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거 받아보고 싶네요.

남자2012.02.22
조회16,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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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달아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핑계로 들릴수도 있으시겠지만.

너무 소중한 댓글이라서 함부러 대충 댓글 다는건 실례라 생각해서

나중에 댓글 달아야 할것같아요.

빨리달수있는것만 달았으니까. 댓글쓰신분들 너무 섭섭해하지마세요.

일일이 다 달아드리겠습니다.

댓글다신분들은 나중에라도 제글 기억나시면 댓글봐주세요^^

빠른시일내로 여유생기면 다 달도록 하겠습니다.

저에겐 소중한 한마디 한마디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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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고싶네요

20대 중에서도 나이가 많은편은 아니지만

몇번의 연애를 하면서 진심으로 사랑받고있는다는 느낌을 받은적이 없네요.

바라는게 많아서인가요.

다른남자들은 여자친구의 잔소리, 이것저것 챙겨주는것들이 귀찮다고들 하더라구요.

여자친구랑 같이 쇼핑다니는게 피곤하다고 하구요.

배부른 소리라고 합니다.

그만큼 자신을 사랑해준다는건데 그게 왜 귀찮은건지

그저 부럽기만 하더군요.

 

제입으로 말하긴 뭐하지만

저는 어릴때부터 집안사정때문에 철을 일찍들 수 밖에 없었어요.

부모님께서 힘든모습들을 자주보다보니까... 차마 제가 뭔가 힘들다고 얘기하질 못했어요.

제가 힘든무언가보다는 부모님이 더 힘드신걸 알았으니까요.

그래서 그런지 무슨 고민이 생겨도 혼자 고민하고 해결하는 식이었어요.

외동이라서 그런지 더 철들어야지 라는 생각도 들었던거같아요.

어릴때 부터 이런 습관이 박히다 보니까 남들이 하는 고민 한둘씩은 다 해보았던거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주변에서 너한테는 모든걸 털어놓게된다고. 내맘을 잘안다고. 의지하기 좋다고 해야하나요?

내맘알아줘서 고맙다는 얘기를 많이듣게되더라구요

그럼 저는 더더욱 또래들에 비해서 어른스러워지게 되구...

그러다보니 제 고민은 어디 털어놓을것도 없이 나이만들더라구요.

정말 힘들때 누군가에게 기대고싶을때 전화번호부를 보면 얘기할사람이없는?ㅎㅎ 

결국 외로움으로 이어지게되고 사는게 뭔가 싶기도 하더군요.

 

 

가진게 몸뿐이라 돈으로 무언가를 해줄수 없었어요.

어릴때부터 부모님께 금전적인 문제로 크게 기대고싶지는 않았거든요.

가진게 많으면 이것저것 하고싶지만 그게 없다보니 비싼스파게티 먹을거 우동먹고

그런식으로 알뜰하게 살았던거 같네요.

항상 미안하죠. 남들은 매번 비싼음식먹는데 저는 그것보단 저렴한음식들을 사줄수밖에 없으니까요.

그래서 비록 가진건없지만 정말 너를 사랑하고있다는 것을 표현으로 많이 보여준것같아요.

만날때 귀고리 이쁘네! 코트 잘어울린다! 이런식으로요.

남들은 선물로 사랑을 표현하지만..

저는 그게 안되니 마음! 사랑하나만으로..

남들이 1이라면 저는 2배 3배 더 관심과 사랑을 주려고 노력했던거 같아요.

대부분이 문자 1개 보낼때 2개 3개 더 보내는 것 같은 그런느낌이네요.

사랑하는마음은 누구나 같겠지만 표현방법이 제각기 다르니까요.

누군 사랑이 작고 누군 많다는게 아니라. 저는 섬세함과 진지함에 집중할 수 밖에 없었던거 같네요.

줄수있는게 정말 사랑한다는 마음뿐이었으니까요. 

여건의 차이인거 같아요^^

 

항상 제가 챙겨주는식이었어요.

예를들면

아침에 잘일어났냐고 아침꼭 챙겨먹어 부터

삼시세끼 꼭 챙겨먹어 오늘비오니까 우산챙겨나가 등등의 문자를 자주날리곤했어요.

옷가게를 지나가면 저옷이쁘네 한번 입어봐라 라고 말해주기도하고요.

여자친구가 인터넷쇼핑몰에서 옷두세가지를 가지고 고민을하면 원격제어로 제가 직접봐주기도하구요.

제가 주변인들 고민을 많이 들어주다보니까

목소리나 문자내용만 들어도 아 얘가 힘들구나 라는게 보이더라구요.

그럼 제가먼저 힘드냐구 물어봐주면 또 다 털어놓게되구요.

 

이런저런사람 많이 만나봤던거 같아요.

외모몸매 하나도 안보고 성격만보고 만나보기도 하고

육체적인사랑만을 바라는 사람도 만나보고요.

남자들 많이 꼬이는 사람도 만나보구요.

물론 평범한 사람도 만나봤죠.

몇몇사람들을 만나봤지만 항상 제가 사랑을 주는식이었지 받는식은 아니었네요.

믿고 마음열었는데 떠나가기도하고.. 데이다보니

마음여는것도 힘드네요..

 

누구는 그러더군요. 야 너는 해볼거 다해봐서 배부른소리하는거라고.

나는 스킨쉽을 바라는게아닌데... 저도 스킨쉽 좋아해요

손잡고 팔짱끼고 ... 어느남자가 안좋아하겠어요.

그런데 문득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정말 나를 사랑하는게 맞나 라는 생각이요.

(성인이니까 육체적인 사랑을 한창 할 시기에..)

나라는 사람이 아닌 내몸을 사랑하는게 아닐까...

나는 그걸 바라는게 아닌데... 

남들은 사소한것일지도 모르지만.

밥꼬박꼬박 챙겨먹어! 술먹으면 일찍들어가! 들어가면 연락해. 

가끔은 힘들어서 연락하면 말없이 들어주는.. 그런사랑을.. 그런관심을 받고싶은건데..

왜 이런문자 먼저 안해주냐고 내가 해달라해야 해주냐고.. 나 사랑안해? 라고 물어본적도있네요^^

나는 너와 같이 있는것 자체가 행복한건데..

 

남자분들 흔히들 술먹을때 여자친구가 연락오면 아 귀찮아. 왜이렇게 연락많이오냐고.

걱정의 전화들.. 문자들... 집착이 아닌데...사랑해서 그런건데...

저는 여자들의 그런마음을 알아도 그렇게 알아서 척척 해주는사람이 없었네요.

저도 남들은 다받는 관심...그런사랑 받을수 있을까요?

 

(여러분 글쓴이는 20대초반이랍니다! 잘못이해하신분들이 계시네요^^)