 오는 누나가 오시죠... 제가 성격이 소심하고 왠만한 소리를 들어도 괜찮아요라고 웃으면서 받아주니... 그걸 악용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교대하는 누나는 솔직히 좀 이쁘고 제 이상형이라서 1~2주정도는 교대시간 늦어도 제가 웃으며 넘겼지요...그런데 도가 지나치니... 겉으로는 괜찮다고 말하면서 속으론 엄청난 욕이...몰래 카운터에 있는 종이에 영어로 욕을 적어놨죠.. 나름 소심한 복수로...그러면 그 누나가 보시면 뭐야 이거?너 낙서도해?ㅋㅋㅋ 이거 내 욕 아니지? 하면...ㄷㄷㄷㄷㄷㄷㄷ 뭐야...깜놀했네....하면서 벌벌 떨었었죠 ㅋㅋ 가끔 너무 늦을때는 마감카트를 돌았는데도 불구하고 금방 더러워져서 제 근무시간이 아닌데도 다시 카트돌고 재떨이 닦고있으면 오셔서...콧소리 내시면서 미안해~내가 할게. 집에 얼른가~ 하시는데 네,그러세요 할수도 없고 이것만 할께요라고 말하는 절 보면 한심하더라구요... 또 매니저형은 올때 항상 카운터에서 주무시고 계시고...어쩔땐 새벽에 바닥청소 안 했다고 자기 피곤하다고 나보러 시키는 썅썅바...피곤한거 이해하는데...그래도...그건 아니었어.. 그래서 제가 소심한 복수로 생일날 축하메세지도 안 보냈더니...담날 상품주문을 산더미로...ㄹ이ㅏㄴ머ㅣㅏㅁㅇ너ㅣㅏ렁미ㅏㄴ어리ㅏㅇㄴ머리ㅏㄴ어미ㅏ런밍;; 그래서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이 교대했던누나랑 매니저형 덕분에 커졌으니까요...ㅎ 그리고 집에 갈때 다시 내야하는 차비...사장님...멀리 보내시면 차비라도 좀 주시던가요....원망도 하고... 그리고 똑같은 하루가 반복되죠...하루하루 다른 진상손님들을 맞으면서... 외상 23만원이 넘는 손님... 항상 8살짜리 아들데리고 와서 나보러 그 애 시중들게 하는 포커에 빠지신 아주머니... 내가 신참인걸 알고 요금 사기치는 개초딩 형제 헤드폰 다 떨어진 시간에 와서 항상 헤드폰 달라는 손님 김밥천국에 밥 추가해서 제육덮밥 주문 요구하시는 손님 항상 짜장면 주문하시던 손님! 쿠폰덕에 탕수육 잘 먹었어요! 라면 안 끓여 주는데 라면셔틀 시키시는 노 신사 손님 외상할땐 알바님~알바님~하면서 외상갚으면 반말작렬 "야 알바 일로와봐" 손님 밖에는 1시간 500원 붙여놓고 왜 천원받냐...(말씀드렸잖아요...밖에도 기본2시간이라구 붙여놨어요...) 컴퓨터 랙 심하다고 욕하는 손님... 노가다 몇 일 하시고 피시방에서 자취하시는 손님(저기 재떨이 갈아드릴때 손님의 정수리썅냄새는 절 구역질하게 만들었었어요...) 정보보면 94년생에다가 동거하는 커플들와서 구석 쪽 자리에서 얃홍찍는 손님들...(피방은 멀티방이나 모텔이 아니야...ㅠㅠ) 가끔 수강 신청하러 오시는 어여쁘신 여대생들... 별 손님들 다 있었네요...ㅎㅎ 지금은 알바를 그만두긴 했지만 몸에 습관이 베어있네요... 집에 있다가도 멍때리고 있다가 부모님 오시면 "어서오세요~", 이모나 삼촌한테 용돈 받으면 나도모르게 "거스름 돈 드릴께요"...푸하하 저 때 얼마나 당황스럽던지....ㅎㅎ 지나니 진짜 다 추억이더라고요..ㅎㅎ 첫 알바 도전하시는 분들! 당당하게 알바하는데 너무 기죽지마세요! 도전이 아름다운거라구요!!!! 너무 오글거렸남....ㅋㅋ 흠냥...이게 톡이 되면 좋겠네요...ㅋㅋ 톡 되기엔 내용도 길고 보잘것 없지만요...ㅎㅎ 혹시라도 톡 되면!!!! 인증??ㅋㅋ 모든 20대들 화이팅!!!!! 1
20살 대학생의 첫 PC방 알바도전기!
안녕하세요!
항상 톡을 눈팅하면서 하루를 보내는 21살 흔남입니다!(이렇게 시작하는게 맞나...)
그냥 작년 파릇파릇한 20살이었을때의 경험을 알바 꿈나무들에게 알려주고싶어서??
이렇게 처음으로 판을 쓰게되네욥!ㅎㅎ
나님은 일단 유학생이에욥...근데 주위에 '필리핀'에서 유학한다고 무시하시는 분들 엄청 많은데...
그래요...미국에서 유학하는 사람들 부럽긴하죠...하지만 전 금수저까지는 아니고 80% 은수저 물고
태어난 사람이지만 나름 필리핀에서 유학하는게 자부심인 또한 보내주신 부모님께 항상 감사한 1人임을
밝힐께요!!!! 부모님 사랑합니다!!!!! 흠...잡다한게 길어졌네요...내용 시작할게욥...
일단 시간은 작년 8월로 돌아가네요...(음슴체로 하고싶은데 봐도 봐도 그게 뭔지몰라서 걍 쓸께요...ㅠ)
유학을 갔던 시절이 너무 저한테 길었고 대학교 3학년까지 오는데 전혀 나 라는게 없어서
부모님께 매달려서 1년이라는 휴식시간을 얻게되었죠...
그 대가로 용돈이 정확히 뚝 끊기는 바람에 알바사이트를 돌아댕기며 이마트가서 머리 노랗다고 퇴짜맞구...
결국엔 피방으로 정하게 되었죠! ㅎㅎ 면접을 바로 합격하구 드디어 도보로 5분거리의 꿈의장소에
알바자리를 얻게되는구나!!!!!이얏호!!!!!
가 아닌... 갑자기 집에서 지하철을 타고 다녀야하는 장소의 분점으로 배정이 되더라구요...
알바몬엔 본점이라하고...사장님..나빠요...
여하튼 교육 하루만에 왠만한 걸 마스터하고 분점으로 가게되었는데...
본점보단 훨씬 작아서 일하긴 수월하겠다...했지만 그게 아니었죠....ㅠㅠ
일단 일주일은 계시던 형이랑 하다가 드디어 혼자 할때가 온거죠....
지옥은 그 떄 부터 시작 되었씁니다!!!!
오전 파트라서 컴퓨터 50대를 다 치우고 닦아야하는 최악의 "아침청소"...
손님들 앉아계시는 자리를 제외한 빈자리를 치워야하는 최악의 작업이었죠...
모니터를 살짝들어서 그 밑에 먼지를 닦고 모니터를 또 닦고 마지막엔 본체를 살짝 들어서 그 밑도
닦고 마우스 닦고 키보드 빡빡 닦는거 다들 공감하시죠?ㅋㅋ
그 고된 작업을 하다가도 젤 기분 상했던건 야간 뛰시는 매니저형이 저 올때까지 실컷조시고
저 오고나면 정산하고 몇 자리 못 치웠다...(아시죠??손님 결제후에 바로 그 자리 치워야하는거??)
그렇게 몇 자리라고 믿고 아침청소를 돌다보면 그게 몇 자리가 아닌...12자리가 족히 넘는다는거....)
아침청소가 그것만 있는건 아니죠...손님 재떨이에 꽁초가 4개이상 보이면 재떨이도 갈아드려야
하거든요...항상 갈아드리면서 "재떨이 갈아드릴께요" 해야하는데 나님은...나님은...
술,담배 일절하지않는 모범시민이라서 연기 자욱하게 마시면서 "재(흡)떨이 (흡) 갈(켁)아드릴(흡)께요"
저렇게 말 같지도 않은 말 하면서 재떨이 갈아드렸죠...다른 알바들과 손님들은 제가 그러는걸 보고 넌
피방알바하는놈이 담배도 안피냐? 이런 식으로 비꼬긴 하셨죠....하기싫은걸 어쩌라구요....ㅠ
그 아침청소를 다 돌고 카운터 뒤의 주방?으로가서 재떨이 닦고 분리수거를 하면서 젤 힘들었던
작업은 갑자기 카운터 손님이 뭐가 잡수고싶으셔서 계산하러오시거나 아니면 결제하러 오실때...
알바는 눈물을 머금고 웃는얼굴로 돌아가서 계산을 도와드리죠...ㅠㅠ
그 뒤엔 꿀 같은 자유시간이 주어지는데 이 때는 카운터 피씨로 유일하게 할 수있는 음악감상!
그런데 어느 날은 카운터 피씨가 맛이가서 재부팅하거나 아니면 누가 엠넷이 아닌 멜론을 켜놔서
듣던 음악이 안나오고 이상한 노래방 추천곡....들만 나와서 로그아웃 하는게 차라리 낫겠다...
싶어서 로그아웃하면...아!엠넷 비번 몰라 ㅠㅠㅠ으헝헝 아ㅓㅣ나ㅓㅇ미렁ㄴ;ㅓ리ㅏㅇ너
그럼 남은 시간은 마우스 딸깍 키보드 탁탁 소리만 듣고 살아야하죠...
티타임도 갖고 싶지만.... 제가 신참이란 이유로 커피 자판기 청소와 자판기 물통(공감하시죠??토 냄새를
더불어 엄청난 스멜의 소유자)그걸 하다보면 자판기 커피를 못 마시겠더라구요....
그렇게 몇 분의 자유시간에 가져온 단어책으로 공부하고나면 이제...또...카트를 돌면서 쓰레기를
가져오고 재떨이를 갈아야하죠...또 연기때문에 재흡떨이 갈흡아켁드릴흡께요를 반복하면서
재떨이를 갈아드리며 손님들이 무슨 게임을 즐겨하시는지 슬쩍 보게되죠...
그리고 재떨이 청소후에 카운터로 돌아오면 겜 쿠폰정리,카운터 피씨로 누가누가 얃홍보나
찾는 작업...또 카트돌다가 딱 봐도 어린놈이 흡연석에서 담배피고 있으면
카운터로 돌아와 회원정보를 캐서 미성년자임이 밝혀지면 가서 "담배 꺼주세요~미성년자는 여기서
담배피면 안되요~" 정중히 말 하면 바로 듣는애들도 있지만 이것만 피고요를 달고 댕기는 놈 들한텐
"피지말라고 말한지 3초됐는데..."하면 재떨이에 지지더라고요 ㅋㅋ 이 정의의사도 쾌감...ㅎㅎ
그리고 그 뒤에 찾아오는 상품아저씨! 하하하하하 전혀 반갑지 않아요 하하하하하하
매니저형은 뭘 그리 무식하게 많이 주문했는지 정리 하는데 30~40분...과자,햄버거,라면,음료수...
정리하다가도 계산하시는 손님 카운터에서 카드로 테이블 탁탁 거리시면....기분이...하하하하
그래도 웃으며 달려가는 알바이지요...ㅎㅎ 그렇게 정리하고...점심을 먹으려하면...
점심비 지급도 없어서 제 돈주고 햄버거 사먹어야하는 불상사가....일어나죠....
어쩔땐 너무 억울할 땐 몰래 먹기도 했지만요...난 오늘 더 열심히 했어...라는 생각으로...
사장님 재고 확인해보셔서 아시겠지만...죄송합니다...배가 너무고팠어요...ㅠ
이제 마감시간이 다가오면 카트돌고 재떨이 닦고 교대를 기다리며 카운터에 앉아있으면...
교대시간 20~30분을 항상 늦으면서 오는 누나가 오시죠...
제가 성격이 소심하고 왠만한 소리를 들어도 괜찮아요라고 웃으면서 받아주니...
그걸 악용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교대하는 누나는 솔직히 좀 이쁘고 제 이상형이라서
1~2주정도는 교대시간 늦어도 제가 웃으며 넘겼지요...그런데 도가 지나치니...
겉으로는 괜찮다고 말하면서 속으론 엄청난 욕이...몰래 카운터에 있는 종이에 영어로 욕을 적어놨죠..
나름 소심한 복수로...그러면 그 누나가 보시면 뭐야 이거?너 낙서도해?ㅋㅋㅋ 이거 내 욕 아니지?
하면...ㄷㄷㄷㄷㄷㄷㄷ 뭐야...깜놀했네....하면서 벌벌 떨었었죠 ㅋㅋ
가끔 너무 늦을때는 마감카트를 돌았는데도 불구하고 금방 더러워져서 제 근무시간이 아닌데도
다시 카트돌고 재떨이 닦고있으면 오셔서...콧소리 내시면서 미안해~내가 할게. 집에 얼른가~
하시는데 네,그러세요 할수도 없고 이것만 할께요라고 말하는 절 보면 한심하더라구요...
또 매니저형은 올때 항상 카운터에서 주무시고 계시고...어쩔땐 새벽에 바닥청소 안 했다고
자기 피곤하다고 나보러 시키는 썅썅바...피곤한거 이해하는데...그래도...그건 아니었어..
그래서 제가 소심한 복수로 생일날 축하메세지도 안 보냈더니...담날 상품주문을
산더미로...ㄹ이ㅏㄴ머ㅣㅏㅁㅇ너ㅣㅏ렁미ㅏㄴ어리ㅏㅇㄴ머리ㅏㄴ어미ㅏ런밍;;
그래서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이 교대했던누나랑 매니저형 덕분에 커졌으니까요...ㅎ
그리고 집에 갈때 다시 내야하는 차비...사장님...멀리 보내시면 차비라도 좀 주시던가요....원망도 하고...
그리고 똑같은 하루가 반복되죠...하루하루 다른 진상손님들을 맞으면서...
외상 23만원이 넘는 손님...
항상 8살짜리 아들데리고 와서 나보러 그 애 시중들게 하는 포커에 빠지신 아주머니...
내가 신참인걸 알고 요금 사기치는 개초딩 형제
헤드폰 다 떨어진 시간에 와서 항상 헤드폰 달라는 손님
김밥천국에 밥 추가해서 제육덮밥 주문 요구하시는 손님
항상 짜장면 주문하시던 손님! 쿠폰덕에 탕수육 잘 먹었어요!
라면 안 끓여 주는데 라면셔틀 시키시는 노 신사 손님
외상할땐 알바님~알바님~하면서 외상갚으면 반말작렬 "야 알바 일로와봐" 손님
밖에는 1시간 500원 붙여놓고 왜 천원받냐...(말씀드렸잖아요...밖에도 기본2시간이라구 붙여놨어요...)
컴퓨터 랙 심하다고 욕하는 손님...
노가다 몇 일 하시고 피시방에서 자취하시는 손님(저기 재떨이 갈아드릴때 손님의 정수리썅냄새는
절 구역질하게 만들었었어요...)
정보보면 94년생에다가 동거하는 커플들와서 구석 쪽 자리에서 얃홍찍는 손님들...(피방은 멀티방이나 모텔이 아니야...ㅠㅠ)
가끔 수강 신청하러 오시는 어여쁘신 여대생들...
별 손님들 다 있었네요...ㅎㅎ
지금은 알바를 그만두긴 했지만 몸에 습관이 베어있네요...
집에 있다가도 멍때리고 있다가 부모님 오시면 "어서오세요~", 이모나 삼촌한테 용돈 받으면 나도모르게
"거스름 돈 드릴께요"...푸하하 저 때 얼마나 당황스럽던지....ㅎㅎ
지나니 진짜 다 추억이더라고요..ㅎㅎ
첫 알바 도전하시는 분들!
당당하게 알바하는데 너무 기죽지마세요!
도전이 아름다운거라구요!!!!
너무 오글거렸남....ㅋㅋ
흠냥...이게 톡이 되면 좋겠네요...ㅋㅋ
톡 되기엔 내용도 길고 보잘것 없지만요...ㅎㅎ
혹시라도 톡 되면!!!! 인증??ㅋㅋ
모든 20대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