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은 처음 써보는 데 너무 억울해서 여기라도 올려야 할 것 같아요. 방금 콜택시를 타고 와서 황당한 경우를 겪었는데, 어디에 풀어야 할 지 모르겠네요ㅠㅠ 우선 음슴체를 써야..하나요? 잘 모르겠지만 쓸게요. . 저랑 제 친구는 고3임. 오늘은 생기부 수정 작업과 짐 비우는 일 때문에 방학 중간에 학교에 등교하는 날이었음. 저는 평소에 책을 좀 쌓아놓고 지내는 편이라 학교에 제 책이 굉장히 많았음. 그런데 오늘 선생님이 갑자기 오늘까지 모든 짐을 비우라 하셔서 한번에 들고가야 했음. 사물함, 책상 속, 학습실에 있는 책까지 합하면 근 50권은 되는 것 같았음. 이것을 총 4번에 걸쳐 겨우겨우 정문까지 옮겨놓았음. 집에서 학교까지 15분 거리라 평소엔 걸어다니는 편이지만, 오늘은 도저히 이것들을 들고 갈 수가 없는 상태였음. 택시 승강장도 5분 거리에 있어서 결코 거기까지 갈 수가 없었음. 그래서 콜택시를 불렀음. 그런데 전화할 때 부터 낌새가 좋지 않았음. "여기 OO고등학교 인데요, 정문으로 와주세요" 우린 분명히 저렇게 말했음. 그런데도 후에 조금 늦게 도착하신 아저씨께서 학교 근처에서 길 몰라서 뱅뱅 돌고 있다가 후문인줄 알고 거기로 갔었다며 짜증을 내시는 거임. 그래도 '아 잘 모르셨나 보다' 하고 허허허 하면서 넘어갔었음. 어쨌튼 이제 책을 실으려 했음. 우선 50권 정도 책을 나눠서 넣어야 했기 때문에 첫 묶음을 택시 뒷자석에 놓는 순간, 아저씨께서 " 내 차가 짐차인 줄 아냐?" 하시는 거임, 당황했지만 " 아.. 들고가기엔 너무 무거워서요..ㅠㅠ" 라고 말씀드리고 다시 옮기고 있었음 두번째 묶음 놓을 때, " 너희들 어디까지 가는데" " D아파트랑 H아파트요" " 아 뭐야 (장난하나) 기본요금 밖에 안되잖아. 얼마줄건데ㅡㅡ" 이러시는 거임. 분명히 여긴 제가 자주 이용하는 콜택시 회사로 콜비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음. 그래서 제가 "여기 콜비 없지 않나요?" "콜비는 없는데 이 거리 가놓고 그건 예의가 아니지" 밑줄 친 부분이 정확하진 않은데, 거의 저런 의미의 말이었음. 계속 이어지는 불친절한 태도에 저도 살짝 기분 상하긴 했지만 묵묵히 네번째 묶음까지 옮겼음. 다 옮기고 택시에 타니까 아저씨께서 "콜비를 안받는 건 말이야….. 정부에서 콜비를 리터당 220원(?)…... 500원이 콜센터로…... 기본 요금밖에 안타면 2300원중에 1800원 밖에 못받는거야 우리가. 어? 우리 택시 기사들 100만원도 못 벌어. 우리는 좋아서 이러고 있나? 나이드니까 어쩔 수 없이 하는거지…..." 이러면서 저희한테 푸념을 늘어놓으시면서 다그치셨음. 기본 요금으로 콜택시 부르는 건 택시기사들 죽이는 짓이라고, 그렇게 하지 말라고, 굉장히 예의 없는 행동이라며 계속 뭐라고 하셨음. 저희는 진짜 학교 3층에서 1층까지 책 옮기는 것도 힘들어 죽겠어서 어쩔 수 없이 부른 콜택시 기사님이 계속 다그치시니까 속으로 불쾌했음. 그렇지만 아버지뻘 되시는 분들이 택시 몰면서 힘들게 돈 버신다고 생각하니까 안타깝기도 했음. 그래서 "네.." "아.." 이러면서 호응을 해드렸음. 아, 그리고 택시 아저씨께서 계속 우리를 다그치시면서 이 말을 반복 하셨음. "내가 지금 돈을 더 받으려고 이러는 게 아니라, 기본 매너를 알아두라고" 이렇게 얘기하다보니 저희 집 앞까지 왔음. 친구보다 우리 집이 가까워서 제가 더 먼저 내려야 했음. 친구가 짐 내리는 거 도와주면서 저도 내리다가 아저씨께 " 여튼 죄송해요." " 아냐, 이렇게 배워가는 거지." 하면서 예의를 알라는 식으로 말씀하셨음. 그렇게 저 까지는 훈훈해 보이는 광경 속에 안타까움+불쾌감+찝찝함+짜증남을 안은 채 집에 겨우 책을 옮겼음. 친구는 다른 아파트지만 바로 옆에 있어서 3분도 안되는 거리였음. 얘한테 5분뒤에 전화가 온거임. "왜?" "야, 나 진짜 빡쳐" "왜, 무슨 일인데." "너가 내렸잖아, 나 혼자 오면서 계속 아저씨한테 뭐라 들으면서 왔단 말이야. 솔직히 오면서 아저씨가 뭐라하시는 것도 짜증났는데, 더 가관인 게 요금이 3800원 나왔거든? (만원냈음) 그럼 6200원을 받아야 하잖아. 그런데 6천원만 주시는거야." " 엥?" " 그래서 나도 아저씨한테 '아저씨 200원 안주셨는데요' 이랬거든? 그랬더니 뭐라는 줄 알아? 내가 이렇게 까지 말했는데 못알아들어? 이러셨음." " 헐, 그건 아니다 진짜" " 그래 그래서 내가, 진짜 200원 아무것도 아니긴 한데 너무 황당하고 짜증나서 그래도 이건 아닌거 같아요. 이랬단 말이야. 그랬더니 아저씨가 200원을 진짜 짜증내면서 그래 가져가라 가져가 하면서 던지다시피 하면서 주는 거임." " 와... 진짜 어이없다." " 나도 진짜 울컥해서, 아 됐어요 그냥 안받을게요. 이랬더니 말하자마자 바로 집어넣으시고 가더라. 아저씨 때문에 책 다 떨어뜨리고, 오늘 새책받은거 다 망가지고 진짜 기분 빡친다." 이게 말이 됨? 아무리 우리가 짧은 거리를 콜택시를 부르긴 했어도, 다른 길로 오느냐고 중간에 신호등 받고, 책 내리고 하다보니 3800원 나왔음. 기본요금 거리라는 이유로 욕 먹으면서 왔는데, 3800원이 욕 먹을 요금은 아니라고 봄. 그런데 그것도 모자라서, 친구한테 200원을 안주려고 했음. 여태까지 말했는데 못알아 들어? 이러시면서. 분명히 올때는 누누히 "내가 돈 더 받으려고 이 말 하는게 아니라" 이러셨음. 짧은 거리를 콜택시 부른 건 죄송하게 여김. 그렇지만 그 거리에도 3800원이면 우리도 낼 만큼 낸 거라고 생각함. 결코 욕 먹을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봄. 그리고 200원을 저희가 먼저 받지 않겠다고 말하면 모를까, 먼저 낼름 하시려는 건 뭐임. 그게 손님을 대하는 태도임? 택시도 일종의 서비스업 아님? 옛날에 신라호텔에서 근무하셨던 엄마의 영향으로 저도 '서비스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태도이다.' 라는 마인드를 갖고 있음. 그런데, 저 기사분의 손님을 대하는 태도는 영 아니었음. 너무 불쾌하고 짜증났음. 손님으로서의 예의는 그렇게 강조하시면서, 200원을 낼름 가지시려 했던 아저씨는 과연 그게 택시 기사로서의 예의가 있는 거임? 남의 예의를 논하기 전에 자신은 어떤 태도로 손님을 대하고 있는 지 알았으면 좋겠음. 200원. 이거 츄파츕스 1개 값 밖에 안되는 돈임. 그런데 이 아저씨한텐, 그 돈 마저 불쾌하고 아까움. 작년에 사물함 비울 때도 택시를 타고 갔었는데 그 때 그 아저씨께선, 학생 참 힘들겠다면서 먼저 아파트까지 들어가주시고 백원단위 요금 안받으시면서 힘내라고 격려해주셨었음. 이런 분들? 사탕 한개가 뭐임, 직접 안마까지 해드리면서 나중에 대학교갈 때 인사라도 드리고 싶음. 솔직히 저 짧은 거리, 우리도 걸어갈 수 있었으면 갔겠죠. 그런데 그렇지 못한 상황이니까 택시를 부른거 아닙니까. 결코 택시를 짐차 취급을 한 것이 아니라, 짐이 많았기에, 택시를 필요로 하는 손님이 택시를 탔을 뿐이라는 겁니다. 책 들고 낑낑 대며 택시를 부르던 학생들을 그저 짐차 취급하는 학생들로 여기시는 것을 보니, 아저씨의 평소 태도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저씨 주변분들은 아저씨 불만속에 사느냐고 참 힘들겠단 생각이 드네요.
짧은 거리를 타면 콜택시를 타면 안되나요?
안녕하세요,
톡은 처음 써보는 데 너무 억울해서 여기라도 올려야 할 것 같아요.
방금 콜택시를 타고 와서 황당한 경우를 겪었는데, 어디에 풀어야 할 지 모르겠네요ㅠㅠ
우선 음슴체를 써야..하나요? 잘 모르겠지만 쓸게요.
.
저랑 제 친구는 고3임.
오늘은 생기부 수정 작업과 짐 비우는 일 때문에 방학 중간에 학교에 등교하는 날이었음.
저는 평소에 책을 좀 쌓아놓고 지내는 편이라 학교에 제 책이 굉장히 많았음.
그런데 오늘 선생님이 갑자기 오늘까지 모든 짐을 비우라 하셔서 한번에 들고가야 했음.
사물함, 책상 속, 학습실에 있는 책까지 합하면 근 50권은 되는 것 같았음.
이것을 총 4번에 걸쳐 겨우겨우 정문까지 옮겨놓았음.
집에서 학교까지 15분 거리라 평소엔 걸어다니는 편이지만,
오늘은 도저히 이것들을 들고 갈 수가 없는 상태였음.
택시 승강장도 5분 거리에 있어서 결코 거기까지 갈 수가 없었음.
그래서 콜택시를 불렀음.
그런데 전화할 때 부터 낌새가 좋지 않았음.
"여기 OO고등학교 인데요, 정문으로 와주세요"
우린 분명히 저렇게 말했음.
그런데도 후에 조금 늦게 도착하신 아저씨께서
학교 근처에서 길 몰라서 뱅뱅 돌고 있다가 후문인줄 알고 거기로 갔었다며 짜증을 내시는 거임.
그래도 '아 잘 모르셨나 보다' 하고 허허허 하면서 넘어갔었음.
어쨌튼
이제 책을 실으려 했음. 우선 50권 정도 책을 나눠서 넣어야 했기 때문에
첫 묶음을 택시 뒷자석에 놓는 순간, 아저씨께서
" 내 차가 짐차인 줄 아냐?" 하시는 거임, 당황했지만
" 아.. 들고가기엔 너무 무거워서요..ㅠㅠ" 라고 말씀드리고 다시 옮기고 있었음
두번째 묶음 놓을 때,
" 너희들 어디까지 가는데"
" D아파트랑 H아파트요"
" 아 뭐야 (장난하나) 기본요금 밖에 안되잖아. 얼마줄건데ㅡㅡ"
이러시는 거임. 분명히 여긴 제가 자주 이용하는 콜택시 회사로
콜비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음. 그래서 제가
"여기 콜비 없지 않나요?"
"콜비는 없는데 이 거리 가놓고 그건 예의가 아니지"
밑줄 친 부분이 정확하진 않은데, 거의 저런 의미의 말이었음.
계속 이어지는 불친절한 태도에 저도 살짝 기분 상하긴 했지만
묵묵히 네번째 묶음까지 옮겼음.
다 옮기고 택시에 타니까 아저씨께서
"콜비를 안받는 건 말이야….. 정부에서 콜비를 리터당 220원(?)…... 500원이 콜센터로…...
기본 요금밖에 안타면 2300원중에 1800원 밖에 못받는거야 우리가.
어? 우리 택시 기사들 100만원도 못 벌어. 우리는 좋아서 이러고 있나?
나이드니까 어쩔 수 없이 하는거지…..."
이러면서 저희한테 푸념을 늘어놓으시면서 다그치셨음.
기본 요금으로 콜택시 부르는 건 택시기사들 죽이는 짓이라고, 그렇게 하지 말라고,
굉장히 예의 없는 행동이라며 계속 뭐라고 하셨음.
저희는 진짜 학교 3층에서 1층까지 책 옮기는 것도 힘들어 죽겠어서
어쩔 수 없이 부른 콜택시 기사님이 계속 다그치시니까 속으로 불쾌했음.
그렇지만 아버지뻘 되시는 분들이 택시 몰면서 힘들게 돈 버신다고 생각하니까 안타깝기도 했음.
그래서 "네.." "아.." 이러면서
호응을 해드렸음.
아, 그리고 택시 아저씨께서 계속 우리를 다그치시면서
이 말을 반복 하셨음.
"내가 지금 돈을 더 받으려고 이러는 게 아니라, 기본 매너를 알아두라고"
이렇게 얘기하다보니 저희 집 앞까지 왔음.
친구보다 우리 집이 가까워서 제가 더 먼저 내려야 했음.
친구가 짐 내리는 거 도와주면서 저도 내리다가 아저씨께
" 여튼 죄송해요."
" 아냐, 이렇게 배워가는 거지."
하면서 예의를 알라는 식으로 말씀하셨음.
그렇게 저 까지는 훈훈해 보이는 광경 속에
안타까움+불쾌감+찝찝함+짜증남을 안은 채 집에 겨우 책을 옮겼음.
친구는 다른 아파트지만 바로 옆에 있어서 3분도 안되는 거리였음.
얘한테 5분뒤에 전화가 온거임.
"왜?"
"야, 나 진짜 빡쳐"
"왜, 무슨 일인데."
"너가 내렸잖아, 나 혼자 오면서 계속 아저씨한테 뭐라 들으면서 왔단 말이야.
솔직히 오면서 아저씨가 뭐라하시는 것도 짜증났는데, 더 가관인 게 요금이 3800원 나왔거든?
(만원냈음) 그럼 6200원을 받아야 하잖아. 그런데 6천원만 주시는거야."
" 엥?"
" 그래서 나도 아저씨한테 '아저씨 200원 안주셨는데요' 이랬거든?
그랬더니 뭐라는 줄 알아?
내가 이렇게 까지 말했는데 못알아들어? 이러셨음."
" 헐, 그건 아니다 진짜"
" 그래 그래서 내가, 진짜 200원 아무것도 아니긴 한데 너무 황당하고 짜증나서
그래도 이건 아닌거 같아요. 이랬단 말이야. 그랬더니 아저씨가 200원을 진짜
짜증내면서 그래 가져가라 가져가 하면서 던지다시피 하면서 주는 거임."
" 와... 진짜 어이없다."
" 나도 진짜 울컥해서, 아 됐어요 그냥 안받을게요. 이랬더니 말하자마자
바로 집어넣으시고 가더라. 아저씨 때문에 책 다 떨어뜨리고, 오늘 새책받은거 다 망가지고
진짜 기분 빡친다."
이게 말이 됨?
아무리 우리가 짧은 거리를 콜택시를 부르긴 했어도,
다른 길로 오느냐고 중간에 신호등 받고, 책 내리고 하다보니 3800원 나왔음.
기본요금 거리라는 이유로 욕 먹으면서 왔는데, 3800원이 욕 먹을 요금은 아니라고 봄.
그런데 그것도 모자라서, 친구한테 200원을 안주려고 했음.
여태까지 말했는데 못알아 들어? 이러시면서.
분명히 올때는 누누히 "내가 돈 더 받으려고 이 말 하는게 아니라" 이러셨음.
짧은 거리를 콜택시 부른 건 죄송하게 여김.
그렇지만 그 거리에도 3800원이면 우리도 낼 만큼 낸 거라고 생각함.
결코 욕 먹을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봄.
그리고 200원을 저희가 먼저 받지 않겠다고 말하면 모를까,
먼저 낼름 하시려는 건 뭐임. 그게 손님을 대하는 태도임?
택시도 일종의 서비스업 아님?
옛날에 신라호텔에서 근무하셨던 엄마의 영향으로 저도
'서비스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태도이다.' 라는 마인드를 갖고 있음.
그런데, 저 기사분의 손님을 대하는 태도는 영 아니었음.
너무 불쾌하고 짜증났음.
손님으로서의 예의는 그렇게 강조하시면서,
200원을 낼름 가지시려 했던 아저씨는 과연 그게 택시 기사로서의 예의가 있는 거임?
남의 예의를 논하기 전에 자신은 어떤 태도로 손님을 대하고 있는 지 알았으면 좋겠음.
200원. 이거 츄파츕스 1개 값 밖에 안되는 돈임.
그런데 이 아저씨한텐, 그 돈 마저 불쾌하고 아까움.
작년에 사물함 비울 때도 택시를 타고 갔었는데
그 때 그 아저씨께선, 학생 참 힘들겠다면서 먼저 아파트까지 들어가주시고
백원단위 요금 안받으시면서 힘내라고 격려해주셨었음.
이런 분들?
사탕 한개가 뭐임,
직접 안마까지 해드리면서 나중에 대학교갈 때 인사라도 드리고 싶음.
솔직히 저 짧은 거리, 우리도 걸어갈 수 있었으면 갔겠죠.
그런데 그렇지 못한 상황이니까 택시를 부른거 아닙니까.
결코 택시를 짐차 취급을 한 것이 아니라,
짐이 많았기에, 택시를 필요로 하는 손님이 택시를 탔을 뿐이라는 겁니다.
책 들고 낑낑 대며 택시를 부르던 학생들을 그저 짐차 취급하는 학생들로 여기시는 것을 보니,
아저씨의 평소 태도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저씨 주변분들은 아저씨 불만속에 사느냐고 참 힘들겠단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